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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북극항로’ 포항 영일만항 발전구상에 포함돼야

최근 북극항로, 즉 북극해항로(NSR; Northern Sea Route)가 화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회동, 이 이슈를 들고 나온 후 더욱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북방경제권을 적극 제안하며 포항을 그 전초기지화 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던 포항으로서는 이후 추진 동력을 살리지 못한 점이 뼈 아픈 대목이다. 북극항로는 베링 해협을 거쳐 러시아연안인 북극해(시베리아 앞바다)를 지나 유럽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를 최단거리로 잇는 항로다. 우리나라(부산)에서 네덜란드(로테르담)까지의 바닷길은 희망봉을 지나면 1만4084해리(1해리는 1.852km), 수에즈 운하노선이면 1만744해리 정도다. 그런데 북극항로는 7667해리에 불과하다. 희망봉 경유 노선 대비 45.6%, 수에즈운하노선 대비 28.6%나 가깝다. 희망봉 경유노선에 비해 중국(상하이)은 41.7%, 일본(요코하마)은 51.5%나 단축된다. 한중일이 북극항로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거리가 짧을수록 해상물류 비용은 크게 절감된다. 20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북극해는 탐험가, 과학자들에게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으로 동결 해역이 축소되고, 해빙에 따른 운항 가능기간도 2020년에는 사상 최장인 88일(8월 2일~10월 28일)이나 기록하면서 세계가 다시 바라보고 있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이 항로 등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면서 더욱 판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항시가 일찌감치 이 항로를 주목해 왔다. 시는 10여년 전부터 북방경제권을 주창하며 한때는 관련 국가들과 상호 교류를 활발하게 펼쳤었다. 그러나 이후 국가 지원을 포함 시책에서도 밀리면서 지금은 시들해진 모습이다. 이 틈을 이번에 부산시가 비집고 들어와 부산을 북방항로의 중심으로 선점해 가는 모양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달 20일 ‘영일만항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기본구상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한 선제적인 조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차제에 경북의 유일한 국제관문인 영일만항을 에너지허브 항만이라는 단일 목적에만 주목하기 보다는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북극항로’도 플러스알파의 형태로 발전구상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 그동안 영일만항의 마케팅에 늘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은 초대형선박이 입출항하기에는 다소 손색이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북극항로에 관한한 오히려 초대형 선박들은 다니기 어렵다는 점에서 북극항로를 오고 갈 비정기 화물선이나 중소형 선박의 기항지로서는 영일만항도 장점을 내세울 수도 있다. 포항 영일만항의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중요도가 높아질 북극해의 해양탐사나 과학자들의 연구를 위한 탐사선의 거점항 기능을 충분히 해 낼 수 있다. 또 최근 부상하고 있는 북극해 전용 미니 관광크루즈선이나 요트의 거점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영일만항은 또 다른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북방항로에 대해 경북도와 포항시가 다시 숙고를 해야할 시점이다.

2025-03-10

구직급여 신청자 66만9000명… 1년 전보다 6.9%↑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15만3000명)가 늘어난 1538만명을 기록한 반면, 구직급여 신청자는 6.9%(4만3000명)가 증가한 66만9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용을 나타내는 고용보험가입자수는 제조업(+7000명)과 서비스업(+16만7000명)에서는 증가했으나 건설업에서는 2만1000명이 감소했다. 제조업에서 고용보험이 증가한 업종은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중심이었으며 섬유, 금속가공 등에서는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교육서비스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 부문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부동산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는 건설업의 경우에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9개월 연속 고용보험가입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1만7000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25.1%(+2만3000명)가 늘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대비 43.5%(+6000명)나 증가했다. 2월 현재 실업상태로 구직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66만9000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4만3000명(6.9%)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지급액도 11.5%(1109억원)가 늘어나 총 1조728억원에 달했다. 2월중 고용24를 이용한 신규구인은 1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2000명(-6.3%)이 줄어든 반면, 신규구직에 나선 사람은 같은 기간 9만6000명(28.5%)이나 늘어난 43만1000명을 기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대구역이 밝아졌다… 새 아파트 수요로 활기

