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 1분께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국도에서 통근용 25인승 미니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부상자가 발생했다.칠곡경찰서와 칠곡소방서 등에 따르면 모 회사 통근용 미니버스가 대구방향에서 칠곡군 왜관읍 방향으로 가다가 빗길에 넘어져 중상자 2명을 포함해 14명이 다쳤다. 칠곡소방서 119구급대 등은 현장에 출동해 다친 사람들을 응급처치하고 대구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운전기사와 탑승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9-02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남성이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던 차에 치여 숨졌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신호를 위반해 주행하다 보행자를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A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29일 밤 11시 25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49)를 차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사망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두워서 B씨를 못 봤고, 브레이크를 늦게 밟아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0-08-31
31일 오전 7시께 울릉도 저동항 내 어선 접안 간이시설 부잔교 부근 해상에서 A씨(47)가 숨진 채 발견됐다.동해해경 울릉파출소는 어민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권씨는 이미 숨진 채 바다에 떠 있었다.발견 당시 권씨는 검은색 반바지와 반소매 티를 입고 있었으며 신발은 신고 있지 않았다.그는 지난 2018년 8월 취업을 위해 대구에서 울릉도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 지난 21일 실종된 고등학생 A군(18)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2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후 4시 28분께 포항시 남구 도구해수욕장 바다시청 앞 200m부근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해경은 시신을 인양한 뒤 지문 확인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A군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러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했다.해경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선박 22척과 잠수사 41명, 해경과 군, 소방 등 인력 61명을 투입해 A군(18)을 찾기 위한 수중 수색 작업을 벌였다.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22일 선박 21척과 잠수사 40명, 인력 95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수중의 시야가 좁고 유속도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시라기자
2020-08-23
포스코 본사 앞 왕복 7차로에 싱크홀이 발생, 긴급복구작업이 진행됐다.포항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현대제철 삼거리와 포스코본사 사거리 사이에 있는 교차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왕복 7차로 한 가운데 뚫린 지름 1.5m, 깊이 1.5m의 싱크홀로 인해 약 4시간동안 일부 차로 통행이 제한됐다.최규진 남구청장 등을 비롯한 공무원 10여명이 현장을 찾아 긴급복구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오후 11시께 응급조치가 완료되면서 통행이 재개됐다. 싱크홀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포항시는 빗물 등 도로 아래로 흘러들어 간 지표수에 모래가 쓸려나가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18일 오전 9시 14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벽 3㎡와 냉장고 등을 태워 44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다.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냉장고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0-08-19
지난 15일 오전 5시 30분께 영천시 조교동 동부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승합차와 경운기가 추돌해 경운기에 타고 있던 부부가 숨졌다.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60대 남성 A씨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경운기 운전자 80대 남성 B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70대 아내 C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던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조규남기자
2020-08-18
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 A군(5세)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장사해수욕장에서 A(5)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군을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울진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윤식 기자
2020-08-14
지난 11일 오후 10시 7분께 구미 산동면 한 반도체 정밀 세정공장 옥외 탱크에 보관 중이던 질산 10ℓ가량이 누출돼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해 처리했다.경북소방본부는 소방관 30여명과 펌프차 등을 투입해 2시간 동안 물로 방류벽 부근에 누출된 질산을 희석했다. 또 옥외 탱크에 남은 질산 3t가량을 폐질산 저장조로 모두 옮겼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질산이 공장 외부로 누출되지는 않았다”며 “공장 내 공기 측정 결과 유해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0-08-12
