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사진>
14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26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56분쯤 불길을 잡았지만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져 인원 127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오후 8시 40분쯤에 완진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주택 블록조 115㎡가 전소되고 야산 990㎡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3천6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 단락 원인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