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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노무현 전 대통령 특집' 줄이어

SBS '서민대통령노무현'ㆍ케이블ㆍ위성채널 생전의 모습 등 추모 방송사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각종 특집 프로그램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SBS TV ‘뉴스추적’은 27일 밤 11시15분 ‘서민 대통령 노무현 - 그 미완의 도전’을 방송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전국적으로 이는 추모 분위기를 전하면서 고인이 우리에게 남긴 것이 무엇인지 살핀다.제작진은 “퇴임후 평범한 일반인으로 남기를 원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과 1년반 만에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무엇이며,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그의 심경은 어떠했을지를 재조명해 본다”고 설명했다.프로그램은 또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개혁의 열정과 한계를 점검하고, 고뇌하는 ‘인간 노무현’의 모습을 되돌아본다.케이블·위성채널 Q채널은 27일 자정 ‘대통령의 귀향-봉하마을 3일간의 기록’을 방송한다. 지난해 2월25일 진영단감으로 유명한 경남 김해시 진영읍, 그 중에서도 현재도 2시간에 한번씩 버스가 다니는 오지 중의 오지 봉하 마을에 전입한 노 전 대통령의 시골 생활을 담았다.제작진은 “대통령으로서가 아닌 소박한 주민으로서 살아가는 노 전 대통령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오리농법 교육에 참가해 새로운 농업 기술을 배우고 새벽이슬을 맞고 뒷산에 올라 고사리를 뜯으며 길거리 쓰레기를 줍고 달밤에 부인과 나란히 산책을 하던 고인의 모습이 담겨있다./연합뉴스

2009-05-27

창의적인 사람은 몰입을 잘한다

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 비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이들은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몰입형 인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비범한 사람이라서 몰입을 잘 한 것이 아니라, 몰입을 잘 해서 비범한 사람이 된 것이다.‘몰입의 즐거움’의 저자 칙센미하이에 따르면 몰입(Flow) 상태에서는 평소에 어렵게 느껴지던 문제들이 쉽게 풀리고,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며, 삶의 만족도도 높아진다.진정한 몰입 상태에 이르게 되면 어떤 외적인 보상이 없어도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이것을 내재적 동기화라 한다. 내재적 동기화가 제대로 이루어진 사람은 자기가 정한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것 자체가 최고의 보상이라고 여긴다. 이것은 자기목적적 보상이다. 몰입의 원리와 효과를 알고 이것을 삶의 현장에 적극 도입하여 실행하면 큰 효과가 있다.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Key Learning School에 가면 ‘Flow Center’라는 특별한 교실이 있다. 이곳에는 몰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구들이 비치되어 있다. 세계 초일류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3M 등은 사고의 힘과 몰입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영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고 있다.빌 게이츠는 일 년에 한 번씩 자신의 별장에서 생각 주간(Think Week)을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 몰입을 위해 최적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IBM도 몰입을 독려하기 위해 ‘Think Smart‘를 경영전략으로 내세웠고, 3M도 몰입 전략으로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계속 히트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몰입 훈련을 시킬 것인가? 몰입 경험을 구성하는 특징들을 알고 거기에 따라 훈련 방법을 생각해 보면 된다.첫째, 몰입이 이루어지려면 도전과 능력의 조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아이들의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도전할 만한 과제를 제시하면 된다. 둘째,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사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도록 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방향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방향감을 상실하지 않으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해도 행동을 즉시 수정하여 원래의 목표를 향해 올바로 나아갈 수 있다.아직 목표 설정에 서툰 아이들에게는 목표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 제시하는 것이 몰입으로 이끄는 방법이다.셋째,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수행 중의 활동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평가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가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알면서 활동을 하면 더 안정적으로 몰입을 할 수 있게 된다.넷째, 자기목적적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 단계에 이르게 되면 스스로 내적인 논리에 따라 행동하고, 자기 행동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자기목적적 보상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물질적인 보상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면 안 된다. 처음 단계에서는 약간의 물질적 보상이 필요하겠지만 점차 그 비율을 줄여나가서 나중에는 과제의 성취 자체에 만족을 느끼도록 해 야 한다.이렇게 자기 능력 보다 조금 높은 과제를 제시하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며, 적절한 격려를 해 주면 몰입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자기 일에 몰입을 하여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감정 상태를 느끼고 만족감을 얻게 되는 것이 바로 Flow이다. 아이들은 동화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거나, 수학문제를 풀 때 몰입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게임을 할 때 누가 옆에서 무슨 말을 해도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몰입하는 경우를 본다.여기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유익한 쪽으로 몰입을 많이 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자칫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과 같은 것에 몰입하게 되면 나중에 학습과 관련된 몰입을 하는데 방해를 받을 수 있다.유익한 몰입 경험을 위해서는 학교나 가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바둑이나 체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활 속에서 가족과 함께 유익한 몰입 경험을 많이 하도록 하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Create yourself!

