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포스코 73조 투자 계획 이행 최상목 부총리 “적극 뒷받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해수부 장관, 산업부 1차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포스코그룹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소환원제철 매립예정부지 및 2제강공장 조업현장을 살폈다. 정부는 두 차례 투자 활성화 대책을 통해 총 93조원의 투자 프로젝트 신속 이행을 지원해 왔다. 특히 포스코 포항의 20조원 규모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의 경우 해상교통안전진단 면제, 환경영향평가 신속 추진, 매립 기본계획 반영절차 신속 추진 등 총 11개월의 행정절차를 단축했다. 이에 따라 착공시기는 2025년 6월로 당겨질 예정이다. 2050년 프로젝트 완공시 포스코의 광양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까지 포함해 총 40조원의 투자효과와 함께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활용한 철강 탄소중립이 기대된다. 정부도 이러한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의 친환경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마중물로 녹색금융을 확대하는 한편, 탄소중립 핵심기술 RD에 대한 재정지원도 지속 확대한다. 이와 함께 배출권거래제 대상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배출권을 운용할 수 있도록 배출권 이월규제 및 변동성 관리체계 등에 대한 제도개선도 연내 추진한다. 정부는 신기술 개발과 공급망 안정화도 적극 지원한다. 투자 증가분에 대한 공제율 상향(3·4%→10%),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등 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일몰 연장도 추진해 세제지원을 한다. 수소환원제철기술도 지난 2월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예산을 2024년 191억원에서 2025년 252억원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첨단산업 인프라 지원도 강화한다. 포항 이차전지 산단에 대해서는 올해 포항 영일만 일반산단 용수공급시설 구축을 위해 154억원, 2025년 포항 블루밸리 산단의 염 처리수 지하관로 구축을 위해 추가로 72억원을 지원한다. 공급망 안정화 관련 투자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 관련 포스코그룹 4개사는 지난 8월 선도사업자로 선정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투자에 대해 추가적인 우대금리 제공 등을 지원한다. 최 부총리는 “수소환원제철 등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73조원의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간담회를 통한 건의사항은 관계부처와 적극 검토해 11월 발표예정인 3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7

포항제철소 산업용 로봇 도입… 작업자 안전 확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고위험 작업장에 산업용 로봇을 도입해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산업용 로봇은 주로 가동 중인 설비에 작업자가 투입되는 고위험 작업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설치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위험한 수동 업무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험 작업에 산업용 로봇이 적용된 대표적인 공장으로는 포항제철소 냉연부와 STS압연부가 있다. 냉연부 도금공장에는 ‘Backing Roll 수입 자동화 로봇’을 도입했다. 이 로봇은 Roll에 묻은 이물질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입 로봇 도입으로 작업자들은 가동 중인 설비에 접근하지 않고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STS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는 ‘Debanding 로봇’을 도입해 코일의 밴드를 자동으로 절단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코일 밴드를 수동으로 절단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절단면에 의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기술이 포스코와 포항지역 로봇 개발 기업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는 것이다. 전영호 STS소둔산세공장장은 “산업용 로봇 도입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고, 지역 로봇 개발 기업들과의 협력도 성공적이었다” 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러한 우수 스마트기술 사례를 사내에 공유하고 있으며, 유사공정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로봇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포항지역 로봇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7

국토부, 모빌리티 서비스 14건 규제 특례 지정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과 7월에 이은 제3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거쳐 총 14건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해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 전기차 충전 대신 배터리를 직접 교환해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차 배터리 교환식 충전 서비스는 차량과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해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례를 부여했다. 오토바이 배달통에 LED·LCD 광고판을 부착해 광고를 송출하는 서비스에는 화면 밝기를 제한하는 등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조건을 부여해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플랫폼 운송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 교통약자 맞춤형 동행서비스는 특수 개조 차량을 활용해 교통약자를 이송하는 서비스로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여 규제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에스오에스의 교통약자 맞춤형 동행서비스는 구급차에 준한 고정장치를 구비해 휠체어 변환이 가능한 환자 운반기를 이용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택시 서비스도 교통약자가 비교통약자와 동등한 이동권을 누릴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AI 기반으로 라이터, 보조배터리 등 위해물품을 탐지하는 보안 검색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공기관에게만 제공할 수 있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개방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민간에게 제공해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택배차 사고 또는 고장 시에 화물차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는 자가용 화물차의 신속한 대여로 운송이 중단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특례를 부여받았다. 중고차를 장기 렌트해주는 플랫폼 서비스에서는 등록할 수 있는 차량 연한을 1년 미만에서 2년 미만으로 확대하는 특례를 부여받아 제도개선과 관련된 안전성을 검증한다.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 전형필 국장은 “낡은 규제를 과감히 걷어낼 수 있는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실증 특례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모빌리티 분야의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7