대구역 인근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대경선 개통에 이어 아파트 거주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작년 말 대경선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개통 이후 대구 도심을 찾는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칠곡과 구미, 경산지역에서 대구 도심으로 접근하기가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통계를 살펴보면 약 2만8000명에 달하는 대경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 중 20% 이상이 대구역을 이용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경선 개통 이후 2, 30대 고객이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동성로 방문자 수는 두 철도노선 개통 이후 40여 일 동안 548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만명, 약 7%가 늘어났다. 특히 대구역 인근의 ‘대구역자이 더 스타(총 505세대)’와 ‘빌리브 루센트(총 258세대)’가 곧 입주를 시작하기에 일대 상권에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역 바로 앞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경우 프리미엄 주상복합아파트의 이름에 걸맞게 특화된 외부마감이 특징이다. 또한, 이곳은 대구역과 롯데백화점의 진출입 길목에 있어 단지 내 상가이면서 동시에 중심상권을 형성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대구역의 유동인구를 바로 흡수한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화려한 모습은 점등식을 통해 확인됐다. 앞서 지난 6일 GS건설은 오는 4월 입주를 앞둔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야간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관 조명과 함께 아파트 전체의 조명이 켜지자 최고 47층인 이 아파트는 화려한 빛을 선보이며 대구역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라재훈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는 “원자재 상승과 건설 불경기에도 안전하고 튼튼한 아파트 건설에 성심을 다해주신 시공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23일 양일간 입주민 사전점검 행사를 치른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최근 대구시 입주아파트의 빈번한 하자 갈등 속에 입주민들이 우수 시공에 보답하는 의미로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시공사(현장소장)에 감사패를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0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노후 승강장, 컨테이너형으로 교체

포스코가 직원 출퇴근 환경 개선에 나섰다.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원 대상 쾌적하고 안전한 통근 환경 제공을 위해 유동인원이 많은 노후 버스 승강장 14개소 대상 환경개선 공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는 기존 노후 승강장은 개방형 구조여서 혹서기, 동절기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직원들이 애로가 많았기에 이번 공사로 직원들에게 사시사철 편안하고 아늑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노후 승강장을 개선해왔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해 시설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방풍, 차수능력이 검증된 자동개폐 출입문 설치를 비롯, 높은 이용률을 감안해 대기공간도 기존보다 2배인 66㎡로 확대한다. 또 냉/난방, 조명시설 등을 두어 직원들이 날씨, 시간대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이용률이 낮은 곳은 철거하고 평소 이용인원이 많으나 승강장이 없던 구역을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한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지원그룹 허준 리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평범한 출퇴근 일상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이월드, 개장 30주년 기념 축제 22일부터 ‘매지컬 셀러브레이션’

이월드 30주년 기념 포스터. /이월드 제공 이월드는 오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마법과 같은 순간들은 계속될 거야’라는 슬로건 아래 30년간 고객과 함께한 추억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오픈 당일인 22일에는 ‘해피 아워 30TH 버스데이’ 행사가 공개된다. 행사에서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스페셜 공연 △고적대의 환영 연주 △마스코트 비비·포포의 웰컴 그리팅 △음악과 함께하는 매직 버블쇼 등 15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는 고객 1000명에게 기념 모자를 증정하는 이월드 생일 축하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역대급 규모의 불꽃쇼 ‘카운팅 매직 스타즈’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오는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30TH 드로잉 매직 드림즈 △스프링 인 하모니 등 2가지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30TH 드로잉 매직 드림즈’는 이월드의 지난 30년과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이며, ‘스프링 인 하모니’는 봄을 주제로 벚꽃, 튤립, 수국 등 이월드 대표 꽃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고객 참여형 공연이다. ‘땡스 투 30TH 이월드’ 추억 편지 이벤트도 판타지광장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SNS또는 우편함을 통해 추억을 편지로 남길 수 있으며, 선정된 사연은 ‘자이언트 매직북’에 상영된다.

