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4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해평 지점(칠곡보 상류 22㎞)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이는 지난 8월 16일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이후 49일 만이다.
이에 따라 낙동강 중상류(대구·경북)에 발령된 조류경보는 모두 해제됐다.
대구환경청은 최근 집중호우와 기온저하 등 해평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mL 미만으로 관찰돼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의 조류경보 해제도 해평지점과 같은 이유로 해제했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 기상상황에 따라 녹조가 재증식 할 수도 있는 만큼 조류모니터링과 주변오염원 점검 등 낙동강 수질 관리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