이마트·네이버·쿠팡서 ‘가루쌀 식품’ 최대 50% 할인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부터 4주간 이마트, 네이버, 쿠팡과 함께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이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통해 쌀 농가 소득 안정과 쌀가공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0개 식품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77종의 가루쌀 제품을 출시했다. 연말까지 총 120여종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출시된 가루쌀 라면, 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에 대해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접근성이 좋은 이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이마트와 협업해 오는 31일까지 이마트 전 지점(131개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매출액이 높은 70개 지점에서는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행사제품의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가루쌀 기념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특히 서울 왕십리점에서는 가루쌀 시식·전시 매장을 운영해 가루쌀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성심당 마들렌 등 선물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2024-10-17

저출생 해소 앞장서는 KB금융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

KB금융그룹이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돌봄공백을 해결해나가며 저출생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초등학생의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남 KB금융 ESG상생본부장,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늘봄꿈터’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되는 경기 지역 최초의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다.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의 통학 차량을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학기와 방학 구분 없이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고양늘봄꿈터’에 참여하는 8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학부모 사전 수요조사와 파일럿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정된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심각해진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때 극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총 1천250억원을 지원하여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총 2천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으며,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인천 지역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와 주말에도 운영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아라초·서귀포 동홍초에 문을 연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7

우리은행 4대 연금 계좌 연결시 ‘최대 5만원 캐시백’

우리은행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연금을 우리은행 계좌로 받는 고객에게 최대 5만원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우리은행 계좌로 4대 연금을 수령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의 경우 먼저 해당 연금기관에 연락해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연금 수급계좌로 등록해야 하고, 12월 말까지 연금을 입금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고객 계좌로 4대 연금이 입금되면 다음 달에 해당 계좌로 3만원을 캐시백 제송한다. 첫 달 이후 2달간 지속해서 입금되면 1만원씩 캐시백하게 돼 총 3개월간 최대 5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캐시백은 한달에 1회 실시하며 날짜는 11월 22일, 12월 20일, 내년 1월 17일, 2월 14일, 3월 14일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금 수령 중인 시니어 고객을 우리은행으로 모시기 위해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편리한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벤트 응모는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WON뱅킹에 접속해 ‘생활혜택▷이벤트▷4대연금 4분기 이벤트 5만원 100%지급 ▷이벤트 응모하기’에서 순서대로 진행이 가능하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7

‘그래픽 D램 기술 리더십 입증’ 삼성전자 업계최초 ‘24Gb GDDR7 D램’ 개발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사양을 구현한 ‘24Gb GDDR7 D램’ 개발을 완료했다. 내년 초 상품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24Gb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4Gb GDDR7 D램’ PC, 게임 콘솔 등 기존 그래픽 D램의 응용처를 넘어 AI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업계 최고 사양 구현 제품이라 할 수 있다.  24Gb의 고용량과 40Gbps 이상의 속도를 갖췄고, 전작 대비 △용량 △성능 △전력 효율이 모두 향상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제품에 12나노급 미세 공정을 적용해 동일한 패키지 크기에 셀 집적도를 높였고, 전작 대비 50% 향상된 용량을 구현했다. 또 PAM3 신호 방식을 적용해 그래픽 D램 중 업계 최고 속도인 40Gbps를 구현했다. 사용환경에 따라 최대 42.5Gbps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PAM3 신호 방식이란 ‘-1’과 ‘0’ 그리고 ‘1’로 신호 체계를 구분해 1주기마다 1.5비트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Clock 컨트롤 제어 기술’ 및 전력 이원화 설계 등 저전력 특성 강화로 전력 효율도 극대화했다. 고속 동작 시에도 누설 전류를 최소화하는 파워 게이팅 설계 기법을 적용해 제품의 동작 안정성 역시 향상시켰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배용철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작년 7월 ‘16Gb GDDR7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제품도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그래픽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며 “AI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24Gb GDDR7 D램’을 연내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을 시작해 내년 초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7

