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복지위 질타 받아
황이주(울진) 위원장은 이날 “추경 편성 목적에 부합치 않는 신규 사업이 많고, 정책적인 사업의 경우 집행부 부서간의 업무공조는 물론 민의의 대변자인 의원들과 사전 소통이 되지 않는 등 부족함이 많아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박영서(문경) 의원은 인재개발정책관실 심사에서 “영어체험교실 운영사업은 타 영어교육 사업과 중복사업으로 보이고, 실효성에 의문이 있는 사업”이라고 밝히고,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교육청은 물론 타부서와의 업무공조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이정호(포항) 의원은 여성가족정책관실 심사에서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강사 일자리창출사업은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복지건강국 심사에서 김봉교(구미) 의원은 “장애인복지과에서 올린 예산을 보면, 신규 사업이 유달리 많다”면서 “추경예산의 편성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들은 앞으로 본예산에 편성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에서는 11건, 12억 4천600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