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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M금융그룹, ‘글로벌 ESG 컨퍼런스’ 사전접수 시작

iM금융그룹이 오는 6월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ESG 컨퍼런스(Global ESG Conference)’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iM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국제ESG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ESG 컨퍼런스는 ‘Embedding Sustainable Finance for the Future(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금융)’라는 주제로 전 세계 ESG 및 지속가능금융 분야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ESG 경영의 실질적 내재화 방안과 금융의 미래 지향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1~2세션에서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금융의 미래’에 관한 국내외 주요 연사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3~5세션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 핵심 사회적 이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투자기관의 ESG 거버넌스 기준을 이끌고 있는 Jen Sisson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 CEO, 세계 최대 환경보전기구를 이끌고 있는 Bruno Oberle 제16대 국제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 Gregor Dorfleitner(독일 레겐스부르크대 금융연구소장), Solomon Moos(EURAZEO ASIA Director), Shauhrat Chopra(City University of Hong Kong 지속가능성 교수), Dan Tsang(홍콩과학기술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등이 해외 연사로 참여한다. 또 이재혁 교수(고려대 경영대학, ESG연구원장), 심민현 대표(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 유연철 사무총장(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지훈 파트너(Asia2G Capital), 오지헌 센터장(법무법인 원 ESG센터), 손영우 교수(고려대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황현영 연구위원(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 이창영 소장(iM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 등이 국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ESG 내재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 구축에 대한 혜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본 행사의 주관사인 국제ESG협회 옥용식 회장은 “기후변화, 인권, 기업 지배구조 등 ESG 이슈가 글로벌 금융 생태계의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가 국제적인 통찰과 실천가능한 전략을 공유하는 중요한 장이 됨은 물론 전환기를 맞은 국내 ESG 경영과 미래금융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짚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금융그룹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부활, 글로벌 투자사의 ESG 투자기조 변화, AI기술 발전 등 높아지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ESG 경영과 금융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요구함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서 금융기관, 기업, 학계 및 정책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한 미래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ESG 컨퍼런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행사 주관사인 국제ESG협회 홈페이지(www.iesg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1

한은-상의,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 공동 개최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미지역의 외국인 노동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국은행과 구미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2일 구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2일 오전 10시부터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개회식에서 한국은행 김주현 대구경북본부장의 개회사, 경북(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장호 구미시장이 축사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 이후 주제발표에서는 먼저 신선호 아주대 경제학 교수가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경북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을 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마친 다음에는 김경민 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진 다음 폐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구자희 경상북도 외국인공동체과장, 신세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 조윤정 아주스틸 인사팀장이 참석한다. 이날 신선호 교수는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이라는 주제를 통해 외국인 인력의 유입과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조적 과제라는 점에서 대구·경북 지역 체류 외국인 인구의 인구학적 특성, 인적 자본 요인, 노동시장 성과의 동적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통해 대구·경북 외국인 인력 정책이 단순 노무 중심의 고용에서 벗어나 정주(定住) 기반의 숙련 인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어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경북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경상북도 소재 2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내국인이 기피하는 업종(생산기능 및 단순노무), 소규모 기업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확대되고 있고 매출규모, 제품의 기능 및 기술적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이 채용한 외국인 근로자일수록 국내 체류 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무엇보다도 고급 외국인 전문인력의 양성과 정착을 촉진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첨단 물류기술 트렌드 한눈에… 오늘 ‘국제물류산업대전’ 막 올라

첨단 물류기술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열린다. 2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2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최첨단 물류 설비·장비를 홍보하고 물류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5회째다. 국토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올해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물류 새싹기업부터 대기업까지 170개 기업이 참여해 총 850개(지난해는 750개)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드론, 자동 보관·피킹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장비를 볼 수 있다. 또, 국토부는 4월 22일 오후 물류 새싹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은 미국, 홍콩 등 정부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중 ‘2025년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 설명회, EU 최대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인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설명회, 최신 글로벌 물류·산업기술 동향 관련 물류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물류 세미나에는 글로벌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 AI·물류로봇 등 신기술, 물류 자율주행 상용차 등 주목할 만한 첨단산업과 관련된 분야도 적지 않다. 세미나 등 부대행사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누리집(https://www.koreamat.org/) 을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물류는 우리 산업과 일상을 이어주는 우리나라의 핵심 기반으로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이 접목되면서 혁신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물류 산업의 전환이 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가 물류 R&D, 도심 속 생활물류거점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물류산업 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포스코-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 ‘동맹’