장인화 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 선임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장 회장은 세계 각국의 철강사 CEO들과 철강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철강산업의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펼쳤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와 이익 증진 활동을 목표로 하는 철강업계 대표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는 물론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5개 회원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RD 프로그램, CCS(탄소포집저장) 프로젝트,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미래 자율주행 차체 개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철강 현안 및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장 회장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있으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량 측정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장 회장은 14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저탄소 혁신 기술과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장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장 회장은 △저탄소 기술 및 제품 개발 △환경 △안전 등 세계철강협회 운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포스코가 스틸리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혁신’ 부문에 선정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자동차강판 솔루션기술, PosZET 기술’은 기가스틸이 사용된 자동차 부품의 용접부 품질을 개선한 기술이다. 부가적인 후처리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탄소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은 ‘판타스틸’은 포스코가 철강을 통해 미래 세대가 꿈꾸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광고 캠페인이다. ‘교육·훈련’ 부문의 ‘직원의 혁신 마인드 내재화를 위한 QSS 교육과정’은 신입사원, 개선리더, 퍼실리테이터, 관리자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6

“스타트업 기술 개발비까지 손해액으로 반영”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스타트업 혁신 기술 보호·구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제26차 민생토론회(6.20)’, ‘스타트업 기술보호 간담회(7.11)’ 등 총 4회에 걸쳐 스타트업 및 관련 협단체의 현장 애로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4대 중점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4대 중점 추진 전략 주요 내용은 △기술보호 사각지대 해소 △솜방망이 처벌 수준 강화 △스타트업 맞춤형 집중지원 강화 △피해 확산 방지 기반 구축이다. 우선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폭넓게 보호한다. 기존의 법률에 따라 스타트업이 보유한 내부 핵심 기술을 보호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밀관리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타트업의 부족한 자금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비밀관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협상·교섭 과정에서의 기술 요구·제공에 관한 법적 의무를 강화한다. 현재 수·위탁거래 관계에서만 의무였던 비밀유지계약(NDA)을 협상, 교섭과 같은 모든 양자 관계로 확대 적용한다. 구두 형태로의 부당한 기술 요구를 막고 만일의 분쟁 발생 시 유리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은 반드시 서면으로만 요구하고 협상이 종료된 경우 기술을 반환하거나 폐기하도록 법적 의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술탈취 법위반행위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한다. 그동안 시정권고에 그쳤던 행정조치 수준을 시정명령으로 강화하고,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형벌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탈취 등 중대한 법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금전적 제재조치 수단 도입도 검토한다. 앞으로는 시장에 제품이 출현하지 않은 신기술의 경우라도 기술개발에 투입된 비용이 손해 비용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손해액 산정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보호 수준을 향상시킨다. 지금까지 개별·산발적으로 지원받던 기술보호 프로그램을 스타트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통합·연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혁신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바우처 지원 한도와 보조율을 우대한다. 집중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분쟁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대기업 등과의 비밀유지계약(NDA) 작성 과정에서 불리한 조항이 삭제되거나 독소조항이 추가 되는 등 계약이 무력화되지 않도록 스타트업 전용 법률 자문 서비스를 신설하고, 기술 분쟁의 장기화에 따른 스타트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융자·보증 등의 정책자금도 우대 지원한다. 스타트업 기술탈취에 대한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스타트업 핵심 기술을 분석하고 유사한 특허의 출원 여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기술 모방 조기경보 서비스’ 도입과 신고 없이도 착수 가능한 직권조사를 통해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6

2027년까지 글로벌 최고수준 휴머노이드 개발 박차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가 국내 로봇 기업들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차관은 16일 (주)에이로봇을 방문한 자리에서 로봇분야의 A/X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근 ChatGPT 등 AI 기술의 혁신으로 휴머노이드 관련 글로벌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월 골드만삭스는 20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규모를 380억달러로 예측했는데, 이는 불과 1년여 만에 6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엔비디아의 CEO 젠슨황은 생성 AI에 이어 물리(physical) AI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휴머노이드 등 로봇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이제 테슬라는 AI·로봇 기업이라며, 수년 내 대량 생산을 목표로 자사 휴머노이드 모델인 옵티머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같이 전 세계가 휴머노이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 파급력 때문이다.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산업과 경제, 나아가 개인 삶의 질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휴머노이드가 가진 고도의 인지·판단능력은 산업현장의 생산성·안전·품질 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에서는 휴머노이드가 개인 비서역할을 하는 1가구 1로봇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한다. 휴머노이드 개발 과정에서 AI, AI 반도체, 센서·모터 등 부품, 배터리 등 첨단 산업과 기술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박 차관은 “로봇을 반도체, 배터리 등에 이은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추후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될 경우 휴머노이드 등 로봇산업 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6

