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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는 공공선을 최우선해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09-22 19:53 게재일 2024-09-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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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시장 5급공채 사무관 간담회<br/>초임부터 정책 결정 역량 키워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일 5급공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구시에서 연수중인 사무관 11명과의 간담회에서 “공직은 일반회사와는 달리, 공공선(善)이 최우선이며, 무엇이 국민을 위한 일이고 무엇이 시민을 위한 일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무관들이 질문을 하면 홍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 시장은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하고 “청년은 나이의 많고 적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꿈이 없으면 젊은이라도 청년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공직 입문자로서 늘 꿈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확한 정책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복잡한 사안일수록 선택지를 단순화하고, 부작용이 가장 적은 선택지를 선택하는 것이 정책결정의 기본이다”며 “사무관 시절부터 수많은 쟁점들을 단순화하여 정리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장으로서 중앙정부와의 관계에서 애로사항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과거에는 중앙이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지방이 무조건 따라가는 행정이었지만, 현재 대구시의 경우는 대구빌(發) 혁신사례가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대구로택시 성공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혁신사례들을 집대성한 것이 ‘대구혁신 100’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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