한국 제조업의 상징 포스코그룹(이하 포스코)과 현대자동차그룹이(이하 현대차)가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소재시장 선점을 위해 뭉쳤다. 21일 포스코는 현대차 사옥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식을 가지고, 글로벌 경제블록화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탄소저감 철강 및 이차전지 시장에서 두 회사의 경쟁력을 발휘해 지속가능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MOU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한석원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과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포스코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 모빌리티용 강재와 이차전지소재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현대차는 완성차 시장의 글로벌 Top3 메이커로서 맞춤형 고급소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우선 철강분야에서는 두 회사가 통상환경 극복을 위한 글로벌 합작투자부터 탄소저감 철강생산을 위한 효과적인 탄소중립전환까지 협력한다. 특히 두 회사 협력의 첫 결실로 포스코는 철강사업에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현대차가 발표한 대미 철강투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지난 10여년간 보호무역장벽으로 제한되었던 북미 철강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합작투자를 통해 미국과 멕시코지역에 원활한 소재를 공급할 수 있어 유연한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 자동차강판 공장(Posco-Mexico)을 비롯해 북미(미국/멕시코)지역에 철강가공센터를 운영하며 많은 완성차 메이커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포스코는 글로벌 Top3 메이커 현대차와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캐즘(Chasm)이후 글로벌 EV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스코의 리튬부터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과 현대차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시너지로 공급망 구축과 차세대 소재개발 분야 등에서 함께 지속가능한 협업점을 찾을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포스코 장인화 회장 취임이후 해외 고성장, 고수익 시장에서의 철강사업의 입지 강화를 위해 중점 추진해온 ‘완결형 현지화 전략’과 이차전지소재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미래를 대비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양사간 논의가 추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포항제철소 ‘스틸챌린지 월드챔피언십’ 참여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동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스틸챌린지 월드챔피언십에 참여했다. 2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이하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열린 지역대회에서 최적의 원료 배합과 조업 패턴 설계 실력을 선보이며 동아시아 챔피언이 되면서 지난 8일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수의 철강 5개사가 참여하는 제19회 스틸 챌린지(Steel Challenge) 세계대회에 동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틸챌린지 세계대회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120개 이상의 철강사가 참여하는 국제대회로서 철강 엔지니어들이 철강 제조공정의 이해도와 최적화 능력을 겨루는 시뮬레이션 대회다. 시뮬레이션은 성분과 온도 등 주어진 조건을 만족할 경우 성공으로 인정되며, 실시간으로 Leader Board에 성적이 게시된다. 최종 순위는 원가가 낮은 순으로 결정되며 1등에게는 세계 챔피언 타이틀이, 나머지 4인에게는 지역대회 챔피언 타이틀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동아시아 대표인 포스코 외에 북아시아의 HBIS, 서아시아의 EMSTEEL, 유럽 및 아프리카의 Acerinox, 아메리카의 ArcelorMittal이 참가해, 1등은 북아시아의 HBIS가 가져가면서 아쉽게도 포스코는 지역 챔피언에 머물렀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글로벌 철강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과제 수행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하여 초격차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동아시아 지역 대표로 참여한 포항제철소 STS제강부 박보성 대리는 “전 세계의 유수 철강사 직원들과 교류하고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었으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얻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에 준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월드 챔피언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많은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STS부문 가족분들께 감사한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안전사업장 조성 합심” 현대제철 노사 ‘안전지대’ 선포

현대제철 노사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1일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앞으로의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노사 안전실천 결의 활동’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제철 노사는 △기초 안전질서 준수 및 안전실천 문화 내재화 △작업절차 및 안전수칙 철저 준수 △안전 활동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같이 서명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이루어진 이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현대제철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해 순차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진행된 노사 안전실천 결의에는 현대제철 고흥석 전무, 김판근 포항공장장, 현대제철지회 이동기 지회장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의문에 서명을 마친 후 노사는 안전 간담회를 실시하고, 포항공장 내 주요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노사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문화가 전사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며, “노사가 합심하여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나선다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문체부 ‘관광두레’ 참여 주민사업체 40여 곳 공모

2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2025년 ‘관광두레’에 참여할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해 이를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42개 지역에서 953개의 주민사업체를 지원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지난 1월에 선정된 ‘관광두레’ 신규 지역 5곳과 기존 사업지역 중 22곳에서 관광 분야의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창업 후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사업체로서 지역 주민 3인으로 구성된 공동체를 찾는다.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40개 내외의 주민사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이 되는 ‘관광두레’ 27곳 가운데 경북지역에는 의성, 영양, 청도, 칠곡 4곳이 있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1억 1000만원 내에서 교육, 견학, 컨설팅(창업‧경영, 상품․메뉴 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시범(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 주민사업체가 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단계별로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과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지역 활동 전문가)가 밀착해 돕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광두레 누리집(tourdure.visitkorea.or.kr/home), 한국관광 산업 포털 ‘투어라즈’(touraz.kr), 해당 지역 기초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공동체는 해당 지역의 관광두레 피디와 사전 협의 후, 5월 22일(목) 오후 2시까지 관광두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 창업 성장모델로서 지역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해왔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뜨거운 열정과 숨은 역량을 지닌 많은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와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문체부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수수료 인하·동결 도축장 운영자금 지원

농식품부가 도축수수료를 인상하지 않거나 인하한 업체에 운영자금 236억원을 지원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도축수수료를 아직 인상하기 않았거나, 이미 인상한 업체라도 인상분의 50%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에 있는 축산농가 배려업체(전국 8개 도축장)를 대상으로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운영자금 236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소·돼지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등과 관련되는 도축수수료 인상 등을 최소화 시키기를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해 ‘축산물 도축가공업체 지원 사업(이차보전)’의 운영자금 규모를 지난 1월 21일 271억원을 증액해 1071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그동안 주요 도축장과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자금 수요를 조사하는 한편, 도축수수료 인상 자제 필요성 등을 설득해 왔으며, 도축수수료의 미인상(또는 인하)에 따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8개 업체(미인상 6곳, 인하예정 2곳)에 대한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 이들 8개 업체는 지난해 도축물량 기준으로 소는 33.1%, 돼지는 16.4%를 점유하고 있어 도축수수료 미인상(또는 인하)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및 유통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힘든 상황에서도 도축수수료 미인상(또는 인하) 등 어려운 결단을 해준 도축업체에 감사하다”며, “경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비 등 자금 시설자금 지원도 늘려나가는 한편, 도축장 전기요금이 농사용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0

