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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하던 상가 건물서 불 현장 근로자 1명 2도 화상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9-13 20:16 게재일 2021-09-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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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21분께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상가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상가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 작업을 하던 중 그라인더 불티가 배관에 남아있던 가스와 착화되면서 현장 근로자 A씨(49)의 옷에 불이 옮겨 붙었다. 이 불로 A씨는 얼굴과 다리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5분여 만에 자연적으로 꺼졌고 소방당국은 차량 7대와 대원 15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 등 현장을 수습했다.


소방당국은 LPG배관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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