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심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3분께 포항시 북구 방장산 터널 고가교 인근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남성 A씨(31)의 몸에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주차장에 있던 A씨 차량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2-18
18일 경북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기상청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께 청하(포항) 95km/h, 영덕 79km/h, 청송 68km/h, 울릉도 53km/h, 포항 52km/h, 대구 44km/h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간판 추락 7건, 지붕파손 4건, 외벽 파손 2건, 철탑 파손 1건 등이 발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오후부터 20일 새벽 사이에 또다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지난 8일 오전 11시 38분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한상가에서 운행 중이던 승강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강기 안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갇혀 있다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구조됐다.소방당국은 기계적 결함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춰 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2-09
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께 대구 동구 자기 집에서 50대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이틀 뒤인 5일 오후 경찰에 자수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2-08
지난 6일 오후 6시 7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에 살고 있던 A씨(54)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로 인해 건물 내벽 20㎡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8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2021-02-07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터널안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 24분께 울릉읍 와달리 터널 내에서 운행중이던 렉스턴(구형) 승용차 엔진에서 불이 났다. 울릉119안전센터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진화작업을 벌였다. 차량은 전소됐으나 운전자는 차량을 세우고 밖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차량화재는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울릉도에서 가장 긴 터널인 와달리 터널(1천925m) 입구에서 450~500여m 지점에 발생했다.울릉경찰서는 자세히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두한기자
2021-02-03
지난 1일 오후 10시 19분께 김천시 개령면의 한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선별작업장 등이 타 2천200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소방관 38명 등을 투입해 2일 오전 1시 36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나채복기자
2021-02-02
안동에서 언 물에 들어간 반려견을 구하려다 하천에 빠진 40대 남성이 소방서 직원들에 의해 구조됐다.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6분께 안동시 용상동 하천변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A씨가 얼음이 언 하천으로 강아지가 뛰어들어 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갔다가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수심 2m 정도의 하천에 빠졌다.안동소방서 119구조대는 목격자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했으며, 당시 A씨는 지면으로부터 2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얼음을 붙잡고 추위에 떨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119구조대원은 즉시 구명환과 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A씨를 구조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최원호 안동소방서장은 “얼어 있는 하천의 수면이 겉으로 보기엔 얼음이 단단해 보여도 해빙기라 이미 얼음층이 많이 얇아 얇아진 상태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얼음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에도 직접 달려가 구하려 하지 말고 먼저 119에 신고한 뒤에 긴 막대기나 줄을 던져 물속으로 더 가라앉지 않도록 해주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안동/장유수기자
지난 1일 오후 5시 17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위치한 어판장에서 20대 남성이 가성소다가 담긴 대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성소다는 폐수 처리 약품으로 주로 쓰이는 양잿물이다. 이 사고로 A씨는 둔부 등에 1도 화상, 열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지난 1일 오후 10시 19분께 김천시 개령면 한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이 불로 업체 내 선별작업장 등이 타 2천200만원 가량(소방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소방관 38명 등을 투입해 2일 오전 1시 36분께 진화를 완료했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왕복 7차로를 무단횡단하던 60대 여성이 음주운전 화물차량에 치여 숨졌다.2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9분께 만평네거리에서 북부정류장 방향으로 향하던 B씨(65)의 액티언 차량이 무단횡단을 하던 A씨(64)를 들이받았다. 사고발생 후 A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A씨는 사고 직전 왕복 7차선 도로 반대편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무단횡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사고를 낸 B씨를 상대로 음주상태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6%으로 나왔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1-01-27
영양군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 투숙객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27일 경북소방본부와 영양119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9분께 영양읍 소재 A모텔 405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긴급출동해 20여 분만인 오후 5시 44분께 완전 진화됐다.이날 화재 현장에서 투숙객 B씨(54)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소방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청송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영양/장유수기자
아들이 시장에서 사온 고둥을 먹고 80대 노모가 숨지는 사고가 포항에서 발생했다. 20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A씨(57)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의식이 없는 A씨와 그의 어머니 B씨(84)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나, B씨는 치료 중에 숨졌다. /이시라기자
2021-01-20
경북 영양군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 투숙객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지난 17일 경북소방본부와 영양119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9분께 영양읍 소재 A모텔 405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인력 28명과 장비 10대가 투입됐다. 불은 20여 분 뒤인 오후 5시 44분께 완전 진화됐다.이날 투숙객 B씨(54)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소방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청송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1-18
지난 15일 오후 9시 26분께 칠곡군 기산면 행정리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천2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대가 출동했으나 폐타이어 등 고무 재질이 오래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폐기물 보관 시설과 내부 폐기물 30t가량을 태우고 6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칠곡/김락현기자
2021-01-17
지난 11일 오전 9시 51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있는 한 노래연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 A씨(49)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불은 건물 내벽 190㎡와 노래방기계 등을 태워 5천1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1-12
