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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의원 9명 신규조례 발의

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는 6일부터 제238회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18일까지 43일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 무려 51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고 이중 의원이 발의한 신규 조례만 9건이나 포함돼 시선을 끌고 있다.이번 정례회에서 김의식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됐던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해서 주택법 제59조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감사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대구시 공동주택관리 감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다.조성제 의원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등한 참여권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위원회 설치를 방지하며 내실 있는 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한 `대구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또 오철환 의원은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관련 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대구시 청년 취업지원 등 일자리 창출 지원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다.이어 최광교 의원이 대표로 발의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대구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안`과 배지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대구시의 책무와 청년정책을 규정한`대구시 청년 기본조례안`도 포함돼 있다.김규학 의원도 `대구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순천 의원은 신성장 동력산업인 뷰티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대구시 뷰티산업 육성에 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여기에 도재준 의원은 `대구시 공공시설내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다.대구시의회 관계자는 “시의회 차원에서 이처럼 많은 신규 조례를 시의원이 발굴하고 발의하는 것은 역대 의회 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주민불편을 개선하고 복리증진에 중점을 두는 시의회의 기본 책무를 다하고 있는 가장 좋은 예”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11-06

“싸대기라도…” 경주시의원, 시장에 막말

경주시의회 의원이 최양식 경주시장을 빗대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최 시장은 지난달 1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복합스포츠단지 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와 관련, 참석한 국장들에게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건 시의원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못한 것에 대해 비판을 했다는 것. 이에 대해 해당 의원은 정당한 비판에 대해 시장이 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반발하며 보도자료를 내는 등 파문이 확산됐다.그러나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2015 익산서동 국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새누리당 시의원 16명과 무소속의원 1명이 타고가는 버스안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최 시장에 대해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의원은 최 시장에 대해 “X 싸데기라도 때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선거기간이기 때문에 참으라고 했기 때문에 참았다”고 비난해 동료의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해당 의원은 2일 취재도중 “망발이라고 했는데 망발은 치매에 걸린 노인들을 보고 망발한다고 했고 나는 치매 걸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시장은 국장들에게 시의원과 싸움시켰지만 국회의원은 말렸다고 했으며 곧 선거가 있는데 집행부와 의회가 싸우면 경주 이미지가 손상된다고 참으라 했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모 시의원은 “제7대 경주시의회는 2~3명의 의원들이 집행부와의 의견충돌로 막말과 여러가지 문제로 빈번하게 체면을 손상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