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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봉룡산업단지 조성

고도현·정안진기자
등록일 2009-05-27 20:37 게재일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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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지역 기초지자체들이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동력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경에 민간사업자가 조성해 분양하는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예천군은 153억원의 사업비로 24만㎡ 규모의 제2농공단지를 2012년까지 신규로 조성한다.


문경시는 26일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산105번지 일원 41만여㎡ 부지에 봉룡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사업자인 ㈜제일케이블이 349억원(부지매입 86억원, 공사비 250억원, 기타 13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봉룡일반산업단지는 2011년 말 완공과 함께 분양에 나서 전선·화학·신소재, 케이블, 정밀기계업체 등 15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제일케이블 측은 경북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합동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일반산업단지로 최종 지정된다고 밝혔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에서 민간사업자가 조성해 분양하는 일반산업단지는 처음이며 현재 부지매입 절차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예천읍 지내리에 조성할 예천 제2농공단지가 환경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2010년 농공단지 신규조성 적정성 및 타당성 조사’에서 국고지원대상지로 확정돼 국비 5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예천 제2농공단지는 2010년 1월에 농공단지계획을 승인받은 뒤 2010년 4월에 사업에 착공, 2012년 12월 준공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반단지로 개발할 예천 제2농공단지는 산업시설용지 18만6천670㎡, 공공시설용지 3만7천322㎡, 녹지시설용지 1만6천㎡ 등 총 24만㎡를 예천군에서 공영 개발해 일반 분양할 계획으로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현재 예천 농공단지에는 10개 업체에 237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제2농공단지가 조성돼 다수의 업체가 입주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도현·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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