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전국최초 누리예산 전액 확정

대구시의회가 전국에서 최초로 누리예산 전액을 지원키로 확정했다.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대구시교육청이 제출한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기정예산액보다 885억원 증액된 2조7천692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이번 예결위 심사는 대구시교육청 누리과정 지원사업비 1천919억원 중 당초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4개월분 611억원과 지역현안 및 국가시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금 사업 211억원 등을 확정했다.최근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는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확보함으로써 다른 시·도와 달리 유치원 교육비와 어린이집 보육료가 안정적으로 지원돼 학부모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또 시의회 예결위는 대구시의 학교용지 부담금 200억원과 중앙정부의 국고목적예비비 124억원, 전년도 이월금 187억원 등을 재원으로 하는 누리과정 지원사업 예산 전액 편성을 승인하면서 교육복지 사업 등 타 사업이 축소·폐지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특히 올해 확보한 재원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 해마다 반복되는 이러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타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중앙정부 지원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항구적, 제도적인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2-22

경북도의회 대구시대 마무리

경북도의회가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했다.도의회는 1일 오전 11시 산격동 의회청사에서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 후 폐회했다.이번 임시회는 안동 신청사로 이전하기 전 마지막 회기로, 장대진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 모두의 아쉬움 속에 마무리됐다. 지금까지 도의회는 산격동 청사에서 44번의 정례회, 238번의 임시회 등 총 282번의 회기를 열었으며 초대부터 10대까지 총 669명의 도의원을 배출했다.이날 본회의에 이어 개최한 `대구 산격동 청사 50년 마지막 본회의 기념행사`에서는 역대 의원 모임인 의정회 양재경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도청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동안 묵묵히 의정활동을 지원해준 공무원과 청사관리 관계자 등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고마움을 전하는 표창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특히 참석한 도의원들은 산격동 역사 50년을 추억하는 영상물 상영때 본인의 예전 활동모습을 보며 추억에 젖거나 일부 고인이 된 동료의원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장대진 의장은 기념사에서 “웅도경북의 새천년 미래를 열고 있는 지금 이순간 느끼는 벅찬 감동은 비단 저만이 아닌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다시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가자”고 했다.안동 신청사 도의회는 지난달 27일 전자회의시스템 사전리허설 등 이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첫 임시회는 다음달 14일에 개최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2-02

신도청시대 내일 경북북부 발전방안 모색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 북부권의 도약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대구경북연구원은 2일 오후 2시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 대강당에서 신도청시대 경북 북부권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에서는 신도청시대에 안동, 영주, 문경, 예천, 청송, 봉화, 의성, 영양 등 경북 북부권 8개 시·군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유해야 할 지역의 현실과 정책과제에 대해 대경연 경북연구본부에 소속된 연구위원 3명이 발표를 한다.이날 김용범 연구위원은 `도청 이전의 지역발전 효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전남도와 충남도의 사례를 중심으로 도청 이전 전과 후의 지역발전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지역발전지수를 개발하고, 지수를 기준으로 경제소득, 도시기반, 인구, 복지 부문의 변화 정도를 비교해 도청신도시의 성공적 조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상을 제안한다.이어 김주석 연구위원은 `신도청시대, 경북 북부권 공간구조 변화와 사례` 발표를 통해 신도청시대 공간구조의 재편 방향으로 다핵적 공간구조에 기반한 도청신도시 경제권 형성 및 경북도 시·군간 상생발전과 한반도 허리 국토축 조성을 통한 연안국토축의 연결지대로서 북부권 발전 구상을 제안할 예정이다.김중표 연구위원은 `신도청시대, 경북 북부권 발전방향`에서 국토개발전략 차원에서 경북 및 북부권의 전략적 입지를 진단해 기존 입구(ㅁ) 자형 개발구도에서 날일(日) 자형 국토개발 방향을 제안하고, 세종시와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한반도 허리축의 양대 허브로서 북부권의 비전과 추진과제를 제안한다.토론에 이어 이도선 동양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상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길민욱 문경대학교 교수, 도기욱 경북도의회 의원, 박찬용 안동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북부권의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2-01

바다 관련 획기적 정책변화 필요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26일 창조경제산업실 업무보고에서 바다와 관련한 획기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창규(칠곡) 의원은 “거대 부서인 창조경제산업실이 바다와 관련된 사업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빈약하다”며 “해양의 시대에 바다를 대하는 경상북도의 정책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고, 바다에 관한 획기적인 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위한(비례) 의원은 “햇살에너지와 관련, 검증되지 않은 광고에 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도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태식(구미) 의원은 “경상북도에서 수년 동안 탄소섬유의 비전을 강조하고 투자를 하고 있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탄소섬유의 한계를 인식하고 사업을 철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무작정 투자를 할 것이 아니라 탄소 섬유의 미래 경쟁력을 고려해 가면서 신중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황재철(영덕) 의원은 “경상북도에 원자력정책과가 신설되었으나 원자력에 관한 정보를 전혀 얻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영덕군의 최대 이슈인 원자력에 대한 정보를 그 지역 도의원에 제공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고우현(문경) 의원은 “경상북도가 살길은 RD, ICT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대형 프로젝트를 개발해 경북도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창훈기자

201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