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가 지도자와 선배들 가혹행위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주시체육회가 인사위원회를 열고 2일 감독을 직무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애초에는 재판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사안이 크게 불거지면서 오늘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며 “감독과 선수 2명 등 모두 3명을 대상으로 사안을 청취할 예정인데 감독은 우선 품위 손상에 해당하는 만큼 직무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체육회는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최 선수를 폭행했다고 지목된 당사자를 불러 사실관계 등을 확인한 뒤 징계 여부 등을 따질 계획이다. 인사위원은 경주시 담당 국장과 과장, 시의원, 외부인사 2명, 체육회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됐다.체육회는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앞으로 재판까지 남은 만큼 자격정지나 직무정지로 감독이 선수단 활동에서 손을 떼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건과 관련된 선수 2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논의해서 정할 예정이다.폭행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팀닥터는 선수단 소속이 아니어서 인사위원회 청문 대상에서 빠졌다. 팀닥터는 선수단이 전지훈련 등을 할 때 임시 고용한 물리치료사로 알려졌다.최 선수가 활동한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은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경주시체육회가 시 보조금을 받아 관리한다. 최 선수는 2017년과 2019년에 경주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다른 팀으로 옮겼다.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로 활동한 그는 지난 3월 “훈련 중에 가혹행위가 이어졌다”며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감독과 팀닥터, 선배 선수 2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경주시청 팀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탄산음료를 시켰다는 이유로 20만원 정도의 빵을 먹게 한 행위, 복숭아 1개를 감독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사례, 체중 조절에 실패하면 3일 동안 굶게 한 사례, 슬리퍼로 뺨을 때린 행위 등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5월 29일 감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사기, 폭행 혐의를, 팀닥터와 선배 선수 2명에게 폭행 혐의를 각각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부산 숙소에서 생을 마감했다.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회장이 올해 2월 새로 취임했고 직원들도 4월에 새로 채용돼 다들 사안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 했다”며 “인사위원회를 열어서 어떻게 할지 정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2
포항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밤 9시 7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 A씨의 승용차가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시라기자
2020-06-30
50대 운전자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대학 캠퍼스 담장이 무너져 주차된 차량 5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4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50대 운전자 A씨가 주차된 자신을 차량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운전 부주의로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담벼락 바로 앞에 주차돼 있던 2대의 차량은 그 충격으로 담장과 부딪쳤고, 무너진 담장은 담장 밖에 주차된 차량 3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경찰 추산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25
25일 오전 3시 26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샌드위치패널 866.53㎡와 포장기계, 한과 제품 등이 불에 타 1억8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30분 만에 꺼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4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23일 오전 5시 24분께 안동시 수하동 광역 쓰레기 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등 장비 26대를 비롯해 소방관, 산불진화요원 등 100여명을 투입했다.하지만 쓰레기 매립장에 가연성 물질이 많은 데다가, 화재 진압과정에서 쓰레기 더미 안으로 물이 잘 스며들지 않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불은 매립장 생활폐기물 일시 야적장에 쌓인 폐가구, 폐소파 등 250t을 태우고 약 11시간만에 꺼졌다.소방서 관계자는 “불은 다 꺼진 상태다”며 “쓰레기 매립지여서 연기가 계속 나고 있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소방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6-23
이번 주말 경북지역은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지난 20일 오후 3시 5분께 성주군 가천면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3동 96㎡와 냉장고 등을 태워 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같은 날 오후 1시 6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원두막에서 퇴비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원두막 1동 8㎡ 가 불에 탔고, 소나무 2그루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4대와 인력 15명을 투입해 5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 37분께 칠곡군 기산면에 있는 한 돼지우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철골조 건물 66㎡를 태운 뒤 2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20일 오전 9시 16분께 경산시 와촌면에서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었고, 1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 41분께 경산시 자인면에서는 1t 트럭과 버스가 추돌했다. 사고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쳤고, 나머지 8명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이시라기자
2020-06-21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선원 모두는 안전하게 구조됐다.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3시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 1리 동쪽 약 700m 해상에서 A호(50t급)가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났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선박에 탑승한 선원 7명 모두를 구조했다.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방제 6호정을 동원하고,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등을 설치했다.해경은 해당 선박을 크레인 등의 장비를 활용해 인근 항구로 예인할 계획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0-06-17