2025-03-10

포항제철소, 통근버스 승강장 환경 대대적으로 개선

포스코가 직원 출퇴근 환경 개선에 나섰다.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원 대상 쾌적하고 안전한 통근 환경 제공을 위해 유동인원이 많은 노후 버스 승강장 14개소 대상 환경개선 공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는 기존 노후 승강장은 개방형 구조여서 혹서기, 동절기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직원들이 애로가 많았기에 이번 공사로 직원들에게 사시사철 편안하고 아늑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노후 승강장을 개선해왔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해 시설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방풍, 차수능력이 검증된 자동개폐 출입문 설치를 비롯, 높은 이용률을 감안해 대기공간도 기존보다 2배인 66㎡로 확대한다. 또 냉/난방, 조명시설 등을 두어 직원들이 날씨, 시간대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이용률이 낮은 곳은 철거하고 평소 이용인원이 많으나 승강장이 없던 구역을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한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지원그룹 허준 리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평범한 출퇴근 일상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투데이 핫 클릭!] 600만원짜리 월세도...뭐가 달라도 다른 서울 ‘강남’

남의 집을 임대해 사는 것도 세칭 ‘서울 1등 부자 동네 강남’에선 쉽지 않을 듯하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지칭하는 ‘강남 3구’엔 수백만 원을 넘어서는 월세가 적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우리은행 영업전략부는 지난 1월과 2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총 3만2435건을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월세 거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곳이 강남 3구였다. 월세 거래 건수는 송파구가 1567건, 강남구가 1234건, 서초구가 1098건이었다. 거래 증가의 요인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 월세 수요 상승이라는 것 외에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교육 목적의 월세 임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 ‘강남 3구’로 불리는 지역은 수백만 원이 넘는 비싼 월세 임대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았다. 강남구는 지난 1월 1일 디에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면적 85㎡가 보증금 1억원 월세 600만원에 거래됐다. 서초구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역시 전용면적 78.5㎡가 보증금 10억원 월세 400만원에 임차인을 찾았다. 송파구에선 지난달 27일 파크리오 전용면적 144.77㎡가 보증금 1억원 월세 530만 원에 계약됐다고 한다. 우리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선 월세 비중이 전세 비중을 앞지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이 된 1월과 2월 월세 비중은 51.1%, 전세 비중은 48.9%였던 것. 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와 이사가 잦은 봄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강남의 월세 인상은 지속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0

‘나이듦이 서럽지 않게’ 우리금융이 돕는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막고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시작했다.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202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이다. 1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은행이 조성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 6곳에서 약 886명에게 176회의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5개 배움터를 추가해 총 11곳에서 디지털 금융 교육을 확대 운영해 1900명을 대상으로 총 280회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뱅킹 △금융사기 예방법 △챗GPT 활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또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한다.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을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르신에게 포상금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다음 교육과정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드릴 예정이다. 지난해 골든벨에서 1등을 차지해 올해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 장형섭씨는 “이 수업을 들으며 디지털과 모바일뱅킹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나이가 있음에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쁘고, 앞으로 보조강사로 일하며 다른 교육생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10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신규 5년물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3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한도는 총 1200억 원으로, 5년물 600억 원, 10년물 5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신규 출시되는 5년물에 총 발행금액의 50%인 600억원을 배정했다.  만기 보유 시 적용금리는 세전기준 5년물 약 16.11%(연평균 3.22%), 10년물 약 36.87%(연평균 3.68%), 20년물 약 87.86%(연평균 약 4.39%)다. 이번 3월 청약부터는 1인당 연간 매입한도가 2억 원으로 확대된다. 올해 1월과 2월 청약에서 1억 원을 매수한 투자자들도 추가로 1억 원의 매입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총 매입금액 2억 원까지 분리과세(15.4%)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년물도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2월 28일)을 통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과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에 대한 분리과세까지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3월부터 5년물이 신규 출시가 돼 만기별 상품 구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하 국면에서 중장기 투자 대안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10

DGB금융그룹,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 복리증진사업 후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도 사회복지사 복리증진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가 함께 했다.이번 후원금을 통한 사회복지사 소진 예방 프로그램 진행으로 사회복지사 대회와 동아리 활동 등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 될 예정이다.특히 단순 힐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 18개 시·군지회의 지회별 특수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이 가능하도록 지원된다.DGB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를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으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GB금융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후 첫 거점점포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영업점 내 모든 창구를 상담실로 운영하며 강원도민의 사생활 보호 강화와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강원도 사회복지사를 위한 ‘iM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iM힐링여행’, 사회복지사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0