포항제철소 ‘동촌 숲길’ 맨발걷기 하세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임직원의 건강 증진 및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회사 단지내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 맨발걷기는 발바닥의 혈액순환을 자극해 전신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 사이에서도 맨발걷기는 사랑받는 운동이다. 포항제철소는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16일 포스코 역사박물관에서 본사까지 이어져있는 ‘동촌 숲길’에 왕복 400m 길이의 맨발걷기 산책로를 선보였다. 동촌 숲길은 직원들이 평소 산책로로 즐겨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직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맨발걷기 산책로를 활발히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책로 주변에는 세족장을 설치해 편리성을 더했다. 16일 진행된 맨발걷기 체험에서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정창식 행정부소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대표,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대억 포스코노동조합 포항 부위원장 등 9명의 임직원이 직접 산책로를 걸으며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 소장은 “회사에 있어 직원들의 건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산책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여유도 찾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6

9월 동행축제, 온·오프라인 매출 7000억 달성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동행축제(8.28~9.28)가 총 매출 2조 4284억원을 달성하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6024억원과 지역행사 판촉행사 등 오프라인 매출 1148억원 등 온·오프라인 매출이 7172억원을 기록했으며, 아울러 온누리상품권도 1조 3920억원이 판매되는 등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이번 9월 동행축제는 그간 국내에서만 개최했던 개막행사를 최초로 해외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고, 현지 수출상담회 및 팝업스토어, 소공인 전용매장 개점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동행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확장했다. 동행축제 기간, 외식 및 장보기 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백년가게(BC·농협카드), 전통시장·상점가(신한·국민)에서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 지역축제와 전통시장 야시장, 골목상권과 연계한 소상공인·전통시장 판촉전 행사를 전년보다 확대하고, 대형 유통사와의 상생기획전을 2배로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와 전통시장·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놓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다양한 숏폼 영상을 활용한 이색홍보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국 34개 야(夜)시장의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모아서 소개한 ‘별별야시장’ 쇼츠(189만회)와 청계광장 판매전에서 진행한 동행 양궁 기획행사(이벤트)로 엮은 ‘내 꿈은 양궁선수’ 쇼츠(123만회) 등 13편의 쇼츠영상들이 총 954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동행축제를 알렸다. 이 외에도 52명의 청년홍보지원단과 K-세계 특파원들이 각종 지역행사 정보와 할인혜택 등을 소개해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섰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동행축제가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판로 확대 뿐 아니라, 내수를 넘어 해외로도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6

“아파트 하자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

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에서 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주요 건설사별 2024년 하반기(3차) 하자판정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하심위는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 판정 등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여 입주자의 불편해소와 피해확산을 방지하고자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심위는 2019년부터 연평균 4400여 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올해 8월까지 3525건의 하자를 처리해 예년보다 약 20% 더 많은 분쟁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하자 여부에 대한 판단을 하는 ‘하자심사’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만2771건이었으며, 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4% (8197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자로 인정된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기능 불량(14.01%) △들뜸 및 탈락(12.1%) △균열(10.7%) △결로(8.4%) △누수(7.8%) △오염 및 변색(7.3%) 순이다.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하심위에 접수된 하자분쟁 사건은 총 3119건으로 2022년 이후부터 신청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 6개월(올해 3~8월)을 기준으로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주)삼도종합건설(888%), (주)태곡종합건설(657%), 우리피엠씨종합건설(주)(588%), (주)유명종합건설(400%) 및 라임종합건설(주)(271.4%) 순으로 나타났는데, 공급 세대수가 50호 미만인 소규모 건설사가 주를 이루었다. 최근 5년(2019년 9월~2024년 8월) 누계 기준으로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지우종합건설(주)(2660%), 재현건설사업(주)(2300%), 혜성종합건설(주)(1300%), (주)유백운종합건설(742%), (주)지향종합건설(732.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발표 시 기준과 동일한 하자판정 건수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최근 6개월 간 상위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주)(118건, 세부 하자수 기준), 재현건설산업(주)(92건), 지브이종합건설(80건), 라임종합건설(주)(76건), 삼도종합건설(주)(71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 하는 경우, 상위 건설사는 지에스건설(주)(1639건, 세부 하자수 기준), 계룡건설산업(주)(590건), 대방건설(주)(523건), 에스엠상선(주)(491건), (주)대명종합건설(361건) 순으로 다양한 규모의 회사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 이번에는 지난 두 차례 발표에서 기준으로 삼았던 ‘하자판정 건수’ 외에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20개 건설사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고,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에 대한 하자판정 결과 정보도 별도 제공했다. 이는 지난 발표에서 하자판정 건수가 공급 물량이 많은 건설사에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 등에 따른 보완 조치이다.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김영아 과장은 “하자 관련 통계자료의 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건설사가 자발적으로 품질개선을 도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중대하자 신속 처리, 하자관리정보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하심위의 하자분쟁 처리기간도 단축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6

