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위용 드러낸 '독도평화호'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5-27 20:29 게재일 2009-05-27
스크랩버튼

160t급 최대속도 30노트 … 최첨단 장치 탑재

엔진ㆍ속력 점검후 내달중 독도지킴이에 투입

민족의 섬 독도를 가꾸고 관리할 독도평화호가 해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독도평화호는 기관 거치 등 조선 작업을 마치고 마침내 해상에 진수됐으며 시운전을 거쳐 울릉군에 인계될 예정이다.


전남 목포 고려조선소 앞바다에 띄워진 독도 지킴이 독도평화호는 현재 도색 일부와 기관 및 기관에 관련된 장비 거치 작업을 완료하고 바다에 띄워 엔진상태 및 속력 점검 작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레이더 등 전자 장비와 전기관련 장치 및 일반 선박장비를 설치한 뒤 마무리 시험운전을 거쳐 6월 중 울릉군에 인수돼 독도지킴이에 투입된다.


독도 주민의 안정적 생활편의 지원활동과 독도를 체계적으로 관리·연구하기 위한 쾌속선 독도평화호는 지난해 9월10일 고려조선(주) 조선소에서 건조에 들어갔으며 올해 3월 24일 전국공모를 통해 독도평화 호로 명명됐다.


독도 평화호는 사업비 80억원(국비 56억, 도비 22억, 군비 2억)을 들여 건조된 160t급 선박이다.


최대 속력 30노트로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1시간40분 정도 소요된다.


정원은 80명(승선원 7, 공무원 3, 일반인 70) 규모이다.


또 주기관은 2축 2기관(3150 HP×1800 RPM)의 추진기와 물 분사(워트제트) 추진 장치 2기를 장착했으며 발전기는 원동기 직결구동 2기, 횡요 감쇄 장치(롤링 방지) 2기 등 최첨단 장치가 탑재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