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를 줍다 갑자기 불어난 강물로 고립된 주민 2명이 119구조대원들에게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30분께 군위군 소보면 복성리 복성교 아래 하천에서 고립된 이모(75·여·대구시 남구 대명동)씨와 곽모(72·여·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씨 등 2명을 119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했다는 것.
이들은 인근 주민들과 다슬기를 채취하러 강을 건넌 후 갑자기 불어난 강물로 인해 다시 건너지 못하고 고립됐었다.
이씨는 “평소 자주 골부리를 잡던 장소여서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전날 내린 빗물이 갑자기 불어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