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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친환경농업 육성·보급 대책 세워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영길)는 16일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 농촌의 성장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6차 산업에 대한 대 농민 홍보 등에 전력할 것을 주문했다.나기보(김천) 위원은 도내 친환경 인증 농가와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상황과 관련, “친환경 농업 육성계획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고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이 현장에 제대로 보급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친환경 농업 육성 및 보급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박정현(고령) 위원은 기온상승에 의한 과수 재배적지가 이동되고 있다며, 미래상세전자기후도를 활용해 농작물 재배적지를 구축하고 이를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생태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윤종도(청송) 위원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은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치밀한 계획을 수립,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동호(경주) 위원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우량 신품종 종자 육성·보급, 고부가 가치 신품종 개발 등 연구개발에 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하고, 쌀소비 촉진 홍보사업 성과가 다소 부진하다고 지적했다.한창화(포항) 위원은 농업기술원 이전 계획을 묻고, 조속한 시일내에 이전계획을 수립할 것과, 수출시범단지 조성사업 실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사업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11-18

“관광단지 용지분양·매각으로 부채 감축 나서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박권현)는 지난 11일 경북관광공사에 대해 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관광단지 개발, 민자유치 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박권현(청도) 위원장은 만리장성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으나 등 외국 관광객 유치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을 질타하며 임금피크제와 부채감축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진락(경주) 의원은 관광지 내 안내판의 중국어 표기가 거의 없는 것은 최근의 관광 트랜드에 아주 뒤떨어지는 것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할 수 있는 관광대응자세를 강조했다.김명호(안동)의원은 최근 야기되고 있는 미국의 금리인상 등 최악의 경우 금융위기 발생 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공사의 지속적인 부채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까지 부채감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며,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계속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배영애(김천) 의원은 관광단지 용지분양 및 매각 등을 통해 적극적인 부채 감축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서울이나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이 경북에 1박을 머무를 수 있는 여행코스를 개발한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여행 등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한 다양한 관광마케팅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배한철(경산) 의원은 관광공사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보문과 휴그린골프장의 장기적인 미래 전망은 밝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며, 직원들이 우수한 골프장 및 남이섬과 같은 우수관광지를 직접 벤치마킹해 체험함으로써 실무에 적용시킬 것을 당부했다.윤창욱(구미) 의원은 관광공사에서 발행하는 관광안내 책자에 대해 QR코드를 사용함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는 등 업무추진에 있어서 창의력과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한혜련(영천) 의원은 경북관광공사 이사회를 직접 개최하지 않고 중요한 사항을 서면으로 결정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중요사항결정 시 이사회를 직접 개최, 심도 있는 논의와 토의를 통해 관광공사의 주요정책을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11-13

“지역 어린이집 설치의무 미이행, 여전히 많아”

대구지역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미이행` 사업장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화)는 12일 여성가족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어린이집 의무사업장 27개소 중에 12개소에서 미설치돼 이들 사업장에 대한 조속한 이행방안을 강구하라고 집중적으로 촉구했다.특히 이재화 의원은 “현재 대구시 직장어린이집 의무대상 사업장은 27개소이지만 의무시설 미이행 사업장이 12개소나 된다”며 “이 중 선도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구청과 경찰서, 대학교 등 공공기관이 6개소(50%)에 달한다”고 추궁했다.또 “이는 공공기관이 보육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을 무시하고 정부 정책에 반하는 처사”이라며 “빠른 시일내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이해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은 “의무시설 미이행 사업장은 내년 1월1일부터 상당기간 이행 명령을 따르지 아니할 경우 1년 2회, 매회 1억원의 범위에서 이행 강제금을 부과징수 하도록 한 규정을 해당 사업장에 통보해 의무적 설치를 유도해야 한다”면서 “이행하지 않을 때는 규정대로 강력하게 처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김재관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한국보육진흥원에 위탁해 매 3년마다 실시하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는 10년째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지만, 평가원 2~3명이 70여개의 지표를 하루에 평가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졸속행정으로 의심스럽다”며 “제대로 된 평가를 하려면 제도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이밖에도 김 의원은 “지난 2014년 8월까지 46만6천486명이 보육교사 자격증을 신청 중 미취득자는 1만8천447명(3.95%)에 불과해 보육교사 자격증이 남발된다는 의심이 든다”며“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제도의 개선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11-13

