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5000선 아래 떨어진 건 4거래일 만
‘매파‘ 성향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차기 연준 의장 낙점이 세계 자본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불가능하다던 5000을 뚫으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우리 증시에서 2일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해 50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4.44%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4.69포인트(5.26%) 내린 4949.6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개장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55 지수는 1.25% 내린 52655.18, 대만 가권지수는 1.37% 내린 31624.03으로 종료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2.48%와 2.54%의 급락했다.
금·은 등 귀금속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역시 ‘패닉 셀링‘ 양상 속에 가격이 크게 밀렸다.
투기성 거래에 힘입어 귀금속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이 증거금 비율을 대폭 올린 상황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과 강제청산에 직면한 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식과 지수선물, 비트코인을 대거 현금화하면서 투매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