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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싸대기라도…” 경주시의원, 시장에 막말

경주시의회 의원이 최양식 경주시장을 빗대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최 시장은 지난달 1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복합스포츠단지 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와 관련, 참석한 국장들에게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건 시의원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못한 것에 대해 비판을 했다는 것. 이에 대해 해당 의원은 정당한 비판에 대해 시장이 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반발하며 보도자료를 내는 등 파문이 확산됐다.그러나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2015 익산서동 국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새누리당 시의원 16명과 무소속의원 1명이 타고가는 버스안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최 시장에 대해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의원은 최 시장에 대해 “X 싸데기라도 때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선거기간이기 때문에 참으라고 했기 때문에 참았다”고 비난해 동료의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해당 의원은 2일 취재도중 “망발이라고 했는데 망발은 치매에 걸린 노인들을 보고 망발한다고 했고 나는 치매 걸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시장은 국장들에게 시의원과 싸움시켰지만 국회의원은 말렸다고 했으며 곧 선거가 있는데 집행부와 의회가 싸우면 경주 이미지가 손상된다고 참으라 했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모 시의원은 “제7대 경주시의회는 2~3명의 의원들이 집행부와의 의견충돌로 막말과 여러가지 문제로 빈번하게 체면을 손상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2015-11-03

도의회, 정부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 철회 촉구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식)는 6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한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 추진에 반대, 지난달 22일 교육부에서 교육위원회가 전개한 1인 시위의 후속 조치로 오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의결한 후 국회 및 관련부처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교육위는 정부의 효율화 방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경북 지역은 전형적인 농산어촌지역으로 도시지역과 비교해 교부금이 현재보다 현저히 줄어 교육기회 불평등 심화는 물론 농어촌 지역의 교육 자체가 황폐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교육위는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을 철회하고 보통교부금 산정방법을 현행대로 유지하며 △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부담이 아닌 국가재원으로 전액 부담하고 △지방교육 재정 여건과 농산어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이영식 위원장은 “지방의 교육여건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막무가내식 예산 떠넘기기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피폐화시키고 결국 공교육의 기능마비로 이어질 것” 이라며, “예산의 효율성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학생과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국가의 책임있는 정책결정”을 주문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