안동 조정지댐(보조댐)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30대 남성이 수색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40분께 안동댐 하류 조정지댐 오탁 방지막에서 숨져 있는 A씨(30)가 수색팀에 발견됐다.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는 A씨의 사체를 원활히 수습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안동댐 방류를 잠시 중단한 후 오후 3시께 다시 수문을 재개방해 초당 600t을 방류했다.앞서 지난 6일 경찰과 119구조대는 A씨가 안동댐 인근 월영교 부근에서 실종됐다는 가족 신고를 받고 이 일대를 수색해 왔다. 당시 A씨의 실종 수색 작업으로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안동댐 방류가 오후 10시 30분까지 연기되기도 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11
구미경찰서는 10일 휴대전화로 다른 사람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고령경찰서 A순경(31)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순경은 지난 9일 새벽 1시 10분께 여자친구 B씨 등 4명과 함께 구미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B씨 원룸으로 갔다. A순경과 B씨는 함께 거실에서, 나머지 일행 3명(여성 2명, 남성 1명)은 안방에서 각각 잠이 들었다.그런데 A순경이 B씨의 하반신 사진을 몰래 촬영하는 장면을 목격한 일행 1명이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10
영덕경찰서는 상가와 주택 등지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구속된 A씨(35)와 B씨(40)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월 28일부터 한 달간 영해 만세시장 상가와 인근 주택의 출입구를 가위 등 장비로 부수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총 18회에 걸쳐 현금 등 216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장 상가와 인근 주택에 절도가 자주 발생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여름철 폭염에 따른 상가 및 주택의 출입구 관리가 느슨해 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영덕/박윤식기자newsydg@kbmaeil.com
2020-08-05
5일 새벽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1분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23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한 연기가 삽시간에 아파트를 뒤덮으면서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잠에서 깬 아파트 주민 30여 명은 안내방송에 따라 황급히 건물 밖으로 피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20분만에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영덕군 옥계계곡서 물놀이를 하던 1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2일 경찰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10분께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옥계계곡에서 A군(13)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숨진 A군은 물놀이를 하던 중 금황사 인근의 잠수교 중간지점 배수로에 빨려 들어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영덕/박윤식기자
2020-08-02
포항에서 폐수처리시설을 점검 중이던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포항수협 위판장 지하 폐수시설 저수조에서 포항수협 소속 직원 A씨(57)가 숨진 채 발견됐다.동료 직원 B씨(63)는 A씨가 1시간이 넘도록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자 현장을 찾았고, 그곳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해당 저수조는 죽도어시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저장하는 탱크로 지름 4.5m, 높이 5.5m에 이른다.사고 당시 A씨는 저수조에서 혼자 설비점검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저수조 탱크에 1m 정도의 폐수가 있었고, 황화수소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100ppm 정도였다”며 “사망원인은 황화수소 중독으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밀폐된 공간에서 저농도(3∼5ppm)의 황화수소에 노출되면 눈과 호흡기 점막이 자극돼 통증이 발생하지만, 농도가 20∼30ppm에 달하면 후각이 마비돼 냄새에 익숙해진다. 농도가 100∼300ppm일 경우 노출 2∼15분 내 신경이 마비돼 질식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0-07-30
30일 오전 6시 16분께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에 정박 중이던 A(포항선적, 7.93t)어선에서 취사 중 누설된 가스가 폭발해 불이 났다. 불은 내부 집기 일부를 태우고 선원에 의해 진압됐다.이 사고로 선원 최모(49)씨와 김모(53)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울진해양경찰서는 LPG 밸브를 열어 밥을 하는 과정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덕/박윤식기자
지난 24일 오후 5시 6분께 칠곡군 약목면의 한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이 불로 현장 주변에 있던 근로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공장 내부에 있던 폐기물 등을 태운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칠곡/김락현기자
2020-07-26
새벽시간 술을 마신 30대가 맨홀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대구시 달서구 본동 도로변 맨홀에 A씨(35)가 빠져 숨졌다.이날 폐쇄회로에는 A씨가 주변을 서성이다가 사각형 맨홀 뚜껑(스틸 그레이팅)을 열고 무엇을 찾으려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고, 이내 맨홀 1m 안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출동 당시 사각형 맨홀 뚜껑이 젖혀진 상태에서 A씨가 맨홀 안에 쓰러져 었었고, 맨홀 내부에는 바닥에서 30㎝가량 높이의 물이 흐르고 있었다.경찰은 A씨가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맨홀속으로 떨어진 소지품을 찾으려다 맨홀 내부로 떨어지면서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0-07-23
