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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사람은 몰입을 잘한다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5-27 20:39 게재일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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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 비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몰입형 인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비범한 사람이라서 몰입을 잘 한 것이 아니라, 몰입을 잘 해서 비범한 사람이 된 것이다.


‘몰입의 즐거움’의 저자 칙센미하이에 따르면 몰입(Flow) 상태에서는 평소에 어렵게 느껴지던 문제들이 쉽게 풀리고,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며, 삶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진정한 몰입 상태에 이르게 되면 어떤 외적인 보상이 없어도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이것을 내재적 동기화라 한다. 내재적 동기화가 제대로 이루어진 사람은 자기가 정한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것 자체가 최고의 보상이라고 여긴다. 이것은 자기목적적 보상이다.


몰입의 원리와 효과를 알고 이것을 삶의 현장에 적극 도입하여 실행하면 큰 효과가 있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Key Learning School에 가면 ‘Flow Center’라는 특별한 교실이 있다. 이곳에는 몰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구들이 비치되어 있다.


세계 초일류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3M 등은 사고의 힘과 몰입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영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일 년에 한 번씩 자신의 별장에서 생각 주간(Think Week)을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 몰입을 위해 최적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IBM도 몰입을 독려하기 위해 ‘Think Smart‘를 경영전략으로 내세웠고, 3M도 몰입 전략으로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계속 히트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몰입 훈련을 시킬 것인가?


몰입 경험을 구성하는 특징들을 알고 거기에 따라 훈련 방법을 생각해 보면 된다.


첫째, 몰입이 이루어지려면 도전과 능력의 조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아이들의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도전할 만한 과제를 제시하면 된다.


둘째,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사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도록 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방향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방향감을 상실하지 않으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해도 행동을 즉시 수정하여 원래의 목표를 향해 올바로 나아갈 수 있다.


아직 목표 설정에 서툰 아이들에게는 목표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 제시하는 것이 몰입으로 이끄는 방법이다.


셋째,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수행 중의 활동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평가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가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알면서 활동을 하면 더 안정적으로 몰입을 할 수 있게 된다.


넷째, 자기목적적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 단계에 이르게 되면 스스로 내적인 논리에 따라 행동하고, 자기 행동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자기목적적 보상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물질적인 보상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면 안 된다. 처음 단계에서는 약간의 물질적 보상이 필요하겠지만 점차 그 비율을 줄여나가서 나중에는 과제의 성취 자체에 만족을 느끼도록 해 야 한다.


이렇게 자기 능력 보다 조금 높은 과제를 제시하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며, 적절한 격려를 해 주면 몰입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자기 일에 몰입을 하여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감정 상태를 느끼고 만족감을 얻게 되는 것이 바로 Flow이다.


아이들은 동화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거나, 수학문제를 풀 때 몰입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게임을 할 때 누가 옆에서 무슨 말을 해도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몰입하는 경우를 본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유익한 쪽으로 몰입을 많이 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자칫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과 같은 것에 몰입하게 되면 나중에 학습과 관련된 몰입을 하는데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유익한 몰입 경험을 위해서는 학교나 가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바둑이나 체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활 속에서 가족과 함께 유익한 몰입 경험을 많이 하도록 하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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