음식물처리기 AS 불만 많다 분쟁 예방 위해 설명서 숙지를

음식물처리기 AS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사용 방법 및 유의사항 숙지 등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 간(2021년~2024년 6월) 접수된 음식물 처리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75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같은 기간(104건) 대비 60.6%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음식물처리기 제조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AS 처리 지연이 피해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신청이유를 살펴보면, ‘AS 불만’이 50.4%(378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품질’ 25.1%(188건), ‘계약해제·해지’ 15.2%(114건), ‘표시광고’ 4.0%(30건) 순이었다. 계약 형태로는 ‘렌탈’이 476건으로 ‘구매’(274건)보다 많았고, 피해구제 신청이유는 계약 형태와 무관하게 ‘AS 불만’이 가장 많았다. AS 신청 시 소비자는 제품 하자를 지적하는 반면, 사업자는 음식물 과다 투입 등 소비자의 사용 과실을 주장하는 사례가 많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회 투입량 및 투입 금지 내용물 등 제품 사용 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준수해야 한다. 제품 구매와 렌탈은 무상 AS 기간, 초기 비용과 총비용, 관리 서비스 제공 여부 등 계약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계약 전, 자신의 사용 여건을 점검해보고 유리한 계약 형태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다. 실제로 ‘AS 불만’은 구매(42.3%) 보다 렌탈계약(55.0%)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구매 시 무상 AS 기간이 통상 1년인데 비해, 렌탈계약 시에는 렌탈 의무사용기간 전체에 걸쳐 유지되는 특성이 반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부용기자

2024-10-16

지식재산금융 ‘10조 시대’ 열렸다

특허청은 지식재산(IP) 금융 규모가 10조원을 돌파(8월 말 기준)했다고 16일 밝혔다.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을 활용해 담보대출·보증·투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지식재산금융 잔액이 10조 2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6조 90억원에서 3년 만에 그 규모가 약 1.7배로 성장했다. 특히, 지식재산 담보대출 이용기업의 84.2%를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비우량기업(BB+등급 이하)이 차지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저신용기업에게 중요한 자금공급 역할을 해온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허청은 그동안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국책은행에서 시중·지방은행으로 확대하고 은행의 담보IP 회수위험 경감을 위한 ‘담보IP 회수지원 사업’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이 지식재산 금융을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지식재산 가치평가 비용을 지원하고 IP펀드 조성을 위해 정부 예산(모태펀드 특허계정)을 투입해 IP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IP투자기관 협의회, 담보IP 회수지원기구 협의회 등을 통해 은행 및 보증·투자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금융위원회와 IP금융포럼을 공동주최하며 정책 논의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식재산 금융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금융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지식재산 담보대출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지식재산 담보대출 이용 기업에 대한 부실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IP지원사업 및 지식재산 투자·보증을 연계한 기업지원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 부실 예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매각 후 실시(SLB) 제도로 부실기업의 정상화를 지원하고 구조개선·재창업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회생법원 및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과 협력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6