산단내 기업간 부산물 재순환사업에 41억5000만원 지원

산업단지내 기업간 부산물의 재순환활용에 지원이 강화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공정부산물(폐열·폐가스·폐액 등)을 다른 기업이 다시 자원으로 순환이용하는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연계 프로젝트에 총 4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집약적인 공간에 많은 기업이 밀집되어 있어 한 기업이 쓰고 남은 자원을 다른 기업들이 다시 활용하기 유리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공정 부산물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산업부는 2005년부터 생태산업단지(현재 105개)를 지정해오는 등 기업 간 자원의 순환이용을 늘리는 생태산업개발(Eco-Industrial Development, EID) 사업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재자원화 설비 도입을 지원해왔다. 이 사업을 신청하여 참여하려면 산업단지에 입주한 1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돼야 하며, 선정된 과제는 △재자원화 설비 구축,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별로 70%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 기업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www.bojo.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동행축제,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9개 카드사 참여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9개 카드사가 협력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금감원장, 여신금융협회장과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개 카드사 대표가 자리를 같이 했다. 주요 협업내용으로는 △ 동행축제 기간 백년가게·전통시장 등 마케팅 지원 △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촉진을 위한 행정지원 △ 경품이벤트, 기획전 등 홍보·판촉 협업 △지원성과 정보제공 등이다. 대규모 소비촉진행사인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내수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계절별로 총4회 개최(3·5·9·12월)되며 지난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 중심의 ‘미리 온(ON) 동행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국내 9개 카드사는 백년가게,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카드결제 시 10% 할인(캐시백) 또는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적립금 환급(캐시백) 제공 및 경품 추첨 혜택과 함께 자사몰 할인 판촉행사(프로모션), 이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롯데카드(백년가게 3만원 이용시 3월 한달간 10% 할인)와 KB국민카드(오는 14일부터 3월말까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20만원 이상 누적결제 고객 대상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캐시백 지급)는 3월부터 참여하고 나머지 카드사는 이후 개최될 동행축제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카드업계는 동행축제 혜택제공에 추가하여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한 특화카드 신규 출시 또는 홍보(마케팅) 판촉행사(프로모션)를 추진한다. 비씨, 하나,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은 전통시장 이용시 최대 10%의 포인트, 적립금 환급(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카드를 5월부터 출시하고, 롯데, 삼성, 현대, 신한, 우리, NH농협카드 등은 자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시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혜택의 제공방식이나 시기는 카드사별로 다르므로 상세내용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소비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동행축제 기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과 협업한 다양한 소비촉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0

3월부터,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 추진

3월부터 농촌빈집을 철거가 아닌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거래 활성화가 추진된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자체, 민간 및 유관기관과 함께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이하 농촌빈집은행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내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빈집이 거래되도록 이달부터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관리기관, 공인중개사 등을 모집한다. 구체적으로는 3월동안 지자체·관리기관을 모집한후 4월부터는 공인중개사 모집과거래 동의 빈집을 확보하면서 5월부터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 및 귀농귀촌 플랫폼 등에 등록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촌빈집은 대체로 노후화되어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철거 위주로 추진해 왔으나, 철거비 지원에 따른 재정적 부담, 빈집 활용에 대한 수요 등이 다양화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방향의 정책 개발 수요가 높아져 왔다. 특히, 농촌 빈집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빈집 정보 제공 및 거래 환경 조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도시민 1천명, 빈집 소유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시민의 빈집 활용(매입, 임차) 의향은 60.5%, 빈집소유자의 빈집 임대·매각 의향도 각 54.0%, 64.7%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빈집 중 소유자가 거래 등 활용에 동의한 곳에 한하여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를 매물화하고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하여 민간 빈집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농촌빈집은행’을 구축할 예정이다. 빈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매물화된 빈집 정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정보플랫폼 ‘빈집애(www.binzibe.kr)’ 등과도 연계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를 도와 선정된 공인중개사를 관리하고 사업을 지원하는 ‘관리기관’ 신청․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관리기관은 농식품부에서 직접 신청을 받으며, 추후 사업 신청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지자체와 관리기관이 확정되면 각 지자체에서는 사업에 참여할 공인중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거래에 동의하는 빈집도 신청을 받아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농촌빈집이 버려진 유휴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생산적인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공급자 간 연계를 통해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올해부터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10

