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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기대했던 `選數 파괴` 안 일어나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7-04 02:01 게재일 2016-07-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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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의장단 선거<BR>오늘 최종 당선자로 선출

지난 1일 실시된 새누리당 경북도의회 의장단 경선에서는 당초 기대됐던 선수파괴는 일어나지 않았다.

의장에는 4선의 김응규(김천) 의원이 당선됐으며, 3선과 재선의원들이 경합한 부의장 선거에서는 전통적인 선수위주로 3선의 고우현(문경)·장두욱(포항)의원이 제1, 2부의장에 뽑혔다.

의장선거에서는 김응규·한혜련·박성만 의원이 맞붙은 가운데 1차투표 결과 새누리당 재석의원 57명이 투표에 참여, 각각 23·13·21표를 획득해 김 의원과 박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김 의원 32표, 박 의원 25표를 획득, 최종 김응규 후보가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3선의 고우현(문경)·장두욱(포항)·김수용(영천)의원이, 재선의 김희수(포항)·윤성규(경산)의원 등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의회 내외부에서는 부의장 선거에서 선수를 파괴하고 재선의원들이 진출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차 투표결과 고우현·장두욱 의원이 각각 20·12표를 획득, 결선에서 고 후 보가 34표, 장 후보가 22표를 차지해 고우현 후보가 1부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실시된 2부의장 선거에서는 1차 윤성규 11, 김수용 12, 김희수 14, 장두욱 19표를 얻어, 김희수 의원과 장두욱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다. 포항 출신의 3선과 재선의원간 결선투표에서는 장두욱 의원이 29표, 김희수 의원이 27표를 얻어 장 의원이 2부의장에 당선됐다. 당선된 의원들은 4일 경북도의회 전체의원 투표에서 최종 당선자로 선출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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