장인화 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 선임…철강 저탄소 전환 위한 글로벌 협력 강조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장 회장은 세계 각국의 철강사 CEO들과 철강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철강산업의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펼쳤다.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와 이익 증진 활동을 목표로 하는 철강업계 대표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는 물론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5개 회원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장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RD 프로그램, CCS(탄소포집저장) 프로젝트,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미래 자율주행 차체 개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철강 현안 및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날 장 회장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있으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량 측정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앞서 장 회장은 14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저탄소 혁신 기술과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장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향후 장 회장은 △저탄소 기술 및 제품 개발 △환경 △안전 등 세계철강협회 운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포스코가 스틸리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술혁신’ 부문에 선정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자동차강판 솔루션기술, PosZET® 기술’은 기가스틸이 사용된 자동차 부품의 용접부 품질을 개선한 기술이다. 부가적인 후처리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탄소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올해 2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도 등재된 바 있다.‘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은 ‘판타스틸(Fantasteel, Fantasy와 Steel의 합성어)’은 포스코가 철강을 통해 미래 세대가 꿈꾸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광고 캠페인이다. 철에 대한 서사를 게임을 연상시키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뛰어난 메시지 전달력과 참신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마지막으로 ‘교육·훈련’ 부문의 ‘직원의 혁신 마인드 내재화를 위한 QSS(Quality Safety Stability) 교육과정’은 신입사원, 개선리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관리자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QSS는 생산현장의 직원들이 주체가 돼 개선을 실천하고 생산효율을 높이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으로 포스코는 지난 20여 년간 QSS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14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노력을 인정 받아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024-10-16

“여기서 밀리면 반도체 산업 끝”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첨단산업별 대표기업 지원 정책이 미국, 중국, 일본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항의 경우 에코프로와 같은 이차전지 기업들이 지방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보조금 지원은 향후 지역 경제에 주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주요국은 경제 안보 차원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2022년 ‘칩스법’을 도입해 반도체 기술 우위를 강화하고 있으며 2800억 달러(약 366조 원)를 과학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을 자국 내로 가져오기 위해 인텔에 85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할 계획도 발표했다. 중국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대표적인 파운드리 업체인 SMIC에 2억7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일본은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63억 달러(약 8조 원) 이상의 보조금을 투입해 첨단 기술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소니·소프트뱅크·키옥시아등 8개 기업의 연합체다. 이차전지 역시 미국은 2차 전지 산업에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자국 내 생산을 유도하고 있으며 2차전지 부품의 50% 이상을 북미 지역에서 생산ㆍ조립한 경우 등에 한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일본 역시 도요타에 8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이차전지 연구개발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또한, 국내 이차전지 생산시설 확보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반면, 한국은 반도체와 2차 전지 산업에 대해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이 없고, 세액 공제와 같은 간접 지원만 제공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인 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21년 30.2%에서 2022년 23.7%, 2023년 23.1%로 2년 만에 7.1%p 하락했다. 한경협은 지난 14일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한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산업부 역대 장관들을 초청해 특별 대담을 열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가전략기술(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등) 세액공제를 받는 기업 100개 사를 조사한 결과 ‘직접환급제 도입이 기업의 자금 사정이나 투자 이행·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80%에 달했다고 지난달 1일 밝혔다. 직접환급제란 기업이 납부할 세금보다 공제액이 더 크거나 적자가 발생해 납부한 세금 자체가 없는 경우 그 차액이나 공제액 전체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편 2차전지 지자체를 표방하는 포항에서는 기초의회 최초로 ‘2차전지사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가결 하는 등 2차전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10-15