포항 철강공단 경기부진, 6개 업체 휴·폐업

포항 철강공단도 경기부진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포항철강공단이 공개한 2025년 1월 생산 및 고용 동향에 따르면 1월 포항공단 전체 생산액은 지난달에 비해 1.3%가 감소한 1조 18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0.1%가 줄어든 수치다. 수출은 전달에 비해 15.4%가 증가한 2억 9486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이 또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 증가하는데 그쳐, 전반적인 철강경기부진의 여파가 철강공단에도 크게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철강공단의 5개지역(1-43단지, 청림지역)의 총 입주업체 354개 가운데 작년 12월 가동업체는 328개업체였으나 1월에는 6개 업체가 빠진 322개업체로 줄었다. 이가운데 제1단지의 화학업체는 설비개선을 위해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지만, 지원기타업종의 1개업체는 공단에서 철수했고, 철강(1차금속)업종에서는 제2단지, 제3단지, 제4단지에서 각각 1개업체가 휴폐업상태로 가동을 멈췄다. 또 제4단지의 조립금속업체도 1개사가 가동을 멈춰 전체적으로 설비개선을 위한 화학업체를 빼면 사실상 5개 업체가 휴폐업(공단철수 포함)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철강공단의 고용인원은 작년말 1만3495명에서 1월 한달간 63명이 줄어 1만3432명을 기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3-09

티웨이항공, 대구~울란바토르 최대 12% 할인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29일부터 청주-울란바토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청주-울란바타르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1시 10분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즈 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울란바토르에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현지 시각 새벽 12시 45분 출발하며, 청주국제공항에는 새벽 5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3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약 2주간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청주-울란바토르 신규 취항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대구·인천발 울란바토르 노선에서도 초특가를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노선별 상이하다. 또 할인 코드 ‘몽골’을 입력하면 △대구-울란바토르 최대 12% △청주-울란바토르 최대 15% △인천-울란바토르 최대 7%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회원 가입 시 ‘총 10만원 쿠폰팩’이 즉시 발급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은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원 상당의 쿠폰 제공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국내 항공사 최초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5-03-09

경주, APEC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성료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7일 올해 한국이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첫 번째 회의로 2025 APEC 재무장관회의 의제 및 작업계획을 확정할 목적의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를 경주에서 3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범석 1차관의 개회사로 개시되어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과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함께 회의를 주재했다. 6~7일 이틀간 본회의에서는 의제 및 작업계획 외에도 세계 및 역내 경제전망과 혁신, 디지털 금융, 재정정책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은행시스템의 디지털화와 혁신, 안전하고 포용적인 금융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를 주제로 워크샵이 열렸다. 한국 대표단은 본회의에서 올해 의제와 함께 새로운 성과 로드맵 수립계획을 소개했다. 이는 10년전 필리핀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세웠던 세부(Cebu) 액션플랜이 올해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단은 △ 혁신을 통한 성장 △ 회복탄력적이며 혁신적인 금융 △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재정정책 △포용적인 미래선도형 경제 등 총 4가지 축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연중 APEC 정상회의가 열릴때까지 이번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를 시작으로 5월 7일부터 3일간은 제주에서 고위 재무관리회의가, 10월 19일부터 5일간은 인천에서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가 개최된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09

