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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오던 SUV, 가로수·전봇대·차량 ‘꽝’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2-01-24 20:40 게재일 2022-01-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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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5호광장서 4중 추돌 넷 다쳐<br/>60대운전자 “브레이크 작동 않아”
24일 오전 10시24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광장 네거리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SUV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독자제공

포항시 도심 교통섬에서 4중 추돌사고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광장에서 운전자 A씨(여·63)의 SUV가 교통섬 소나무와 전봇대에 충돌하면서 정차된 차량 3대에 피해를 입혔다.


북구 득량동 방장산터널에서 5호광장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A씨의 차량은 교통섬 연석에 충돌 후 소나무와 전봇대를 넘어트렸다. 쓰러진 소나무와 전봇대는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3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A씨는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고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피해자 3명 또한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경상에 그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브레이크 미작동으로 인한 사고라 주장하며 2차 사고 피해자 B씨(남·30대)는 차량 운행 중 A씨의 브레이크 캘린퍼가 날아왔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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