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의대 2학기 평균 등록률 3%대

대구, 계명대 5% 가량 등록
경북대 11월까지 1학기 연장

전국 주요 의과대학들이 2학기 개강을 했지만, 평균 등록률이 3％대에 그치며 의대생들의 복귀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주요 의과 대학들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24일 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계명대는 지난 2일 기준 전체 등록인원 중 5％가량이 2학기 등록을 마쳤다.

전국 평균 등록률보다는 웃도는 등록률이지만, 나머지 95％ 정도가 휴학계를 낸 뒤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이다.

경북대는 의과대학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1학기와 2학기 기간 별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이유로 2학기 미등록은 당연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지난 1학기를 오는 11월 15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방학 없이 연장 사흘 뒤부터 2학기를 곧바로 운영한다.

/심상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