코로나19 이후 포항 고연령층 온라인소비 3배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항의 50대 이상의 온라인 지출이 그 이전(2020년 1월)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의 코로나19와 같은 충격이 유발한 경제·사회적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공개하고 있는 나우캐스트를 이용한 분석결과다. 통계청의 나우캐스트 온라인 소비지출결제건수(개인 신용카드 이용 모바일 결제 포함)는 2020년 1월 이후 본격적인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거의 전 연령층에서 온라인(스마트폰 포함) 지출 건수는 나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항시민들의 온라인소비 증가 경향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지침이 사실상 해제된 2023년 5월 11일이후에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포항시 전체로는 정부가 경계단계를 사실상 해제한 2023년 5월 11일을 전후해 20대이하연령은 이후 증가율이 둔화된 반면 나머지 연령증에서는 온라인지출 증가세가 유지된 가운데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증가세는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전체로는 기준시점(2020년 1월 첫주)보다 77.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팬데믹 해제직후였던 2023년 5월 12일의 66.20%보다 11%p나 온라인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운데 포항시의 2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기준시점인 2020년 1월첫주보다 4.20%나 온라인지출이 감소했고, 팬데믹 해제 직후부터 2년간은 19.6%p가 온라인지출이 줄어 코로나사태 발생 이전의 평상 상태로 돌아간 모습이다. 반면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판데믹 해제 이후에도 지난 2년간 모두 온라인 지출이 지속 증가했다. 30대의 경우에는 해제 시점 이후 2년간 4.1%p, 40대는 16.2%p, 50대는 43.0%p, 60대는 56.9%p, 70대이상은 무려 122.6%p가 늘어나 코로나 직전과 대비하면 70대 이상 연령자의 온라인지출은 5년간 215.7%나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포항시의 주요 소상공인들이 중심인 전통시장, 마트 등은 물론 중앙상가와 같은 대부분의 아울렛매장 등의 매출 부진의 한 요인으로도 풀이된다. 이와 관련 포항의 한 유통업자는 “아마도 이러한 경향은 어르신들의 경우 처음엔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주문방식이 서툴렀지만 몇 년동안 단련이 되어, 이제는 그 편리함을 알았기에 소비습관 자체가 변화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 지역의 전통시장 등에서도 제대로된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온라인지출을 잡지 못하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09

삼성 16개 계열사, 10∼17일까지 상반기 공개 채용

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삼성은 9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재공하기 위해 10일부터 17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이다. 지원자는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글로벌 삼성 앱티튜드 테스트(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은 미래 세대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70여년간 이어오고 있다. 특히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며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삼성은 “각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09

DGB금융그룹, 사외이사 8명으로 확대…신임 후보 3명 추천

DG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후보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임기 2년)로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자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사외이사 중 임기가 만료되는 최용호, 이승천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으며,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이사는 재선임됐다. 김효신 이사는 임기 1년을 남겨뒀다.사추위는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면서 사외이사 인원을 총 7명에서 8명으로 확대했다.특히 금융당국이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HR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함으로써 총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신임 후보자는 DGB금융지주의 엄격하고 공정한 선임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됐다.사외이사 후보 추천 과정은 △주주 및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예비후보자 추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에서 독립적인 평가로 그룹 통합 사외이사후보군으로 추천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추위에서 그룹 통합 사외이사후보군 확정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을 고려해 숏리스트 선정 △최종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으로 이뤄진다.김갑순 후보자는 2004년부터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세무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회계학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무/회계 전문가로서 관련 분야의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이강란 후보자는 1988년부터 다국적 기업 HR임원, HR관련 강의, 다수기관의 자문위원 선임 등 HR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창신INC HR부문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특히 AIA생명보험 인사담당 임원으로 5년간 재임하면서 쌓은 금융산업 관련 전문지식과 HR 정책 실무경험이 탁월한 것으로 판단했다.장동헌 후보자는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20년 이상 자산운용사, 금융감독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에 재직했으며, 경영학 박사 학위자로서 금융분야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정재수 DGB금융지주 사추위원장은 “사추위에서 추천한 후보 모두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내규에서 정한에서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금융 및 관련 분야에 폭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당사 사외이사로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09