7일 오전 8시 8분께 경북 안동시 일직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불은 안방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5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안방에서는 40대 집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출동 당시 집안의 문이 모두 닫혀 있어 불이 자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버너 취급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1-01-07
넷플릭스 영화 ‘킹덤 시즌3’를 촬영 중이던 문경시 가은읍 가은오픈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7일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촬영 제작진이 토치램프(금속 용접 버너)로 눈을 녹이는 과정에서 불씨가 성곽으로 옮겨 붙었다. 이 화재로 외벽 마감재 내부 목재가 타고, 진화 과정에서 성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불은 발생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안동 수하동 광역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39분께 안동시 수하동 광역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폐가구와 폐소파 등 270여 t을 태우고 7일 오전 5시께 꺼졌다.소방당국은 주불을 잡은 후 이날 오전까지 잔불을 정리했다. 화재 원인으로 인화성 물질에 의한 자연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한편, 지난해 6월에도 이곳에서 불이 나 야적장에 쌓인 폐가구, 폐소파 등 250t이 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북극발 한파특보로 대구와 경북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전후로 뚝 떨어졌다.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문경 영하 13.4도, 영주 영하 13.1도, 청송 영하 12.4도, 상주 영하 12.2도, 안동 영하 12도, 의성 영하 11.1도, 구미 영하 10.1도, 영천·울진 영하 9.9도, 영덕·봉화 영하 9.8도, 경주 영하 9도, 포항 영하 8.4도, 대구 영하 9.7도다.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봉화 석포 영하 16.3도, 문경 동로 영하 15.5도, 칠곡 팔공산 영하 15.2도, 청송 현서 영하 14도다.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김천, 상주, 문경 등 경북 내륙지역에는 3∼10㎝의 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봉화 석포 12.3㎝, 상주 화서 5.1㎝, 봉화 4㎝, 의성 2.7㎝, 군위 2.4㎝, 김천 1.5㎝, 대구 0.7㎝다.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울릉도에는 7시 기준 눈이 25.8㎝ 내렸다. 울릉도에는 오는 9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6일 오전 8시 15분께 경산 진량읍 한 염장업체에서 밸브교체 작업 중에 탱크에 보관 중이던 암모니아 20ℓ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현장 근처에 있던 직원 1명이 손 등에 상처를 입었다. 탱크에는 4t가량의 암모니아가 있었지만 출동한 소방대원의 신속한 조치로 추가 누출을 막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1-06
포항의 한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화물 엘리베이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있는 한 공장에서 식자재 배송 업자인 A씨(57)가 음식 운반용 화물 엘리베이터에 끼인 채로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1-05
5일 오전 11시 55분께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한 사찰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불이 나자 산림과 소방당국은 헬기 6대, 소방차 5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임야 0.4㏊를 태우고 약 3시간 만에 꺼졌다.산림 당국은 사찰 주변에서 화목 보일러 불씨 취급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헬기를 동원해 계속 물을 뿌리고 있다”면서 “뒷불 정리가 끝나면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35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북동쪽 약 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서 선원 A씨가 해상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같은 배에 탑승했던 선장 B씨는 “그물을 내리던 중 A씨가 바다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구조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며 “무전으로 다른 어선을 불러 추락한 A씨를 인양했으나 숨진 상태였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이시라기자
2020-12-30
길가에 주차된 차량 중에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를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차량털이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씨(41)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 16분께 포항시 북구 환여동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현금 50만원과 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0-12-29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다 사망한 사람은 '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사건의 주범 윤창열(66)씨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씨는 형이 확정된 기결수로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지난 23일 2차 전수 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원래 몸이 좋지 않은 윤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자 지난 24일 형집행정지로 출소해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27일 끝내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은 윤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윤씨는 2001년 굿모닝시티 분양 사업을 시작하면서 법인자금을 빼돌리고 분양대금 3천70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2003년 구속기소 돼 징역 10년을 확정받고 복역했다.그는 출소한 뒤 16억원대 사기 혐의가 드러나 2018년 6월 새로 징역 4년6개월의 형을 확정받았고, 지난해에 추가 사기 범행으로 징역 6개월을 또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영천시 녹전교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현상)로 인해 차량 1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3분께 녹전교 부근에서 달리던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사고를 냈다. 또 사고 차량을 피하기 위해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면서 마주 오던 차량 4대와도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한 블랙아이스와 함께 새벽 시간대 가시거리 90m 이하의 짙은 안개로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천/조규남기자
2020-12-28
포항 구룡포에서 출항한 오징어 채낚기 어선 선원이 선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해안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던 구룡포선적 29t급 채낚이어선(승선원 10명)에서 선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했다. 선원들은 A씨가 조업 도중 선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2020-12-27
영양군에서 동료가 동물로 오인해 발사한 총을 맞은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1시께 영양군 일월면으로 유해조수 퇴치를 위해 수렵을 나갔던 A씨(47)가 동행한 지인 B씨(48)를 동물로 오인해 총기를 발사했다. 총을 맞고 쓰러진 B씨는 안동 모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실탄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23일 새벽 3시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유해조수 포획 활동을 하던 A씨가 B씨를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양/장유수기자
2020-12-23
지난 22일 오후 12시 7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있는 한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4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컨테이너 1개(20㎡)와 인근에 있던 비닐하우스 33㎡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4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7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