AI 3대 강국 도약 기반 마련 1조8000억 실탄 푼다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AI G3)으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조8000억원 규모의 AI분야 추경안을 계기로 ‘국가AI 역량 강화방안 후속조치(이하, 후속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유럽 등은 AI 주도권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 등 국가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8000억원 규모의 AI 분야 추경 정부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마련했다. 첫째, 조속한 AI 컴퓨팅 기반 확충을 위해 데이터 클러스터링 기반 첨단 GPU 1만장 분을 연내 확보(1조4600억원)한다. 또, 시급한 국내 AI컴퓨팅 수요 대응을 위해 민간 보유 첨단 GPU 2600장분의 추가 임차·활용도 지원(1723억 원)한다. 아울러 국산 AI반도체의 조기 상용화 지원예산을 확대(올해 298억원 → 752억원)해 국산 NPU 실증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내장형 AI, 해외 실증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실증 지원도 확대한다. 또 설계 SW, 제품 제작, 검증 지원 등도 직접 제공해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올해부터 국산 AI반도체가 국가AI컴퓨팅 센터에 도입되도록 추진한다. 민간의 투자촉진을 위해 첨단 AI 연구개발, AI 기반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AI데이터센터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입지·시설·전력 관련 제도적 지원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둘째, 세계적 수준의 AI모형 개발을 위해 ‘(가칭) 세계 최정상 거대언어모형 과제’를 올해 본격 추진(1936억원)한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으로 구성된 정예팀을 선정(5개 팀 내외)해 최대 3년간 GPU, 데이터, 인재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 지원하며, 경쟁형 연차평가를 통해 성과 우수 정예팀에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셋째,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 확보·양성도 지원한다. 하반기에 ‘글로벌 AI챌린지’를 개최(100억 원)하고, 해외 최고급 AI연구자를 국내 유치시 3년간 최대 연 20억원을 지원하는 ‘(가칭) AI Pathfinder 프로젝트’를 추진(50억 원)한다. 아울러, AI 융합 분야 최상위 연구자 양성을 위해 국내외 우수 박사후연구원 400명에 최고의 처우와 집단·융합연구 등을 집중 투자한다.(300억 원) 마지막으로 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할 900억원 규모의 ‘AI 혁신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AI 분야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R&D특구 내 AI분야 연구성과와 혁신 기반 활용을 극대화해 AI‧AX 딥테크 기업 육성 분야도 신설한다(올해 401억원 → 451억원)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AI 주도권을 다투는 국제 경쟁속에서 이번 추경은 매우 중대한 결정”이라며, “과기정통부는 ‘1년이 늦어지면 경쟁력은 3년 뒤처진다’라는 절박한 각오로 철저히 준비해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AI G3)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0

트럼프 관세 ‘불똥’ 해외 완성차들 ‘생산·출하·수출 중지’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시킨 관세부과 전략으로 전 세계 기업들은 다각적인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중국간의 치열한 관세부과와 대응조치가 오가는 동안 여러분야에서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눈에 띄는 분야가 자동차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포드모터스가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의 대중 수출을 정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드는 연간 5000대 정도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출하가 정지된 것은 주력 픽업트럭 F-150의 일부 모델과 SUV 브롱코 등 고가 모델이 중심이다. 포드의 경우 2024년 연간 중국내 판매대수는 약 35만7000대로, 절반 정도가 중국현지생산이었다. 테슬라도 미국에서 수입해 중국으로 판매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2종에 대한 수주를 정지했다. 무엇보다도 북미지역에서는 그동안 완성차업체들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하에서 국경을 넘은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을 구축해 미국에서 부품을 멕시코, 캐나다로 들여와 조립한 완성차를 다시 미국으로 보내는 등 복잡하게 얽혀있어 단순히 미국 중국사이만의 문제가 아닌 경우 복잡한 대응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유럽의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산하 브랜드인 ‘크라이슬러(CHRYSLER)’와 ‘지프(Jeep)’를 생산하는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의 조업을 일시 정지하고, 이들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미국공장의 종업원 900명을 일시 해고했다.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JLR)는 영국에서 생산하는 고급차의 대미 수출을 정지시켰다. 독일의 폭스바겐(VW)그룹 산하 아우디는 미국 수출 자동차의 신규 판매를 일시정지했다. 한편 일본의 마쓰다자동차는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다목적스포츠차(SUV) CX-50의 캐나다 출하용 생산을 5월 12일부터 기한없는 일정으로 일단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출하용을 제외한 다른 지역 출하용 CX-50은 계속 생산예정이다. 마쓰다는 캐나다에는 생산공장이 없어 지난해 캐나다에서 판매한 약 7만2000대 전량을 미국에서 수출했으며 이는 전체 CX-50판매량의 15% 수준이다. 또 SUV를 주력으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며 지난해 10만9843대를 판매한 미쓰비시자동차는 미국내 330개의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출하를 정지시켰다. 반면 닛산자동차는 그동안 경영악화 등의 타개책으로 혼다와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 계획으로 미국내 2개 공장의 SUV 생산을 4월부터 절반 감산할 계획이었으나, 관세문제로 미국내 생산은 그대로 유지 또는 증산하되, 멕시코 공장에서 대미수출용 차종의 일부수주는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에서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관세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단기간내 미국으로의 생산시설이전 또는 신규건설은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해외 완성차업체들은 일시적이라도 미국과 멕시코, 미국과 캐나다간 공급망이 얽히는 부분에는 민감하게 중단 조치하는 전략을 나타내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0