에코프로 인터배터리 부스에 6만명 발길

에코프로의 ‘인터배터리2025’가 당초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에코프로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전시기간동안 에코프로의 전시 부스에는 하루 평균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고 50여개의 잠재 고객사들과도 사업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5에서 에코프로는 ’Innovating Ecopro, Energizing Tomorrow’를 주제로 100여 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사업 전략과 미래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대내외에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에코프로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리사이클,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경쟁력에 주목했다. 한편 전시회 동안 에코프로 부스에는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셀 회사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도요타, 혼다 등 국내외 완성차 CEO들도 방문, 가격 파괴를 선언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에서 생산할 양극 소재를 주목했다. 또 고려아연, LS그룹 등 니켈 제련 관련 동종업계 최고 경영진들도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광물 확보 및 제련 공정 로드맵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회사를 인수하는 등 이차전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과 그룹 사장단들도 방문해 제련-전구체-양극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서 에코프로의 강점을 묻기도 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은 독일 리사이클 업체인 I사 경영진들은 리사이클 협력 방안을 제의했고, 바다속에서 광물을 채굴해 내는 로봇 기술을 가진 미국 A사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방안을 제의하기도 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부스에도 국내 셀 메이커는 물론 독일 자동차 B사 경영진들도 방문하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대학생들은 에코프로가 세계 최초로 구현한 배터리 생태계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osed Loop Eco System, CLS)’과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인터배터리2025 행사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해 송호준(에코프로), 최문호(에코프로비엠), 김병훈(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종섭(에코프로에이치엔), 김윤태(에코프로이노베이션), 허태경(에코프로에이피) 등 같은 그룹사 대표들도 현장에서 주요 고객사와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안내까지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고객들이 “에코프로 밸류체인 전반에 관심을 갖고 질문했는데 특히 인니 프로젝트가 니켈 조달 가격을 낮춰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09

“내부통제, 신한의 핵심 경쟁력” 진옥동 확신 무너뜨린 신한은행 금융사고

신한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가 어느때보다 강하게 내부통제를 강조한 터라 두 번의 금융사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자체감사에서 서울 한 지점 직원인 A씨가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6일 이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신한은행이 파악한 횡령금액은 약 17억원으로 A씨는 3년여에 걸쳐 횡령을 저질렀다. 향후 조사에 따라 A씨 횡령 규모는 초기 알려진 17억원보다 많을 수 있으며, 최대 수백억원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A씨는 사표를 내고 연차 소진 중이며 잠적한 상태로 알려진다. A씨는 수출입 기업의 대금이 오가는 금융 계좌인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를 담당하며 현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는 돈을 빼내고 일부를 다시 넣는 식으로 횡령 사실을 감춰왔고, 신한은행은 3년 동안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내부 시스템의 허점과 더불어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피해 기업이 이를 먼저 알고 신한은행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는 점 등에서 신한은행 내부통제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 2월 발생한 금융사고에 이어 올해만 두번째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19억 9800만원의 금융사고가 났다고 공시했다. 이는 세종시 대규모 대출 사기 사건 피의자들이 여러 은행에서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불법대출을 받으며 발생했다. 하지만 은행들이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대출 당사자 확인절차, 서류 확인 절차 등에서 미흡해 금융사고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일었다. 무엇보다 두 번의 금융사고는 그동안 다른 시중은행들보다 적은 금융사고를 강조해왔던 신한은행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 특히 지주와 은행 최고 경영자들이 내부통제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보여왔기에 신한은행에 대한 실망감은 더욱 큰 상황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이후 ‘일류 신한’을 주창하며 무엇보다 ‘업의 윤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윤리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자 포럼 및 내부 행사 등에서 여러차례 내부통제 의지를 다져왔다. 특히 올해 신년사에서는 “내부통제를 신한의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까지 표명한 바다. 당시 신년사에서 진 회장은 올해 추진해야 할 전략 방향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를 꼽으면서 “보다 실질적인 내부통제 체계가 구동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임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달아 금융사고가 이어지면서 진 회장이 내세운 신한의 핵심 경쟁력은 힘을 잃었다.  정상혁 은행장도 진 회장과 마찬가지로 내부통제를 강조했다. 정 행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최근 금융권에서 각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내부통제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면서 “빈틈없는 내부통제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인 만큼 2025년을 내부통제체계 완성도를 높이는 한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 역시 올해 신한은행의 전략목표 중 하나로 내부통제를 지목했던 바다. 정 행장은 신한은행의 2025년 전략목표 세가지로 본업의 가치 혁신,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미래준비, 내실있는 성장을 뒷받침하는 견고한 체질을 제시하며 견고한 체질을 위해서는 빈틈없는 내부통제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2025년을 내부통제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해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책무구조도를 통해 한층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초에 해당하는 2월과 3월, 연달아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진 회장과 정 행장의 내부통제 강화 의지에 먹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최근 2년여 동안 다른 은행들보다 금융사고가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면서 “때문에 내부통제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이 있었을 테고 경영진 역시 이를 강조해왔지만 이번 금융사고가 발생하며 결국 신한은행도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3-07