2009-05-27

지구

지구는 태양계 행성과 함께 약 46억년 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태양에서 세 번째 가까운 행성으로,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는 약 1억5천만km이다.지구 중심에서 북극까지 거리(극반지름)는 약 6천357km, 또 지구 중심에서 적도까지 거리(적도반지름)는 약 6천378km이다. 지구는 완전한 구가 아닌 타원체이다. 지각·맨틀·핵으로 이루어진 표면적은 약 5억2천만㎢이며, 약 70%가 물로 덮여 있다. 그래서 우주에서 본 지구는 대부분이 바다이다.지구에서는 40억년 전쯤 생명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물이 있고, 엷은 대기층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태양과 적당한 거리에 있어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것이다.지구는 자전축을 중심으로 약 24시간의 주기로 자전하고 있다. 방향은 지구의 북극에서 보았을 때 시계 반대 방향이다. 자전이란 천체가 스스로 고정된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운동을 말하는데, 낮과 밤이 생기는 것은 바로 지구의 자전 때문이다. 24시간에 걸쳐 서쪽에서 동쪽으로 스스로 돌고 있기 때문에 햇빛이 닿는 면이 바뀌면서 낮과 밤이 생기는 것이다.지구는 또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공전은 한 천체가 다른 천체의 둘레를 주기적으로 도는 것을 말한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365일이 걸린다.계절의 변화는 지구의 공전과 지구의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태양열을 많이 받는 지역은 더운 여름이 되고, 태양열을 조금 받는 지역은 추운 겨울이 되는 것이다.우리나라를 비롯해 우리와 위도가 비슷한 프랑스·일본·중국 등은 4계절이 뚜렷하다. 하지만 같은 위도라도 천문학적 원인 외에 해륙 분포나 지형, 해발 고도, 해류 등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지구는 달을 위성으로 가진다. 위성은 행성의 인력에 의해 그 둘레를 도는 천체를 말한다. 달이 지구를 도는 이유는 지구와의 만유인력 때문이다. 만유인력이란 질량을 가지고 있는 모든 물체가 서로를 잡아당기는 힘을 말한다.달이 지구 주위를 원운동할 때 바깥으로 나아가려는 원심력이 생기지만, 만유인력과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돌게 되는 것이다.생각 생각▶초등1.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2. 낮과 밤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3. 계절의 변화가 생기는 까닭은 무엇인지 찾아 쓰세요.4. 내용을 정리하여 설명하는 글을 써 보세요.

2009-05-27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다녀와서

김 근 희 (영일고 1)지난 4월9일 우리 반은 첫째 주 토요일을 맞아 포항시 용흥동에 위치하고 있는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찾았다.가기 전, 쉬운 편에 속하는 봉사활동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인지 지난번에 갔었던 ‘예티쉼터’와는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도착하자마자 기념관의 선생님들께 인사를 하고, 시청각실에서 영상물을 보고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 덕에 여태까지 잘 몰랐던 학도의용군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특히, 포항에서도 그러한 학도의용군의 활동이 매우 활발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놀랐다.무엇보다도 놀랐던 것은 우리에게 그런 이야기들을 해준 선생님께서 6·25 당시 학도의용군으로 전쟁에 참여하신 분이었다는 것이다. 나는 주위에서 전쟁에 참여한 분들이 없기 때문인지 새삼스레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우리는 전시실로 향했다. 전시실에는 총도 많았고, 의용군들이 당시 사용했던 물건들도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한 장의 편지였다. 그렇게 길지도 않은, 어찌 보면 사소하다고도 할 수 있는 그 편지가 왜 그렇게 눈물이 나도록 인상 깊었을까. 전쟁에 참가한 학도의용군이 어머니께 보내는 그 편지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어머니께 올리며 시작된다.“사람을 몇이나 죽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못 보는 것이 두렵습니다.” “내복을 빨았는데 그 내복이 마치 하얀 수의 같이 느껴집니다.” “꼭 무사히 돌아가겠습니다”는 내용으로 서술된 그 편지는 다음에 다시 편지하겠다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 하지만 나와 나이가 비슷했을 그 의용군의 편지는 어머니께 전달되지 못한다. 장렬한 전투로 전사했기 때문이다.눈물이 났다. 나라면 과연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큰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펜을 놓고 총을 잡아야만 했던 학생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 간절한 상황에서 편지 한 통 전달하는 것이 소원이었을 그 학생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묵념해 본다.그 뒤, 조금 높다 싶은 계단을 올라가면 있던 기념비에 돌아가신 학도의용군 분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잠깐이었지만 엄숙한 분위기였다. 나 또한 마음속으로 깊이 감사드렸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목숨을 다 바쳐가며 나라를 지키려했던 그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여기 이렇게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그 후 마지막으로 행해진 봉사활동은 의외로 너무 쉽고 간단했다.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빗자루로 낙엽을 쓰는 별 것 아닌 일이어서 도리어 너무 죄송했다. 그리고 교생선생님이 사주신 음료수를 마시고,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론 음료수 캔 등의 우리가 남긴 흔적을 깨끗이 지우는 일도 잊지 않았다.이번 봉사활동은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나라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펜 대신 총을 들어야만 했던 학도의용군 분들의 숭고한 정신도 깊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나라면 과연 그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전쟁터로 나가지는 못하리라. 나 아닌 누구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전쟁에 조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또한 전장의 폐해에 관해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전쟁은 어떤 이유로든 나쁜 것이다. 어떠한 전 세계, 모든 인류의 문제가 되는 것이라도 그 해결 방안이 전쟁뿐이라면 전쟁을 행하는 것은 결코 옳지 못하다. 우리는 나 자신과 내 가족, 나아가 내 나라가 소중한 것처럼 남도 그렇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자칫 무의미하게 보내버릴 수 있었던 토요일 낮 시간을 이렇게 보람차게 보내 뿌듯했다. 다음번에 가는 봉사활동도 이번처럼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2009-05-27