포항 1분기 수출 10.4%↓·수입 27.8%↓

최근 포항세관이 발표한 ’포항세관 통관기준 2025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9억 1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가 증가하고, 수입은 5억800만달러로 26.9% 감소해 3월 무역수지는 4억 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월 수출은 품목별(금액기준 비중) 최대 비중인 철강금속제품(63.0%)은 -6.8%를 기록한 5억2200만달러에 그쳤고 두번째인 화학공업제품(24.1%)은 2억 8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1.3%가 늘었지만, 나머지 기계류(6.8%)와 전자전기제품(2.8%)은 같은 기준 각각 -23.0%, -4.3%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3월 누계인 1분기 기준으로는 수출 24억43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0.4%를, 수입은 14억8300만달러로 -27.8%를 기록해 1분기 무역수지는 9억6000만달러의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지역별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수출 비중 상위 5개국 가운데 미국(+15.1%)과 동남아(+47.3%)를 제외한 유럽(-10.7%), 일본(-14.9%), 중국(-4.1%) 모두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도 미국은 지난해 1분기 대비 6.6%, 동남아는 12.4%가 증가했고, 유럽(-26.8%), 일본(-18.7%), 중국(-13.3%) 모두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다만, 미국의 수출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 방침 이후 조기 출하한 선적물량도 포함되어있을 가능성이 커 앞으로 4월이후 포항지역의 통관기준 수출은 감소 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 수입은 철강생산의 원료로 가장 비중(금액기준)이 높은 광산물(60%)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1%를 기록했고, 철강공단 등의 임가공용 원자재인 철강금속제품(28.3%)은 같은 기준 -50.3%로 큰 폭 감소하면서 1분기 전체로도 광산물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6.0%를, 철강금속제품은 -25.8%를 기록했다. 지역 경제에 밝은 한 전문가는 “3월과 1분기의 수출입 지표로 볼 때 수입의 급격한 감소는 지역 내 철강 생산이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는 ‘신호’나 마찬가지”라며 “중앙정부에 특별 대책을 계속 요청하더라도 포항시 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체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만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0

농식품부, 공공배달·농축산물 할인지원에 1150억 투입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150억원을 소상공인, 물가 등 민생안정 분야에 중점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 및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에 신규로 650억원을 반영하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은 기존 1080억원에서 500억원을 추가했다.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2만원 이상 3번 주문시 1만원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외식소비를 늘릴 경우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어나고, 중개 수수료가 훨씬 저렴(공공배달앱 0~2%, 일반배달앱 2~7.8%)한데다 광고 수수료도 없어 공공배달앱 이용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고객 증가에 따라 공공배달앱이 활성화되면 소비 확대가 이루어지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예측하지 못한 수급 불안에 대비해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로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추경 이외에도 최근 영남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재해복구비, 농업정책자금, 주택 개량, 농기계 임대, 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하고,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정책자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전액보증으로 공급하고, 보증수수료도 낮춰줄 계획이다. 기존 보증비율을 85%에서 재해복구용은 100%로, 보증수수료는 농업인의 경우 0.3~0.6%에서 특별재난지역에는 0.1%를 적용한다. 농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실의 김재형 과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신속하게 일상을 회복하고,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9

미국 입항 中 국적선·중국산 선박 ‘수수료’ 내야

17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중국 국적선이나 중국에서 제조된 선박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받겠다고 발표해 세계 해운 물류업계에 미칠 영향이 커질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 선박 수주량의 절반 가까이 맡고 있는 데다 거의 대부분 중국산 선박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해운사들에는 더욱 타격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 USTR은 앞으로 6개월(180일) 후부터 미국으로 항해할 때마다 선박의 순톤수에 따라 수수료를 징수하기 시작해 앞으로 수년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국영 신화사통신은 19일 중국 상무부 보도관의 말을 인용해 미국 USTR이 중국의 해운, 물류, 조선 분야에 대한 통상법301조 조사에 근거해 발표한 최종조치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하며 미국의 관련 움직임을 주시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스스로의 권리와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는 중국이 조선이나 해운분야에서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트럼프 정권이 견제할 목적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의 주요 선사들이 영향분석에 나섰으며, 일본우선의 경우 용선까지 포함한 보유 선박(430척) 가운데 중국산은 10% 미만이라고 전했다. 또 상선미쓰이는 약 940척 보유분 가운데 중국산은 5% 정도이고, 가와사키기선은 400척의 약 10% 수준이 중국에서 제조된 선박이지만 주로 자동차선이어서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치와 관련 노르웨이의 데이터 분석기업 Xeneta는 컨테이너선을 운용하는 해운선사별 중국산 선박 보유비중은 중국원양운수(COSCO)가 64%로 최다이고, 이어 프랑스 CMA CGM과 이스라엘의 ZIM이 다 같이 4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직 발주 중인 중국 제조 선박의 비율은 스위스 MSC가 93%이고 COSCO의 경우에는 거의 100%, 나머지 프랑스(CMA CGM), 이스라엘(ZIM), 덴마크(Maersk), 스위스(MSC) 등도 50%가 넘어가는 상황이어서 해운사 자체는 물론 수출기업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한국의 HMM의 경우에는 6% 정도만 중국산 선박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으로 향하는 물량의 재배치 등을 통해 당장은 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등 상대적으로 중국, 유럽 해운사보다는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8

