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성인봉 등반에 나섰다가 하산 도중 실종된 A씨(71)가 23일 오전 11시쯤 봉래폭포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연락한 후 소식이 끊겼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울릉산악구조대, 울릉경찰서 등은 수색팀을 투입해 바람등대부근을 중심으로 봉래폭포계곡까지, 말잔등에서 계곡까지, 바람등대, 돌봉에서 삼각산, 안평전 등 4∼5차례 걸쳐 수색했고 7일 만인 23일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