23일 오후 6시 5분께 안동시 태화동 경북하이텍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쏘렌토 차량에서 불이 났다. A씨는 주행하던 중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발생하자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은 전소됐다.불이 난 시간이 퇴근시간대와 겹쳐 송현오거리와 경북하이텍고 교차로 부근이 약 30분간 정체를 빚었다.안동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2일 오전 8시 19분께 안동시 영가대교 북단에서 5t 냉동탑차가 5m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60)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차량이 추락 전 다리 인근에 있던 교통신호기와 충돌하면서 인근 신호가 마비돼 경찰이 현장에서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기도 했다.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7-22
21일 KEC 구미공장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와 관련해 재난당국이 안전안내문자와 긴급재난문자를 거꾸로 발송하면서 시민들의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7분께 구미시 공단동 반도체 제조업체 KEC 구미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트리클로로실란’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와 관련해 경북도는 사고 발생 후 1시간 가량 지난 오전 2시 43분께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내용으로, 구미시는 이보다 늦은 오전 3시 10분께 실내에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경보음 없음)를 보냈다. 이후 구미시는 오전 4시께 방제작업이 모두 끝났다는 내용으로 경보음이 울리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시민이 잠을 자는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여서 사고 직후 대피 또는 피난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반대로 발송한 것이다. 경보음이 울리지 않아 발송된 문자를 확인하지 못한 시민들도 많았다.더욱 큰 문제는 사고 발생에 대한 대응 방법을 경북도와 구미시가 서로 다르게 안내하면서 혼란만 더욱 가중시켰다는 점이다.경북도는 ‘KEC공장 유해화학물질 누출 발생. 인근 주민들께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반면 구미시는 ‘인근 주민들께서는 창문 닫고 실내 대피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KEC 구미공장에서 유출된 트리클로로실란은 흡입 때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을 초래하는 유해화학물질이어서 자칫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인근 한 시민은 “새벽에 자다가 긴급재난 경보음을 듣고 깜짝 놀라 깨어보니 유해물질 유출사고 처리를 완료했다는 문자였다”면서 “사고 처리가 완료되고 경보음 문자를 보내는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이 시민은 또한 “경북도와 구미시가 다른 내용의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데 대체 어느 기관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만약 불산사고 처럼 큰 사고가 났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하는데 어디가 안전한 곳인지 알려주지도 않으면 어떻게 대피를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유해화학물질이 어떻게 어디로 확산되는지도 모르는데 무조건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고 하면 끝인지, 행정당국의 안일한 처사가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한번 깨달았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안전안내문자와 긴급재난문자가 거꾸로 발송된 부분은 실수가 있었다. 시민들에게 혼선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이번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공단이 밀집한 구미지역 특성에 맞는 24시간 운영의 안전재난상황실 신설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1일 오전 1시 47분께 구미 공단동 반도체 제조업체 KEC 구미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실란’유출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별다른 상처가 없어 모두 귀가했다. 구미시는 공장 지하에서 근로자 7명이 트리클로로실란 용기를 다루던 중 밸브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KEC 구미공장 측은 이날 사고로 113㎘의 트리클로로실란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소방·환경당국과 경찰은 합동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7-21
20일 오전 0시 13분께 대구 달성군 한 아파트 19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안에 있던 주민 1명이 숨졌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인력을 통해 30여분 만에 꺼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아파트 안에서 쓰러져 있는 A씨(59)와 B씨(63)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이날 불로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관계자는 집주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20
상주소방서(서장 이주원)가 상주시 화서면 상곡리 인근 하천에서 불어난 물로 고립됐던 주민 6명을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들 주민은 최근 상곡리 인근에서 예초기 작업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탈출하지 못하고 고립됐다.구조요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주119구조대는 화서119안전구조센터와 함께 6명의 주민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하천, 강가, 계곡에서 집중호우로 고립되는 수난사고가 빈번한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상주/곽인규기자
