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다음달 7일부터 하양 연장구간 영업시험 운전에 따른 열차운행 시격을 조정 한다.
이번 운행시격 조정은 도시철도 개통 27년 만에 처음 개편하는 것으로 혼잡시간대 40분에서 1시간가량 앞당겨 시민 생활 패턴 변화에 맞췄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도시철도 1·2·3호선 열차 승객이 가장 붐비는 평일 오후 혼잡시간대를 1·2호선은 약 1시간, 3호선은 40분을 앞당겨 운행한다.
혼잡시간대는 하루 중 도시철도 이용이 가장 많은 직장인의 출·퇴근시간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등 운행간격이 5분인 시간대이다.
시격 조정은 코로나팬데믹 이후 귀가시간 등 생활 패턴 변화와 1호선 하양연장선 개통의 수송환경 변화를 반영했다.
또한, 평일보다 도시철도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휴일에 대해 승객이 한산한 시간대의 열차운행을 1호선 16회, 2호선 16회, 3호선 8회 등 모두 40회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한 열차운행 효율화로 전력비 등 운영비를 연간 5억여 원 가량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