與 “금투세 없애 시장 불안 제거”-野 “주식시장 선진화가 먼저”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도입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과 금융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치열하다. 여당과 야당 간의 입장차는 물론,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교차하면서 금투세는 단순한 조세 정책을 넘어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세제 개편 등 투자자의 부담은 줄이고, 시장의 접근성은 높이는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금투세 도입, 주식시장 선진화가 먼저”라며 유예에 무게를 뒀다. 금투세는 주식과 펀드 등 금융투자를 통해 얻은 연간 5000만 원 이상 3억원 이하의 경우 22%, 3억원을 초과할 경우 27.5%를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열외다. 현재는 주식 매매차익은 거의 비과세되는 대신 증권거래세가 부과되고 있다. 금투세는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조세 원칙에 맞춰 복잡한 세제 구조를 단순화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또한 소득 불평등 완화와 조세 체계 정비를 목표로 증권거래세 인하와 연계돼 설계됐다. 그러나 정치권, 투자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를 둘러싼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가 자본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전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여당은 금투세가 시행되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돼 자본 유출과 증시 위축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투세 대신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거래세는 2023년 0.20%에서 2024년 0.18%, 2025년 0.15%로 인하될 예정이다. 여당의 주장은 경제 활성화와 투자자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자본시장에 대한 과세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도입이 ‘큰손’투자자들에 대한 공정 과세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폐지에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금투세가 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금투세 시행을 두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 상황이 악화된 만큼, 금투세 도입을 유예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내부의 유연한 태도 변화는 개인 투자자 단체들의 압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민주당사 앞에서 “금투세는 폐지만이 답”이라며, 금투세 도입 중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금투세 도입과 관련한 논의를 연기하거나 일부 수정할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금투세 논의는 증권거래세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금투세가 도입되면 증권거래세를 인하해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당초 정부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투세 폐지와 증권거래세 인하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연간 약 2조5000억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 이는 재정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공매도와 관련된 논쟁도 금투세와 맞물려 있다. 공매도 규제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를 추진 중이나, 여전히 일부 투자자들은 공매도가 국내 증시의 불안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야는 공매도 규제 완화와 강화를 둘러싸고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논쟁을 펼치고 있다. 금투세 도입 여부는 단순한 조세 정책을 넘어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야 간 합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금투세 폐지와 증권거래세 인하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재정 수입 감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투세의 영향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투세가 폐지되거나 유예될 경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증시가 회복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다른 전문가는 금투세가 주식시장 침체의 핵심 원인이 아니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한국 수출 부진이 더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비중 확대에 따른 자금 이동이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정의정 대표는 “유예된 이후에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조속한 정책 결정을 촉구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10-15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 정부가 직접 인증한다

국토교통부가 이달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정부가 직접 인증하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배터리 인증제는 전기차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정부가 사전에 직접 시험하여 인증하는 제도로서,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 2003년 제작자 스스로 자동차가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제작됐는지 여부를 확인해 판매하는 자기인증제도를 시행한 이후 20여 년 만이다. 전기차의 안전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하여 정부가 직접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체계로 전면 전환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배터리 인증제, 배터리 정보공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안전기능 강화, 배터리 검사항목 확대 및 배터리 진단기 등 검사 인프라 확충, 배터리 이력관리제 등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을 통해 배터리 인증제를 조기에 안착시켜 전기차 안전성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에는 업계 수요조사 결과 △현대, 기아(승용차 배터리) △그린모빌리티, 대동모빌리티, LG엔솔(이륜차 배터리) 총 5개 업체가 참여한다.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참여업체 간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하고 본격적인 배터리 안전성 시험에 착수한다. 배터리 안전성 시험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성능시험 대행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총 12개 시험항목에 대해 진행한다.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은 “배터리 인증제는 전기차 안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배터리 인증제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5

포스코퓨처엠 28년 연속 무교섭 임금 타결

포스코퓨처엠이 올해도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함으로써 28년 연속 무교섭 타결 전통을 이어갔다. 포스코퓨처엠 노사는 15일 포항 본사에서 2024년 임금에 대한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실시했다. 유병옥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노사대표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노사상생의 전통을 지속하면서 캐즘 극복을 통한 미래성장에 역량을 집중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번 무교섭 위임으로 포스코퓨처엠은 1997년 이후 28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면서 종업원 1000명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그룹 차원의 밸류체인 확보를 통해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큰 폭의 사업성장을 이어 오면서 직원 수 역시 2018년 1393명에서 현재 2926명으로 5년여 만에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최근 캐즘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노사관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5

한국부동산원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 발표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부동산R114(대표 김성은)는 15일 공동으로 생산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발표했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협업해 생산한 정보로,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향후 2년간의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이다. 공개되는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 실적정보,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활용해 산정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입주예정물량은 집계 특성상 청약홈 미이용 단지 등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 물량 등에 따라 향후 예측치가 증가될 수 있다. 특히 현재 시점에서 2026년도 입주물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지역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전망치를 살펴보면, 대구는 2024년 하반기 1만915호, 2025년 1만3120호, 2026년 6413호일 것으로 예측됐고, 경북은 같은 기간 1만755호, 1만1955호, 5371호로 각각 예상됐다. 입주예정물량의 세부정보 및 RAW데이터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