포항교도소에서 갑자기 쓰러진 수감자가 며칠 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사망 원인과 책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포항교도소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수감 생활 중이던 재소자 A씨가 교도소 운동장에서 쓰러졌다. 이후 A씨가 실어증 증세를 보이자 교도관들은 “쇼하는 거다”라며 약을 먹이려고 같은 방 재소자들에게 그를 눕혀 놓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A씨의 증상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악화됐다. 지난 6일에는 눈동자가 완전히 풀렸고,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교도관들이 A씨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뇌출혈과 장파열 의심 증상 등으로 결국 숨졌다.교도관들은 사망한 A씨가 쓰러지기 전 수감자들 사이에서 폭행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숨진 A씨와 한 방을 쓰던 정신지체 3급 수감자 B씨가 “같은 방에 있던 C씨와 D씨가 A씨를 때리는 것을 봤다”고 진술한 것. 실제로 사망한 A씨의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포항교도소는 조사팀을 꾸려 사건 조사에 나섰고 C씨 등을 징벌방에 가뒀다. 하지만 C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관련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A씨 사망과 관련해 아무런 가해행위가 없었고, 교도관들이 수감자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다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누명을 씌우고 있다고 주장한다.C씨의 변호를 맡은 김종엽 변호사는 “A씨가 숨진 가장 큰 이유는 치료받을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이라며 “교도소 측이 B씨의 일방적 진술만 들은 뒤 C씨의 전과가 많다는 이유로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몰고 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C씨의 방어권조차 교도소 측이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채 재소자간 폭행으로 인한 사망 사건으로 몰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포항교도소 관계자는 “아직 국과수의 부검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 특별히 언급할 사항이 없다”며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포항 앞바다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9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인근 바다에 RC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 당시 인근 육지에서는 오전부터 발칸포를 이용한 대공사격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2.5m 크기의 이 RC비행기는 공중을 날면서 대공사격의 표적 역할을 했다. 당시 조종은 민간업체에서 했다.원인 미상으로 훈련 중이던 2대의 RC비행기 중 1대가 해상에 추락했고,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이 “경비행기가 서로 충돌해 바다에 추락했다”고 경찰 등에 신고하면서 경찰과 소방, 해경까지 현장에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군으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경찰은 상황종료 후 철수했다. 기체 확보 후 확인한 결과 피격에 의한 추락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로서는 배터리 문제 또는 바람의 영향이 추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군 당국은 “정확한 원인에 대해 현재 파악 중”이라면서 “앞으로 오인신고가 없도록 유관기관들과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바름기자
2020-06-16
15일 오전 6시 59분께 의성군 다인면 가원리 다인농공단지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2채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의성소방서는 소방관 50여명, 소방차 19대 등을 동원해 2시간여만에 큰 불을 잡고 공장 내 폐기물을 걷어내며 잔불을 정리 중이다. 다행히 이 업체는 장기 휴업 중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의성/김현묵기자
2020-06-15
13일 낮 12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50분 만인 오후 2시 20분께 완진됐다.소둔산세는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 생산 공정이다.소둔은 내부 변형력 제거를 위해 적당한 온도로 가열 후 천천히 냉각하는 것이고, 산세는 금속을 산성 용액에 담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표면처리 공정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공장은 현재 수리 중인 곳으로 작업 중 불티가 주변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경찰, 포스코 자체 소방대와 함께 헬기 1대와 소방차, 구조·구급차 등 장비 32대를 투입했다.현장 근로자들은 신속히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내부(500여㎡) 일부 생산설비가 소실됐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3
청송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11일 청송경찰서 등에 따르면 현서면에 거주하는 주민 6명은 지난 10일 오후 7시 23분께 인근 안덕면 신성리 방호정(헌실보) 부근에서 다슬기를 잡다 귀가하려는 중 일행 A씨(67)가 보이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이날 오후 9시30분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이곳 신성리 하천은 잦은 익사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06-11
예천 양수발전소에서 누수 사고가 일어나 가동이 중단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지난 9일 오전 2시께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의 지하발전소 배수라인으로 추정되는 부위에서 누수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이틀이 지난 11일에도 여전히 누수는 해결되지 않아 지하 5층에서 1층까지 침수된 상황이다. 사고 당시 누수를 발견한 직원이 지하 5층부터 1층까지 동력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뒤 차단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긴급복구대책을 세우고 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부탄가스를 상습적으로 흡입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환각 물질인 부탄가스를 흡입한 혐의(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로 A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께 포항시 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부탄가스를 수차례에 걸쳐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부탄가스를 끊기 어려워 또다시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0-06-10
9일 오전 1시 1분께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10분여만에 진화됐다.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조립식 샌드위치판넬 2층 1동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공무원과 유관기관 111명, 장비 25대가 현장에 동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조립식 샌드위치판넬 2층 1동 창고가 전소됐고 차량 3대와 내부 보관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억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문경/강남진기자
2020-06-09
