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지원기업 교육비 90% 환급··· 지역 기업의 AI 활용도 제고 기대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재직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재직자 AI 실무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은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첫 회차가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빠른 확산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기획 △경영지원 △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 현장에서 AI를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지원기업은 고용보험 환급을 통해 교육비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 12일까지 회차별로 이어지며 △생성형 AI 실무교육(유통서비스) △AI로 완성하는 기획보고서 △경영지원팀을 위한 AI 실전 활용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첫 회차인 ‘사무직을 위한 AI 실무테크닉’ 과정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계획서·컨설팅 보고서 작성 실습이 진행됐으며, 문서 작성 효율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AI 활용은 이제 IT 분야를 넘어 제조·유통·서비스 등 전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 재직자들이 AI를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