과기정통부,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추진

정부가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3대 강국(AI G3)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1조8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추경안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15일 논의된 ‘국가인공지능(AI)역량 강화방안 후속조치(이하,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유럽 등은 AI 주도권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 등 국가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월 AI데이터센터에 약 73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고, 2월에는 유럽연합이 ‘AI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포함한 300조원을, 프랑스는 ’AI데이터센터‘ 건설에 163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올해 초에는 중국 AI창업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효율적인 알고리즘으로 고성능 AI모형을 구현하면서, 기존 대규모 투자 중심의 경쟁구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체계를 제시했다. 이를 기회로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의 전략을 과감하게 실행해 AI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20일 제3차 국가AI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 AI 컴퓨팅 기반 확충, △ 차세대 AI 모형 개발, △ AI 전환 가속화를 추진전략으로 하는 ‘AI 컴퓨팅 기반 확충을 통한 국가 AI역량 강화 방안(이하, 강화방안)’을 발표했었다. 이번 후속조치는 1조 8000억원 규모의 AI 분야 추경 정부안을 계기로 강화방안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재정투입으로 빠른 시일내에 국가 AI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자원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첫째, 조속한 AI 컴퓨팅 기반 확충을 위해 데이터 클러스터링 기반 첨단 GPU 1만장 분을 연내 확보(1조4600억원)한다. 또, 시급한 국내 AI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보유 첨단 GPU 2600장분의 추가 임차·활용도 지원(1723억 원)한다. 아울러 국산 AI반도체의 조기 상용화 지원을 위한 실증사업도 확대한다(올해 298억원 → 752억원).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AI 반도체 기업이 적기 내 NPU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AI 컴퓨팅 상용서비스에 최적화된 국산 NPU 실증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내장형 AI, 해외 실증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실증 지원도 확대한다. 이외에 설계 SW, 제품 제작, 검증 지원 등도 직접 제공해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적시 지원한다. 또, 국가AI컴퓨팅 센터가 선정되면 올해부터 국산 AI반도체가 센터에 본격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 민간 AI컴퓨팅 기반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도 개선한다. 첨단 AI 연구개발, AI 기반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하위법령을 개정해 전략기술의 범위 등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AI데이터센터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입지·시설·전력 관련 제도적 지원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둘째, 세계적 수준의 AI모형 개발을 위해 AI정예팀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가칭) 세계 최정상 거대언어모형 과제’를 올해 본격 추진(1936억원)한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으로 구성된 정예팀을 선정(5개 팀 내외)해 최대 3년간 GPU, 데이터, 인재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 지원하며, 경쟁형 연차평가를 통해 성과 우수 정예팀에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셋째,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 확보·양성도 지원한다. 혁신 AI 인재들이 겨루는 ‘글로벌 AI챌린지’를 하반기에 개최(100억 원)한다. 또, 해외 최고급 AI연구자를 국내 유치시 3년간 최대 연 20억원을 지원하는 ‘(가칭) AI Pathfinder 프로젝트’를 신규로 추진(50억 원)한다. 아울러, AI 융합 분야 세계 최상위 연구자 양성을 위해, 국내외 우수 박사후연구원 400명에 최고 수준의 처우와 집단·융합연구 등을 집중 투자한다.(300억 원) 마지막으로 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할 900억원 규모의 ‘AI 혁신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정부 예산을 45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550억원 증액한다. AI 분야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R&D특구 내 AI분야 연구성과와 혁신 기반 활용을 극대화해 AI‧AX 딥테크 기업 육성 분야도 신설한다(올해 401억원 → 451억원)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인공지능 주도권을 놓고 촌각을 다투는 국제 경쟁속에서 이번 추경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중대한 결정”이라고 평가한 후, “과기정통부는 ‘1년이 늦어지면 경쟁력은 3년 뒤처진다’라는 절박한 각오로 추진과제를 철저히 준비하여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AI G3)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8