경주, APEC 재무차관,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성료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7일 올해 한국이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첫 번째 회의로 2025 APEC 재무장관회의 의제 및 작업계획을 확정할 목적의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를 경주에서 3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범석 1차관의 개회사로 개시되어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과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함께 회의를 주재했다. 6~7일 이틀간 본회의에서는 의제 및 작업계획 외에도 세계 및 역내 경제전망과 혁신, 디지털 금융, 재정정책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은행시스템의 디지털화와 혁신, 안전하고 포용적인 금융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를 주제로 워크샵이 열렸다. 한국 대표단은 본회의에서 올해 의제와 함께 새로운 성과 로드맵 수립계획을 소개하였다. 이는 10년전 필리핀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세웠던 세부(Cebu) 액션플랜이 올해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단은 △ 혁신을 통한 성장, △ 회복탄력적이며 혁신적인 금융, △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재정정책, △포용적인 미래선도형 경제 등 총 4가지 축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연중 APEC 정상회의가 열릴때까지 이번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를 시작으로 5월 7일부터 3일간은 제주에서 고위 재무관리회의가, 10월 19일부터 5일간은 인천에서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가 개최된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07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반 상승

지난 달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가 동반 상승했다. 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2025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과 116.77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1.9%, 2.0% 상승했다. 대구는 전월 2.1%보다 상승폭이 0.2% 하락해 1%대 상승률을 보였고, 경북은 전월 2.2%보다 상승폭이 0.2% 하락해 2% 상승률을 유지했다. 대구지역의 전체 지표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개인서비스가 0.96p%로 가장 높고 공업제품(0.81%p), 전기·가스·수도(0.13%p) 순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 상승했으나 신선식품지수는 3.6% 하락했다. 기타상품·서비스(4.9%), 음식·숙박(2.7%), 교통(2.4%) 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무가 101.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배추(67.6%), 한방약(19.7%), 휘발유(7.7%), 도시가스(7.5%)가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6.77로 전월대비 0.4%, 작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19.30으로 전월대비 0.7%, 작년동월대비 2.5%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33.38로 전월대비 4.5% 상승했으나, 작년동월대비에서는 3.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숙박(2.9%), 교통(3.3%), 식료품·비주류음료(1.6%) 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고, 특히, 배추(66.2%)와 보험서비스료(15.1%), 돼지고기(8.9%), 휘발유(7.9%)의 오름폭이 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06

다카마쓰 노선 프로모션 진행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알린다

에어서울이 주 7회 운항중인 다카마쓰 노선 프로모션을 통해 카가와현의 대표적인 축제인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다카마쓰는 일본 카가와현의 중심 도시로 한국인들에게 우동의 본고장으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일본 내에서는 그에 못지 않게 세계적인 미술가 쿠사마 야오이의 호박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예술의 도시’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열리는 해로 다카마쓰 연안의 쇼도시마, 나오시마 섬 등에서 120여명 이상의 예술가들과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 참여(주최측 예상)속에 봄(4월 18일~5월 25일), 여름(8월 1일~8월 31일), 가을(10월 3일~11월 9일)에 걸쳐 총 107일간 진행된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다카마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250점 이상의 예술 작품들을 섬 곳곳을 여행하며 만나볼 수 있어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던 예술의 도시 ‘다카마쓰’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서울은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의 첫 번째 기간인 봄 시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특가 항공권도 판매 중이다. 특가 운임에도 무료 수하물을 함께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www.flyairseou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