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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잘라줘” 기름에 호떡 던져 화상 입혀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9-09 20:07 게재일 2021-09-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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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주인 다치게 한 60대 붙잡혀 
호떡을 잘라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기름에 호떡을 던져 가게 주인에게 화상을 입힌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45분께 대구 북구 동천동의 한 호떡 가게에서 호떡을 기름에 던져 40대 B씨의 몸에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호떡 자를 수 있게 가위를 달라’고 가게 주인 B씨에게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너무 화가 나 호떡을 던졌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진단서를 제출하면 첨부해서 조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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