농식품부, 전통주 관광·체험 ’찾아가는 양조장‘ 5개 선정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025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5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은 물론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양조장은 충북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와 청주시 소재 ‘신선’, 강원 춘천시 소재 ‘지시울’, 인천 강화군 소재 ‘연미’, 강원 철원군 소재 ‘우창’ 등 모두 5곳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자체 추천 16개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및 주변 관광 요소, 업체의 술 품질인증 보유 여부, 각종 전통주 품평회 수상 이력 등 기능성과 체험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양조장은 2년간 주류 및 관광 분야 등에 맞춤형 컨설팅으로 체험장과 판매장 등의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이번 신규 지정업체를 포함해 총 64개소가 운영 중이며, 전통주 만들기 체험 및 시음, 인근 관광 연계 등을 통해 일반소비자의 전통주에 대한 접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들 찾아가는 양조장의 정보는 전통주 통합홍보 포털사이트인 ‘더술닷컴(www.thesoo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지역의 전통주와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체험 공간인 ‘찾아가는 양조장’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술의 품격을 직접 느껴보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찾아가는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8

도로 방음시설, 화재 위험성 줄이고 디자인 개선

도로 방음시설의 디자인을 개선해 화재 위험성을 줄이고 쾌적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뀐다. 1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도로 방음시설 계획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로 방음시설 설치계획을 위한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8일 각 도로관리청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도로방음시설이란 교통소음 저감을 위해 도로변에 설치하는 방음벽, 방음터널, 방음둑, 방음림 등의 시설을 말하는데 이번 가이드라인은 교통소음 민원 증가와 방음시설 설치 확대에 대응해 방음시설의 성능과 설치방법, 디자인 등에 대한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① 저소음 도로포장 등을 활용하여 방음시설을 최소화토록 하고, 방음벽의 높이는 최대 15m를 넘지 않도록 권고해 도로이용자 및 지역 주민의 심리적 부담감 완화 및 구조 안전성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② 주거지나 입체도로 구간 등 화재 취약구간에는 난연재료 등을 사용하고, 연장이 긴 방음시설에는 화재확산 방지구역( 5m 이상 설치(준불연재 이상 재료 사용), 화재확산 방지구역간 거리는 50m 이내)을 설치토록 했다. ③ 학교, 병원, 산업시설 등 주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조망 및 채광 확보, 녹지공간 조성, 방음림 적용 등 미관성과 환경성 고려방안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은 18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s://www.molit.go.kr) 정책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방음시설의 안전성 강화 및 운전자분들의 쾌적성 향상을 위하여 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면서, “각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 및 방음시설 담당자들은 본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희기자 ich8601@kbmaeil.com

2025-04-18

“청소년도 셀프개통” 우리은행, 알뜰폰 서비스 출시

우리은행은 18일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했다. 알뜬폰 업계 최초로 18세 이하 청소년이 비대면으로 셀프 개통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이날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WON모바일’은 우리WON뱅킹 앱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100% 비대면으로 개통할 수 있다.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과정으로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으며, 사용자 중심의 간편한 UX(사용자경험)를 적용해 가입 절차도 간소화했다. 요금제는 월 5천원부터 3만원대까지 총 34종으로 준비됐다. △일반요금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할인 요금제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는 직장인 요금제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급여이체, 연금상품 보유, 카드 사용 등 주거래 고객이거나 예적금 상품을 보유할 경우 금융실적 및 요금제에 따라 월 최대 3천3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개통 후 2개월간은 조건 없이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입해 결합하면 추가 데이터 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5월에는 통신 연계 고금리 적금 상품 출시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또 우리카드와 함께 ‘우리WON모바일 전용카드’도 출시했다.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 5천원까지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모델 장원영이 출연하는 우리WON모바일 TV CF도 곧 공개될 예정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우리WON모바일에 우리은행만의 특별한 금융 혜택을 더해 우리나라 알뜰폰의 대명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4-18

한국부동산원, 고용노동부 주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한국부동산원이 18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제도 도입 이래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하는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회사의 안정적·전문적 운영 지원, 독립성 보장 및 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위한 모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018년 11월 자회사 알이비파트너스㈜를 설립한 이래, 공동이익 증진을 목표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해왔다. 특히 지난해 △모·자 공동 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소통 강화 △외부 검증을 통한 공정계약 실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및 워크숍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자회사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총 4개의 평가 부문 중 △자회사의 안정성·지속성 기반 마련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전문적 운영 노력 및 지원, 3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은 한국부동산원과 알이비파트너스㈜가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적 모·자관계를 토대로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8

