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는 국토부의 영남권 신공항 타당성 용역결과 발표에 대해 “국가발전의 백년대계인 신공항이 부산지역의 극단적 행태와 수도권론자의 집요한 방해 및 일부 정치권의 부당한 간섭으로 결국 정치적 결정을 내려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당초 김해공항은 대형 항공기에 적합한 활주로 건설이 불가하고 항공기 이착륙에 방해가 되는 공항 인근 산 절개, 공항 확장, 주변지역 주택가 소음영향, 활주로 방향 수정으로 7조~8조원 가량의 비용이 추가로 소요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은 자가당착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