휴가를 나간 뒤 부대로 복귀하지 않던 한 병사가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9일 군사경찰과 대구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 26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건물 주차장 바닥에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 A씨(20)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숨져있었고 군복을 입은 상태였다.군 당국에 따르면 숨진 병사는 휴가 후 복귀 예정인 지난 7일까지 귀대하지 않아 군 관계기관이 찾던 중이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포항시 한 고3 남학생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9일 포항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A군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0일 첫 등교 당시 A군은 힘이 없다고 조퇴했고, 이후 발견되기 전까지 이틀 동안 등교도 하지 않았다.부검 결과 폐에 심각한 손상이 발견됐고, 몸 여러 곳에서 멍자국도 발견됐다. 다만,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7일 오후 4시 45분께 영천시 청통면 보성리 한 농로에서 A씨(82)가 몰고 가던 경운기가 농수로에 전복됐다.사고를 목격한 마을 주민이 119에 신고했으나 A씨는 이미 그 자리에서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6-08
지난 5일 오후 7시 42분께 상주시 만산동 상주중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체육관 내부 사무실 일부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07
지난 6일 오전 8시 35분께 예천군 감천면 미석리 75-4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꺼진 주택에서는 강모(66)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화재는 철근콘크리트 기와집 84.77㎡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진화됐다.예천경찰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마스크 재료 보관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발생 8시간 만인 7일 오전 3시 40분께 꺼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마스크 재료인 부직포가 대량으로 쌓여 있어 완전 진화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일 오후 3시 58분께 안동시 송현동 한 카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완료한 후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02
지난 1일 오후 7시 48분께 집에서 끓인 라면을 먹던 70세 여성이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청도군 운문면 지천리 한 가정집에서 A씨(79)가 라면을 먹던 중 갑자기 숨이 막혀 손녀가 119상황실에 신고했다.하지만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손녀는 “할머니께서 라면을 드시던 중 면이 목에 걸렸다”고 말했으며, 경산의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기도폐쇄 질식사 판정을 받았다.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주택 철거현장에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가 굴착기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께 대구 서구 평리동 한 주택 철거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굴착기에 깔렸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 중이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1일 오전 4시께 경산시 상방동 안흥사 앞 24m 교차로 조명타워에 지역 택시업체인 경산교통 소속 조합원 박모(59)씨가 올라가 경산시민협동조합택시의 설립허가 취소를 주장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박씨는 지난달초 출범한 경산시민협동조합택시가 기존 경산교통의 자본으로 위장출자한 회사인만큼 조합설립허가와 택시면허권을 경산시가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민주노총 등은 “경산시민협동조합택시가 기존 경산교통에서 조합원 출자를 거쳐 협동조합택시로 전환했고 이 과정에서 출자에 참여하지 않은 조합원 30여명에 대해 지난달 29일까지 고용 승계에 합의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산시는 경산시민협동조합택시에 대해 청문절차에 들어가 법리검토를 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명타워 근처에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경산/심한식기자
2020-06-01
지난 5월 30일 오후 1시 30분께 영천시 고경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900여마리가 폐사했다.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은 돈사 2채(1천200여㎡)를 태우고 2시간 15분만에 진화됐다. 돈사 안에 있던 돼지 1천여마리 중 900여마리가 타 죽었다.신고를 받고 영천과 경산지역 소방서에서 소방 차량 20여대와 인력 40여명이 동원됐다.소방 당국은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농장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영천/조규남기자
2020-05-31
26일 경주와 청도에서 패러글라이더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부상당했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경주시 건천읍 한 야산 인근에서 A씨가 탄 패러글라이더가 하강 중 활강장 주변 나무에 부딪히면서 A씨가 4∼5m 높이에서 추락했다.현재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A씨를 응급처치 중이다.앞서 오전 11시 57분께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한 야산에서 2명을 태우고 활공 중이던 패러글라이더가 갑자기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 과정에 패러글라이더 조종사가 실종돼 구조대가 주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패러글라이더에 타고 있던 체험객은 약간의 상처만 입은 채 구조대에 발견됐다. 떨어진 패러글라이더는 조종사와 체험객이 함께 타고 야산에서 활공해 평지로 내려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색 작업이 끝나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황성호·심한식기자
2020-05-26
25일 오전 11시 57분께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한 산에서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해 조종사가 실종됐다.해당 패러글라이더에는 조종사 및 체험객 총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체험객은 큰 부상은 입지 않은 상태에서 구조대에 발견됐다.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은 수색이 끝나면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한편, 패러글라이더는 바람과 공기를 이용해 공중을 날 수 있는 낙하산으로, 주로 고지대나 산 절벽 등에서 뛰어내려 떠오른다.
지난 14일 오전 8시 50분께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 소지천 다리 공사현장에서 A씨(70)가 교량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이날 사고는 A씨가 용담교∼적덕교 구간 연결도로 개설 공사 현장에서 파형강관을 하차하는 도중 강관과 함께 교량 밑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길이 865m 도로확포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교량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연결하는 다리로, 봉화군의 발주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0월 완공예정이다.경찰은 사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05-17
지난 16일 오후 4시 29분께 울진군 오산항 북동쪽 약 1㎞ 해상에서 시동 불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A호(1.13t, 승선원 2명)가 해경에 구조됐다. 이날 A호는 입항을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작동하지 않자 ‘해로드’앱을 이용해 울진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울진해경은 P-83정,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경찰관이 편승한 민간해양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성공했다.울진해경 관계자는 “승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일반선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레저보트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서 사고예방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