“대구정치, 희화화 할 셈인가”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 사람들`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속에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잇달아 비판적 입장을 피력했다. 대구 수성갑의 현역 의원이자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10일 YTN라디오에 나와 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 의원이 TK 현역의원 물갈이를 위한 전략공천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치라는 게 명분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쓸 데 없는 얘기 만들어내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정치권 이미지만 나쁘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친박`이 아니라 `용박`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며 “전략공천은 어느 지역이든 다 필요하지만 엄격한 조건하에서만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대구만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대구 의원들이 다른 지역보다 평균적으로 뭐가 문제가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다.새정치연합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청와대 전ㆍ현직 참모들의 대구ㆍ경북(TK) 출마설에 대해 “대구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PBC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지역민과 호흡하는 사람은 없고 대통령의 사람이라는 이유로 표를 달라는 것인데 대구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의원은 “대구에서 그분들이 오면 찍어줄 거라는 기대가 있는데, 선거를 앞두고 내려오면 바닥이 다져지겠나”라며 “그런 선택을 하는 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 일인지는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이 정치하고 출마하는 것에 시비 걸 수는 없지만 당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당에서 정해진 규칙이 있으니 그걸 따라서 한다면야 국민이 납득할텐데 우리는 박 대통령을 모셨으니 찍어달라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안재휘기자

2015-11-11

경북행복재단 부적절한 예산운용 도마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황이주)가 10일 실시한 경북행복재단에 대한 감사에서 예산운용의 부적절성과 집행잔액 과다 발생이 지적됐다. 사진 남진복(울릉) 의원은 경북행복재단 설립운영의 주요목적인 연구개발 사업에 매진하지 않고, 평생교육이나 일회성 행사에 치중하고 있음을 꼬집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김인중(비례)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인증제 대상기관과 인증기관 수가 절대 부족함을 지적하며, 인증시설 확대로 도민들에게 서비스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사업의 활성화를 독려했다.이정호(포항) 의원은 경북행복재단이 경상북도 여성장애인복지관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운영 노하우가 전무한 연구기관이 운영을 맡는 것이 타당한지 따져 묻고, 공모절차 등을 통해 전문성 있는 운영주체를 뽑을 것을 요구했다.최태림(의성) 의원은 경북행복재단의 잦은 서면 이사회에 대해 따져 묻고, 예산안 편성 및 결산 승인 등 중요한 의결사항은 되도록 대면 이사회를 개최해 소통과 홍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주문했다.황병직(영주) 의원은 경북행복재단에 대한 도 주무부서인 사회복지과의 관리·감독 소홀을 질책하며, 재단의 사업계획서와 예산요구서를 충분히 검토해 집행실적 저조나 집행잔액 과다 발생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11-11

대구시의원 9명 신규조례 발의

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는 6일부터 제238회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18일까지 43일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 무려 51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고 이중 의원이 발의한 신규 조례만 9건이나 포함돼 시선을 끌고 있다.이번 정례회에서 김의식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됐던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해서 주택법 제59조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감사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대구시 공동주택관리 감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다.조성제 의원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등한 참여권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위원회 설치를 방지하며 내실 있는 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한 `대구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또 오철환 의원은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관련 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대구시 청년 취업지원 등 일자리 창출 지원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다.이어 최광교 의원이 대표로 발의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대구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안`과 배지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대구시의 책무와 청년정책을 규정한`대구시 청년 기본조례안`도 포함돼 있다.김규학 의원도 `대구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순천 의원은 신성장 동력산업인 뷰티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대구시 뷰티산업 육성에 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여기에 도재준 의원은 `대구시 공공시설내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다.대구시의회 관계자는 “시의회 차원에서 이처럼 많은 신규 조례를 시의원이 발굴하고 발의하는 것은 역대 의회 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주민불편을 개선하고 복리증진에 중점을 두는 시의회의 기본 책무를 다하고 있는 가장 좋은 예”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