트럼프 관세 공세에 中 “안사고 안팔아” 맞대응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전쟁을 개시한 이래 세율 올리기 경쟁은 일단락된 모습이지만 서서히 중국이 관세장벽이 아닌 ‘안사고 안팔기’로 대응하면서 미국의 경제·안보 분야를 서서히 위협하고 있다. 먼저 미국 보잉사의 큰손이었던 중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도입할 예정이었던 항공기 약 180여기의 도입계획이 ‘안사기’의 대응으로 불투명해졌다. 최근 중국 당국은 미국산 항공기와 부품 등의 수입을 중단시켰다. 실제 11일 중국기업의 자산매각정보를 게재하는 플랫폼에서 대형 국유항공사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은 보잉 항공기 10기(B787-8)의 매각 취소를 공시했다. 중국남방항공은 지난해말 보유 여객기가운데 보잉 기체가 50%를 차지하는 보잉사의 큰손이다. 남방항공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보잉 항공기를 90기 조달할 계획이었고, 중국국제항공(air china)은 45기,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은 53기로 중국 항공 3사로만 올해부터 3년간 모두 보잉사의 여객기 신규 조달물량은 188기에 이른다. 관세전쟁의 세율을 더이상 신경쓰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의 대응조치는 미국산 항공기를 ‘안산다’고 선언한 셈이다. 보잉의 올해 1분기 중국 납입 기체는 18기로 전 세계의 13.8%에 이른다. 미국의 대표 항공 수출기업인 보잉은 과거 미중 대립이 심화되던 트럼프 정권1기(2017~2021년) 시절 연 100기를 넘던 납입대수는 2019년 이후 격감했다. 이후 2023년 11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6년 만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상황이 달라지면서 지난해부터 다시 수출이 늘어나던 중 트럼프 2기 정권 출범과 관세전쟁 격화로 보잉사는 다시 어려움에 직면했다. 두번째 중국이 준비한 ‘안팔아’의 한 수는 레어어스(rare earth; 희토류)다. 세계 생산의 70%를 중국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희토류를 중국에서 수입해 온 미국에 중국 당국은 7종의 희토류를 수출중단하는 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중국의 2024년 레어어스생산량은 약 27만t으로 중국 조사회사인 철합금재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국가별 비중은 일본 28%, 미국 25%, 네덜란드 12%, 대만 11%, 한국 4%, 기타 20%였다. 희토류는 미군 주력전투기 F35나 유도미사일 등의 제조에 불가피한 고성능자석 등의 원료기도 해 미국 군수산업에도 악영향을 끼칠 공산이 크다. 미국 민간기업은 그동안 레어어스를 비축해 오기는 했지만 수출 중단조치가 2개월을 넘을 경우 재고량이 고갈돼 군사장비나 전기자동차(EV) 등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기 쉽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미국내 군수산업의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에는 미국의 억지력도 약화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무기로한 무역전쟁에서 세율이 아닌 직접적인 안팔아 전략은 중국이 우위를 지니는 항목의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중요광물의 자국내 생산 확대를 위해 전시법제를 활용한다고 밝혔었다. 연방정부 소유 토지의 활용이나 민관에서의 자금확보 등 긴급대책을 냈지만 신규 채굴장에서 생산을 개시하려면 1년 이상 걸릴 가능성도 크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7

대경권 이랜드 리테일, 22일까지 15주년기념 ‘땡큐 페스티벌’ 진행

대구·경북권 이랜드 리테일(동아백화점·NC)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15주년을 기념하는 ‘THANK YOU FESTIVAL’을 전 지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이랜드 리테일 지점에서 동일하게 실시되는 공동 사은 프로모션과 스페셜 이벤트를 포함해 대경권 각 지점별로 차별화된 브랜드 및 층별 행사로 구성돼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대경권 주요 지점에서는 테마별로 특색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동아쇼핑점에서는 동아iM뱅크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5천원 증정, 층별구매 금액에 따라 장바구니와 바비포포 우산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타임 이벤트로 시간대별 스타벅스 1만원권과 피자몰 이용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 동아수성점에서는 럭키 쿠폰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사은품 증정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킴스클럽 식품관에서는 보냉백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쇼핑점과 수성점에서는 유솔, 엘레강스파리 핸드백, 로엠걸즈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는 주년 감사제와 토니모리 촉촉탄탄 기초 대전이 펼쳐진다. 쇼핑점에서는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의 명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프리모 해외 명품 특가전과 남성·골프·아웃도어 브랜드의 주년 감사 대전이 열린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와 아동·주니어 브랜드들도 특별 할인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수성점에서는 프라다, 버버리 등이 참여하는 해외 명품 초대전과 여성 의류 초대전이 진행되며, 다양한 골프 및 아동 브랜드가 참여하는 특별 할인 행사도 준비돼 있다.  식품 매장에서는 일자별 초특가 행사를 통해 바나나, 한우 등심, 생연어 등 인기 품목을 한정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지정 품목별 한우 슈퍼워크 감사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2025-04-17

