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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황금배’ 26년째 美 수출길 올라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4-09-19 19:57 게재일 2024-09-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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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0t… 소비자 꾸준한 호평<br/>베트남 등 새로운 시장 개척도

대구 군위군의 대표 수출농산물인 황금배가 올해로 26년째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군위군 황금배수출영농조합법인의 공동선별 작업을 거쳐 미국으로 수출되는 황금배는 1999년 첫 수출 이후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50t 정도를 수출한다.

군위군의 황금배는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등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1999년 첫 수출 이후, 미국의 엄격한 농산물 수입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미국 시장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춘 품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는 미국 시장 외에도 베트남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세계 시장에 군위군 황금배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 황금배의 미국 수출은 지역 농업의 자부심이며, 한국 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26년간 꾸준히 이어온 수출 성과는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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