문경에 봉룡산업단지 조성

경북북부지역 기초지자체들이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동력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경에 민간사업자가 조성해 분양하는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예천군은 153억원의 사업비로 24만㎡ 규모의 제2농공단지를 2012년까지 신규로 조성한다. 문경시는 26일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산105번지 일원 41만여㎡ 부지에 봉룡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민간사업자인 ㈜제일케이블이 349억원(부지매입 86억원, 공사비 250억원, 기타 13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봉룡일반산업단지는 2011년 말 완공과 함께 분양에 나서 전선·화학·신소재, 케이블, 정밀기계업체 등 15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제일케이블 측은 경북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합동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일반산업단지로 최종 지정된다고 밝혔다.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에서 민간사업자가 조성해 분양하는 일반산업단지는 처음이며 현재 부지매입 절차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예천읍 지내리에 조성할 예천 제2농공단지가 환경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2010년 농공단지 신규조성 적정성 및 타당성 조사’에서 국고지원대상지로 확정돼 국비 5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예천 제2농공단지는 2010년 1월에 농공단지계획을 승인받은 뒤 2010년 4월에 사업에 착공, 2012년 12월 준공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반단지로 개발할 예천 제2농공단지는 산업시설용지 18만6천670㎡, 공공시설용지 3만7천322㎡, 녹지시설용지 1만6천㎡ 등 총 24만㎡를 예천군에서 공영 개발해 일반 분양할 계획으로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현재 예천 농공단지에는 10개 업체에 237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제2농공단지가 조성돼 다수의 업체가 입주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도현·정안진기자

2009-05-27

쾌적하고 아름다운 '청정 예천'알린다

예천군은 외지인 및 출향인에게 사계절 꽃이 피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청정지역 예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관내 주요 가로변과 소공원 등지에 꽃길을 조성한다. 군은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진입로를 비롯해 예천온천, 천문대, 용문사, 회룡포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주변과 군 경계지역에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심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아 왔다. 군은 여름휴가철에 대비해 더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에서 생산한 페츄니아, 백일홍, 일일초등 여름꽃 3만8천본을 가로변 화단 및 소공원, 군 경계 지역에 집중적으로 심는다. 군은 시가지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군청 앞과 양궁장 진입로, 예천교 등지에 페츄니아와 백일홍이 식재된 대형화분 110개를 배치하고 관공서에는 소형화분 100개를 진열했다. 현재 읍면별 구간별로 코스모스, 루드베키아, 칸나, 백일홍 등 다양한 종류의 특색 있는 꽃을 식재해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별로 여러 종류의 꽃을 볼 수 있도록 꽃길을 조성해 놓았다.특색사업으로 용궁면의 차국화 거리 20㎞, 감천면과 풍양면에 설악초길 22㎞를 조성해 지속적인 보식과 관수작업, 풀베기 등 꽃길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청정의 고장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5월 하순부터 예천군 관내 각 도로변에는 금계국이 만개하면서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사진촬영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5-27

"수출물량 늘어 가동률 증가"

