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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비자물가 넉달째 2%대...고환율 영향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5-12-31 11:43 게재일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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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수입 물가도 함께 올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째 2%대를 유지했다. 한 대형마트 육류코너.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석유류와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째 2%대를 유지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2.8% 상승했다. 여전히 전체 물가보다 상승폭이 크다.

하지만 환율이 점차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은 낮아질 전망이다.

국가데이터처는 31일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가장 많이 오른 건 수입 쇠고기 가격. 8.0% 오르며 지난해 8월(8.1%) 이후 오름폭이 가장 크다.

석유류 가격도 6.1% 뛰며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올해 2월(6.3%)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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