포항시, ‘풍력발전시설 이익공유조례’ 제정키로

포항시가 풍력발전시설 설치와 관련하여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풍력발전시설 이익공유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포항시의회에서는 의원발의로 풍력발전 관련 조례안을 여러 차례 상정했으나, 의견 차이와 규제 위주의 조항으로 인해 통과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개발 이익을 지역과 공유하는 방향으로 조례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조례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제4조 ‘개발이익공유’ 조항이다. 시장은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에게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개발 이익을 공유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첫째는 시민 및 지역 기업의 출자, 채권, 펀드 등을 통한 참여이고, 둘째는 산업 발전 및 고용 창출 기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이며, 셋째는 발전사업 수익의 지역사회 환원(주민 복지, 인재 양성 등)이다. 최대한 사업자와 지역주민과 자치단체가 서로 상생하는 길을 찿은 모양새다. 현재 포항시에서 파악된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기 사업체는 죽장면, 신광면, 기북면을 중심으로 5개 업체가 개발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총 전력 생산량은 365.9메가와트(MW)이며, 4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92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19.2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시설과 비교해 1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은 풍력발전 사업은 신광면 기일리 에코랜드 풍력발전, 기북면 탑정리 비학풍력발전 청하면 명안리 고주산풍력발전이 총 발전용량 219.6메가와트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은 죽장면 두마리 보현산풍력발전,죽장면 가사·석계리 죽장풍력발전, 스마일(죽장 상옥리) 풍력발전, 장기면 두원리 장기곶풍력발전이 총 발전용량 2015메가와트 규모로 사업 추진중이다. 남구 오천읍에서도 갈평리 영일 신재생 에너지(풍력발전기 17기 설치)는 산업부 발전허가를 받은 상태다.진전리 KS파워(시유지 7만 평에 풍력발전기 8기 설치)는 개발행위 신청중이다. 항사리 금양그린파워(풍력발전기 25기 설치) 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발전허가 신청 중이다.이러한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자 포항시는 지역경제와 주민갈등 등 문제 해결을 하고자 풍력발전시설 이익공유에 대한 조례를 2025년 4월 16일부터 5월 7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거친 후, 2025년 5월 중 조례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서 6월 중 의안 심사를 마무리한 뒤, 7월 중 조례를 공포할 계획이다. 하지만,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실제적인 방법과 시행 등이 최초의 사례인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또한, 강제 규정이 아닌 권장 사항이므로 실효성 보완이 요구된다. 이번 조례가 확정되면, 풍력발전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지역 주민과 기업에 환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와 시의회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17

국토부,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추진

앞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합리적으로 추진되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된다. 1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 제도도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등은 5월 8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 이는 올해 국토부 업무계획과 지난 2월 중순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밝혔던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주요 개정이 추진되는 부분은 △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요건 완화, △ 재건축진단 기준 개선이다. 먼저 현행(도시정비법 시행령 등) 제도상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요건으로 해당 구역에서 노후ㆍ불량 건축물(30년 이상 경과 )이 전체 60%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어 무허가건축물은 노후도 산정에서 제외하고 있다. 하지만 토지보상법령, 공공주택 특별법령 등에서 이미 보상 대상으로 1989년 1월 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는 1989년 1월 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도 노후도 산정 대상에 포함해 재개발사업 착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안전진단을 재건축진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통과 시점은 사업인가 전까지 조정하는 등 주민이 불편하면 재건축을 보다 쉽게 착수 가능토록 개정된 도시정비법(6월 4일 시행 예정)의 취지에 따라 진단기준도 개선한다. 현재 진단 항목은 구조환경,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비용분석 등이나 주거환경 분야는 주민 불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도 주민불편도 반영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주민공동시설, 지하 주차장, 녹지환경 등 7개 세부 평가항목을 신설해 기존 일조환경, 실내공간, 도시미관 항목은 세대 내부환경, 공용부분 환경의 세부 평가항목으로 통합해 종합 평가토록 했다. 예를 들어, 지하 주차장이 없어 지상 통행이 불편하거나 주민공동시설, 조경시설이 불충분해 쾌적한 실외 활동 공간이 부족한 경우 또는 승강기가 비좁지만 확장하기 어려운 노후 아파트는 이로 인한 주민 불편 정도가 재건축 진단 결과에 반영되도록 개선된다. 또, 주거환경 분야 평가항목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진단 점수 합산 시 주거환경 분야의 평가 가중치를 현행 30%에서 40%로 늘리고, 비용분석은 평가 가중치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주민 요청시 비용분석을 포함한 현행과 같은 평가 가중치를 적용해 주민의 선택권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재건축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 재진단을 받을 경우 3년내 작성된 재건축 진단 결과보고서를 쓸 수 있도록 개선해 진단 부담을 줄인다. 국토교통부 김헌정 주택정책관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노후지역의 재개발 사업추진이 보다 수월해지고, 재건축진단 실시 과정에 주민 불편사항이 잘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 사각지대 해소와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안착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계속 현장정책설명회 등 의견수렴 거쳐 하위법령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17

중기중앙회-농협중앙회, 中企 해외진출 도와

중기중앙회와 농협중앙회가 힘을 합쳐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 게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각 16일 오후 4시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중앙회)와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지원,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기중앙회·홈앤쇼핑과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 등 유통 채널로 국내외 판로 확대를 확대하고 △해외박람회 공동 참가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며 △스마트 농업 및 식품가공 분야의 기술협력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K-푸드는 최근 10년간 수출이 연평균 8%씩 성장하며 매년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특히 미국에서는 냉동 김밥과 불닭볶음면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과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을 결합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식품 수출 영토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7

해수부,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 가동

16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美 정부 관세 부과, 美 무역대표부(USTR)의 대중(對中) 제재조치 예고 등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비상대응반 가동은 최근 美 정부의 관세 부과 및 유예 조치가 반복되고,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보복관세 조치가 잇따르는 등 통상환경이 수시로 변동하고 있어 관계 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와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비상대응반은 16일 민·관·연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비상대응반은 해수부 해운정책과와 항만물류기획과가 총괄을 맡은 가운데 해운팀(한국해운협회), 항만문류팀(4개 항만공사), 수출·금융지원팀(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팀(K-물류TF), 동향분석팀(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으로 해운물류분야의 전문 연구기관과 관계기관 모두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해수부는 최근 각국의 통상조치가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 수출입 물류 및 항만물류 애로 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앞으로 필요한 대응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입물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업의 안정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해양수산부는 민·관·연 합동의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해운분야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