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의 한 수공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져 산불로 확산됐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7분쯤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의 한 수공구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건물 4동 중 3동이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5억1천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당시 공장 기숙사에서 잠자던 직원 4명이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오전 2시 13분쯤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산불이 발생했다. 칠곡/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