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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실종 60대 치매노인 낙동강변서 주검으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2-02-02 20:35 게재일 2022-02-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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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앞두고 실종됐던 60대 치매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구미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쯤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 인근 낙동강변에서 A씨(67·여)가 사망한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헬기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연휴 이틀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9시쯤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 인근에서 실종됐다.


실종당시 인근 CCTV에서 외투를 벗은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는 A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A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색인력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하는 한편, 지난 1일에는 경북도민들에게 실종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수색범위를 확대했다. A씨는 결국 이날 실종장소에서 1km 떨어진 인근 낙동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및 실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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