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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본격 추진에 달서구 ‘반색’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9-11 19:56 게재일 2024-09-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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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비 반영 환영, 市 의지 확인”

난항을 겪었던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자 대구 달서구가 반색했다.

대구 달서구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설계비 반영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대구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자,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첫 확실한 의지 표시로 그동안의 논란을 종식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어 “지난 2019년, 숙의민주주의 시민 공론화 과정에서 오간 시민의 뜻을 담아 소통과 역사 문화의 공간이자 대구의 새로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백년대계의 랜드마크 신청사로 건립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와 함께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신청사가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시민들의 자부심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5년 전 대구시는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달서구 두류정수장터를 신청사 예정지로 확정했으나,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신청사 건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비용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신청사건립추진단을 꾸려 오는 11월 시의회 정례회기에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한 예산안을 제출하는 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한 뒤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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