2020-07-16
문경시 불정동 인근 야산에서 포탄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6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공공근로자들이 “불정동 인근 야산에 포탄이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이에 군·경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조사 결과 불발 포탄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발 포탄은 해당 군부대로 넘겼다. 문경/강남진기자
며칠 간 지속된 호우로 16일 오전 6시 56분께 상주시 남장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도로 절개지 토사 200여t이 도로에 쏟아져 왕복 2차로를 덮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1개 차로만 차량이 느린 속도로 통행 중이며, 상주시는 굴삭기 4대와 덤프트럭 5대 등을 동원해 이른 시일 내에 도로를 복구할 예정이다. 상주/곽인규기자
15일 오전 2시 10분께 구미시 옥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 선산휴게소 근처에서 소형 SUV와 화물차, 트레일러 등 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화물차와 트레일러 등 대형차량의 사고현장 수습과정에서 도로 통행이 통제되면서 뒤쪽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7-15
지난 12일 오후 2시 43분께 대구 수성구 파동 용두골 계곡에서 산을 내려오던 A씨(64)가 넘어지며 5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정지로 인한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사고 장소는 비로 노면이 젖어 매우 미끄러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행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3
리모델링 중이던 김광석 전시관에서 불이 나 유품 일부가 훼손됐다.지난 8일 오후 9시 29분께 대구 중구 동덕로8길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전시관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소방서 추산 538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불은 건물 내부 65㎡와 에어컨, 전등, 진열장과 김광석 유품인 소파 3개, 탁자 1개, 장식장 1개, 액자 5개 등을 태우고 8분 만에 진화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09
안동 한 국도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9일 오전 8시 57분께 안동시 임하보조댐 인근 34번 국도에서 안동방면으로 가던 승합차와 마주 오던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A씨(59)와 승용차 탑승자 B씨(70·여) 등 2명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C씨(73)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로 34번 국도 양방향 통행이 30여 분간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승합차가 커브 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트라이애슬론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23) 선수의 사망과 관련, 전 소속팀인 경주시 체육회가 진상조사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감독을 직무 정지를 검토했다.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새벽 부산에 있는 운동부 숙소에서 가족에게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짧은 문자를 남기고 가족의 곁을 떠났다.경주시 체육회는 이날 고인이 된 최 선수가 직장팀에서 활동하던 과정에서 감독과 선수들로부터 어떤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직장 운동부 감독과 선수 등 3명을 불러 청문할 계획이다. 시 체육회 인사위원회는 경주시체육회장, 경주시 국장, 과장, 시의원, 체육회 사무국장, 외부인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경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선수와 감독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하겠다. 지금은 언론에 나온 것 같이 감독과 선수들이 최 선수를 상습적으로 괴롭힌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17년 경주시청 운동부에 입단한 최 선수는 2018년은 컨디션 저조로 쉬고 2019년 다시 활동에 들어가 지난 1월 부산시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 선수는 경북체고를 졸업했으며 제57회 경북도민체전에서 3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2위를 수상했다. 현재 경주시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 1명, 코치겸 선수 1명 포함 남자 5명, 여자 5명으로 구성돼 있다.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최 선수가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체육회에서는 수사결과를 기다리던 중 갑작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당사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감독과 선수들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한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 직장 운동부 책임자인 감독은 수사가 끝날 때까지 업무에서 배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사위원회에서 폭행과 가혹행위 당사자로 지목된 선수들에 대한 진술을 듣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최 선수 폭행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직장 운동부 소속 감독과 팀닥터, 선수 2명은 기소의견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송치됐다.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