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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강대식 의원,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국회 포럼’ 공동 개최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9-09 17:58 게재일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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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강대식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국회 포럼’을 열고 대구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강대식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국회 포럼’을 열고 대구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군위을)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국회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올해 7월에 시작돼 공모를 통한 입지선정의 필요성과 대구의 입지 강점, 지역민의 결집된 유치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국민의힘 추경호, 김상훈, 권영진, 이인선, 김기웅, 최은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원들과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참석해 단합된 힘을 보탰다.

개회식에 앞서 대구보건대 학생들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가 딱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톡톡 튀는 퍼포먼스를, 개회식 직후에는 대구 유치에 대한 결집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포럼에 참석한 지역 정치권과 치과계 인사들이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포럼은 이재목 전(前) 경북대 치과대학 학장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공모선정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설립 타당성’ 발표,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의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효율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제언’ 발표, 패널 토론,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글로벌 치과산업의 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치과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 지역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 등이다.

또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 제품화를 추진하는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중소벤처기업부)’ 지정으로 해외수출 등 신규시장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치의학분야 산·학·연·병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대구에 설립되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치과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식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는 단순히 지역의 발전을 넘어서, 우리나라 전체 치의학 연구혁신을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도 대구 유치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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