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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악취방지시민연대, 염색공단 악취용역 시행 요구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4-10-04 16:31 게재일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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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방지시민연대는 4일 대구시의회 앞에서 ‘서구 악취검사 추가 용역 추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악취방지시민연대는 4일 대구시의회 앞에서 ‘서구 악취검사 추가 용역 추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대구 서구 주민들로 구성된 악취방지시민연대는 4일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염색공단과 기초환경시설 대기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조사 분석 및 해결 방안 연구 조사 추가 실시를 촉구했다.

이날 시민연대는 “달성군은 최근 악취 용역검사를 완료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반면 서구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자료를 활용했고 현재까지 체계적인 악취 용역 검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철저한 악취 검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해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을 보호할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서구도 달성군같이 24시간 악취 모니터링 조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발언을 한 주민 A씨는 “지난해 10월 이사를 와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최근에는 아이까지 태어났다. 어른도 악취로 잠에 들기 벅찬데 갓 태어난 아이는 오죽하겠냐”며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날 집회 현장을 찾은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서구)은 “대구시의회에서 용역 조사가 안 되면 서구청에 예산을 줘서라도 용역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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