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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김응규-한혜련 `2파전`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6-16 02:01 게재일 2016-06-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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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의회”-“소통 확대”

오는 7월4일 치러지는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김응규(김천), 한혜련(영천) 의원간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는 당초 이들과 장대진 현 의장, 박성만 의원 등 4선 의원간 4파전 구도로 전개됐으나 박 의원이 13일 불출마를 선언했고 장 의장도 14일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들 두 의원간 맞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경북매일은 김응규, 한혜련 의원의 출마 포부 등을 들어봤다.

김응규 의원

도지사·교육감 임기만료 시기

의원들 고견 잘듣고 받들겠다

♠김응규=10대 후반기 도의회는 양대 집행기관의 수장인 도지사와 교육감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기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의정활동이 예견된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의원 상호간의 의사소통과 화합, 그리고 역량강화를 통해 강한 의회상을 구현하는 것이 바로 도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것이다.

만약, 의원들께서 저에게 중한 소임을 맡겨주시는 기회를 주신다면 한분 한분 의원들의 고견을 잘 듣고 받들어 바로 300만 도민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의회 운영을 강한 의회 , 신바람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한혜련 의원

견제·감시기능 충실 신뢰확보

의장 기득권도 과감히 버릴 터

♠한혜련=대한민국 최고의 선진 지방의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역사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 것이다. 의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다.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할 때 도의회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 높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제왕적 의장직을 타파하겠다. 의장으로서의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도의회 내부에서부터 민주적 소통을 확대하고 경북도의회를 상생과 화합의 도의회로 변화시키겠다. 제7대 경북도의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그리고 곁눈질없이 달려온 4선 도의원임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부탁한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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