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고지서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큰 글씨 체납고지서’로 디자인을 최근 개편했다.
기존 체납고지서는 글자 크기가 작아 납부세액과 납부 기한, 납부 계좌 등 주요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납세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고지서 중앙에 주요내용을 배치하고, 글씨는 확대해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해 발송했다.
남구는 세금 납부 방법이 위택스, 모바일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종이 고지서 납부를 선호하는점을 고려해 맞춤형 고지서로 제작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고령층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 특성에 맞게 고지서를 제작해 납세자의 권익증진과 권리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