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는 30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17명 의원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갖고 후반기 의장에 무소속 이충후(내서·모동·모서·화동·화서·화북·화남면)의원과 부의장에 최경철(새누리, 함창읍, 은척·공검·이안면) 의원을 선출했다. 특히, 이충후 의원은 전체 17명 의원 중 82%에 해당하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14명)을 제치고 의장으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1차 투표에서 이충후 의원은 5표를 얻어 6표를 획득한 김홍구 의원에 1표 뒤졌지만, 2차 투표에서 7표를 얻은 데 이어, 3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9표를 획득해 의장으로 당선됐다.
상주/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