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오전 10시 18분께 함창농공단지의 의약품 원료공장에서 난 화재·폭발사고로 서울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근로자 1명이 이날 새벽 사망했다. 이날 숨진 근로자 1명은 사고 당시 호흡기와 전신에 2도 이상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과 11일에도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가 각각 1명씩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로써 최초 화재 당시 화상을 입었던 근로자 6명 중 3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상주/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