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전반기 활동 결산
경북도의회는 2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2년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장대진 의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 및 감시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주민복지 증진과 서민경제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구체적으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주도적 역할, 전남도의회와 상생발전 공동협약체결, 조례정비특위 활동 등 입법기능 강화, 전국 최초 `경북도100인 의정포럼` 출범, 독도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 도민 권익신장과 주민밀착형 의정활동 등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또 신청사 명칭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여민관(與民館)`으로 정하고, 경북도민의 오랜 숙원인 신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반도 황금허리경제축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신도청 자족도시 건설에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100인포럼 개최는 의원들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아닌만큼, 전문가의 정제된 도움을 받기위해 만들어진 만큼, 후반기에는 100인포럼을 적극적으로 활용, 도민을 위한 보다 완벽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전국최초의 수식어가 붙는 많은 일을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의사소통이 부족한 점이 있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대진 의장은 “차기 의장단은 산하기과장 임명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거나 도정질문을 개선하는 등 좀 더 진전된 도의회의 활동상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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