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이상구(포항·사진) 의원은 “최근 5년간 경북도내 학교 통폐합 지원금으로 총 50개교에 1천260억이 지원되었으며, 올해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만도 524억원에 달한다”면서 “올해 지원된 금액 중 교육시설과 교육환경개선에 65.3%(총 342억원)를 집행한 반면 폐교학교 학생들의 복지 및 통학 지원에는 3.7%(19억원)만이 집행돼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무엇보다 학교 통폐합에 따른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도내 폐교들이 새로운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