편규현 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장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의 경기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이끌고 있는 편규현 중부지역본부장(53).특히 편 본부장은 현재 구미산업단지의 경기와 40여년 노후화된 구미1단지의 향후 계획, 구미클러스터 사업과 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주요 중점사업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2008년 9월 미국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구미산업단지 기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구미산업단지의 경기는.▲국제적인 금융위기 영향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입주업체들의 생산활동이 지난해 12월까지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지난 2월부터 점차 달러·엔고의 영향과 해외시장 점유율 증가로 점차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미단지의 주력업종인 핸드폰과 디스플레이분야의 수출물량 증가로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다.-구미산업단지는 1969년에 지정됐고 구미1단지(1천22만3천㎢, 579개사)의 경우 40여년이 될 정도로 노후됐다는데…. ▲1969년부터 지정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대기업의 중·소협력사 위주로 전자·섬유산업이 1990년대까지는 주력을 이뤘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 전자관련 첨단산업으로 변모해 CRT 등 전자부품 업종의 쇠퇴와 섬유산업의 부진,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로 휴업업체가 늘어났다.따라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단지 중 휴·폐업 공장용지 등에 대한 소규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휴·폐업 유휴 공장용지를 활용해 첨단 녹색산업단지로 구조고도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구미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성과와 5차년도 사업 추진에 따른 중점 지원 사업은.▲구미클러스터추진단은 지난 2005년 4월에 출범, 구미산업단지를 연구개발(RD)과 고급 기업지원서비스가 결합된 혁신주도형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키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면서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은 물론 각 미니클러스터별로 네트워크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클러스터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역시 미니클러스터라고 볼 수 있다. 미니클러스터는 파워디스플레이, IT융합섬유, IT장비, 모바일, EH(임베드홈네트워크), 부품소재금형 등 6개의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 기업의 애로과제를 발굴·해결하면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등 한국형 혁신클러스터 성공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도출된 기업의 애로과제는 추진단이 보유한 160여명의 전문가풀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하면서 기술혁신역량강화사업, 기업경쟁력강화사업, 맞춤형 특성화 사업, 산업단지 연구역량강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난 4년간 과제지원 765건, 업무협약 33회, 관계기관간 연계사업 183건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또한 중소기업이 차세대 기술중심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토털 로드맵 구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5-27

과수농가 '꽃매미' 방제 비상

과수에 상당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외래해충 꽃매미가 상주지역 과수농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가 지난 20일 꽃매미 발생 예찰 계획을 수립하고 일제조사을 벌였다.조사 결과 함창, 사벌, 내서, 외서, 공검, 동지역 등 9개 읍·면·동의 참죽나무, 포도나무, 오가피나무 등에서 꽃매미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2년 전 중국에서 최초로 유입된 외래해충 꽃매미는 천적이 없고 월동생존율이 높으며 분포도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상주지역은 지난해 처음 발견됐다.꽃매미는 긴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즙액을 빨면서 생장을 저해하고 피해가 심하면 줄기가 말라죽게 되며 많은 양의 분비물을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잎의 광합성능력을 저하시켜 과실의 품질을 떨어 뜨리기 때문에 긴급방제가 요구되고 있는 해충이다.또 꽃매미는 년 1회 발생하며 알상태로 월동하다 5월상중순에 깨어나와 4회의 탈피로 1∼4령 약충기를 거쳐 7월 중순부터 11월 상순까지 성충으로 활동하다 10월께 찬바람이 불면 산란을 시작해 1마리가 덩어리 형태로 30∼40개씩 무더기로 400∼500여개의 알을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진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사는 “꽃매미는 1∼3령 약충기간인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방제적기인 만큼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적용약제로 방제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5-27

임란 명장정기룡 장군 다례

임란 당시 육전의 명장이었던 충의공 정기룡 장군을 기리는 다례가 26일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의 충의사에서 봉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해 육본 동원전력실장 소장 김홍배 장군과 군 관계자, 문중,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다례에서는 이시장이 헌작을 하고 육군을 대표해 김홍배 장군이 헌화 참배를 함으로서 격을 한층 더 높이는 추모제가 됐다.정기룡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는 지난 2007년 12월 22일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으로 고유제를 거행한 것이 그 시발이 됐다.이후 성균관 청년유도회 상주지부 주관 아래 지난해부터 정기룡 장군의 탄신일(음력 1562. 4. 24)에 다례를 봉행해 오고 있다.청년유도회 관계자는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넋과 혼이 서린 충의사에서 매년 5월 26일 장군의 탄신일에 다례를 봉행함으로써 호국 성지인 충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는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소설 ‘나를 성웅이라 부르라’(박상하 지음. 1.2권)가 발간돼 60전 60승의 불패신화를 이룬 임란의 숨은 영웅 정기룡 장군이 새롭게 빛을 발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