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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의료대응체계 가동… 중증환자 적시 치료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08-21 18:20 게재일 2024-08-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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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까지 유행 지속”<br/>방역대책반 구성 환자 발생 관리<br/>단계별 음압격리병상 확보 운영<br/>치료제 실시간 사용·재고 파악도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로 인한 감염 고위험군의 중증과 사망자 발생을 위해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수립 가동한다.

대구의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는 7월 2주차 2명에서 3주차 10명, 4주차 27명, 5주차 24명, 8월 1주차 48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는 현재 독감과 같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5월 1일 위기단계조정(경계→관심) 이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고 있어 실제로 시민들 대부분 코로나19 증세를 보이고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8월 말을 지나 추석 연휴 때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최근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지원단, 대구시 어르신복지과, 구·군 보건소, 대구의료원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생상황별 대응, 중증환자 의료대응체계,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대시민 자율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시는 방역대책반(6개팀)을 구성해 환자 발생 및 사망 감시를 통한 상황별 방역정책 마련·추진과 진료병원 및 격리병상 관리, 감염병 정보 공유 등 감염취약군 보호와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한다.

의료대응체계 가동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중환자 및 격리치료병상 모니터링, 진료협력병원의 경증 환자 수용과 주말·야간·연장진료 유도 등 함으로써 중증환자의 적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음압격리병상을 확보해 격리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의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코로나19 치료제의 실시간 사용·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관리청에 부족량을 적극 요청하는 등 수급불균형을 개선해 고위험군 환자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감염취약시설은 구·군 합동전담대응기구(32개소 103명)를 통해 7일 이내 2명 이상 환자 발생 시 보건소로 신고토록 하고 시 감염취약시설 전담팀 가동해 10명 이상 집단발생 시설은 집중관리 및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대시민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10월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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