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29개학과 원서접수<br/>수능 필요 없는 ‘자체 전형’ 484명 <br/>평생교육대학·자율전공대학 강화
대구과학대학교는 올해 수시 1차 모집에서 29개 학과 전체 모집인원 1519명 중 1254명(82.6%)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전형별로는 일반고전형 536명, 특성화고전형 234명, 대학자체전형 484명 등이다. 일반고전형과 특성화고전형은 고등학교 학생부성적 80%와 면접점수 20%를 합산해 선발하고, 대학자체전형은 면접점수 60%와 서류점수 40%를 합산해 뽑는다. 다만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대구과학대는 전문대학 교육에 적합한 적성과 특기를 가진 학생 선발을 위해 매년 대학자체전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내년도 모집에서 수시 1차 모집을 통해 면접점수 및 서류점수 등 비교과 영역 반영으로 간호학과, 안경광학과, 경찰경호행정과 등 26개 학과에서 484명을 선발한다.
대구과학대는 지역 성인학습자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교육대학(성인학습자 전담과정)을 강화했다. 의료보험서비스학과, 외식창업개발학과, 평생학습상담과 등 8개 학과를 신설해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 운영으로 2025년까지 총 2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운영 중이다.
신입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전공대학도 신설·운영한다.
1학년 1학기에 공통과목 이수 후 1학년 2학기에 학생들의 희망학과 선택에 따라 총 7개 학과(식품영양조리학부, 경찰경호행정과, 사회복지상담과, 방송영상제작과, 뮤지컬연기과, 레저스포츠과, 전문스포츠지도과) 중 1개 학과를 선택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대구과학대의 학생복지 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전년도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무려 86.5%(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에 이른다. 또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개설한 TSU드림인재장학(Ⅰ·Ⅱ)은 요건 충족 시 등록금 전액(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합산) 및 학습 장려금 100만원이 지급되며 학과 성적 상위 10% 유지 시 계속 지급된다.
수시 및 정시모집 합격자(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제외)에게 등록금 전액(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합산)인 성적우수장학을 지급하며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는 수시 및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중 상위 50% 이내의 합격자에게 등록금전액(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합산)을 매년 유지·지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육과정 연계·일반고 위탁 장학, 보훈장학, 가계곤란장학, 패밀리장학, 복지장학, 농어촌장학, 직장인장학, 성인학습장학 등 반값등록금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