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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영재교육원 개강.…울릉교육지원청 '울릉 학생이라고 못할게 없다'

울릉영재교육원이 11일 개강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이날 저동초등학교 영어실에서 부설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개강식에는 영재교육대상인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15명의 학생, 학부모, 지도강사들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학생대표 선서를 통해 성실히 참여하려는 마음을 다지고, 입학 기념품 증정, 영재교육원장의 입학 허가 선언 및 인사말, 지도교사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영재교육원 생활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11월까지 연간 120시간 초등과학으로 운영되는 영재교육원은 학생들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다양한 실험과 관찰, 체험활동을 통해 체득해가는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3D프린팅, 생성형AI, 빅데이터, 코딩 등 정보와 첨단과학의 흐름을 반영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신 영재교육원장은  “영재교육원에 성실히 참여, 모든 학생이 이수하길 바란다. 학교 과학 시간에 갖지 못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하여 현재 무엇을 할지 생각하며 창의적인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세계 속의 주인공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울릉도 과학발명품 왕중왕 경진대회…경북도대회 참가 예선전 겸해

울릉군 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6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울릉군 예선이 펼쳐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지난 10일 새로운 생각으로 미래를 이끌어가는 따뜻한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에 과학적 원리를 적용,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발명 활동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예선전은 치열한 학교 경쟁을 뚫고 통과한 16명의 학생이 참여, 울릉 지역 학생들의 과학 및 발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하게 된 동기, 기획, 방법 및 발전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직접 제작한 시제품의 시연 과정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학생과 다양한 질문 및 소통을 통해 심사에서 멈추지 않고 작품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사고 전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울릉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두 번 던질 필요 없는 오뚝이 통발, 환경 보전을 위한 당신의 양심을 지켜보는 경고판, 자원절약과 편리함을 위한 수건 가방 등은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가한 윤도훈 저동초등 5학년 학생은  “울릉도가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데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여주고 싶어서 발명품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심사위원님들이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발명 역량을 뽐냈고, 우수 작품을 제작한 학생들은 울릉군을 대표해 5월 13일 개최되는 경북도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한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울릉도 맞춤형 병원으로 자리 잡는 보건의료원…진료서비스 확대 응급진료 24시간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이 울릉도 섬 지방 맞춤형 병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 원장은 14일 응급의료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전문 의료인(전문의 등)을 3명 초빙해 24시간 응급진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빙된 의료진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안재진), 신경외과 전문의(금동인) 및 신경외과 전공의(장경철)다.   특히, 금동인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혈관 질환과 같은 신경계 분야 응급 및 치매 환자 진료에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10일부터 진료를 시행한 안재진 전문의는 응급 환자의 응급 처치 등도 맡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장경철 봉직의도,  응급실 및 신경외과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갖춰 바탕으로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에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초빙으로 병원에 오는 응급환자뿐만 아니라 외래진료 환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마련됐으며, 응급실 운영 체계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공중보건의를 비롯해 정형외과, 마치통증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산부인과 등은 매월 한 번씩 포항의료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오고 있어 군민들이 한결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전문의 초빙은 우리 보건의료원의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남 군수는 또한 “앞으로도 울릉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울릉 뱃길 수학여행 안심하세요…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 안심여행 교육

“울릉도 뱃길, 안심해도 됩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최근 현장 체험학습을 앞둔 김천고등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290명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여객선 안전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내륙에 소재, 여객선 정보에 접근이 쉽지않은 김천고 학생들은 이날 해양안전 장비 시연, 여객선 항로 안정성 교육과 구명 비품 착용 및 체험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23년부터 전국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여객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실질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대국민 안전의식 함양이라는 가치 실현이 교육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특히 이 교육은 수학여행과 현장 체험학습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여행일 40일 전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 정책실(044-330-2384)로 문의하거나, 공단 누리집(www.komsa.or.kr)의 ‘참여’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를 통해 여객선이용 문화가 확산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산나물 한 상’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이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군청 앞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14일 영양군에 따르면 당초  '영양산나물축제'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축제 개최에 대한 찬반 여론이 이어지면서 군은 일정을 하루 단축하고 행사 성격 또한 전환해 지역 회복과 치유, 그리고 이재민과의 공감에 중심을 둔 소규모 한마당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의 대체가 아닌, 산불 피해를 함께 이겨내고 아픔을 나누는 위로의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산불 피해 상황을 알리는 주제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부스가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이 지역의 현실을 직접 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의 중심은 여전히 영양의 대표 봄 특산물인 산나물이다.  ‘산나물전 거리’에서는 신선한 산나물과 이를 활용한 요리가 선보이며,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소비 연결도 도모한다. 또한, ‘고기굼터’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으며 영양의 산나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맛의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일정 축소와 형식 전환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마당에 대한 기대는 높다. 단순한 즐길거리보다 지역의 상처를 보듬고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지역민의 회복과 이재민과의 연대, 그리고 희망을 전하는 일이라 판단했다”며 “많은 이들이 이 자리에 함께해 마음을 나누고, 다시 푸르게 살아나는 영양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이번 ‘먹거리 한마당’을 통해 산불의 상처를 넘어, 사람과 공동체가 다시 하나 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4-14

‘화마를 뚫고 돌아온 286마리 씨수소… 국가 축산자산, 기적처럼 지켜냈다’

경북 북동부권을 7일간 휩쓴 ‘경북초대형산불’의 피해 속에서도 국가 축산자산인 한우와 젖소 씨수소가 무사히 본래의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산불 발생 당시 긴급 대피했던 종모우 286마리가 최근 영양군 개량사업소로 순차 복귀하고 있다.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와 수비면 신원리에는 농협중앙회가 각각 2015년도와 2012년도에 설립한 한우개량사업소와 젖소개량사업소가 운영 중이다.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 살처분으로부터 국가 자산인 종축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다. 농협경제지주(주) 한우·젖소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은 지난 14일, 산불을 피해 외부로 이송됐던 한우 142마리와 젖소 144마리 중 대부분이 복귀를 마쳤으며 나머지 젖소 21마리도 이달 말까지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불은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빠르게 영양 지역으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개량사업소 측은 26일 새벽, 종축에 대한 긴급 대피를 결정하고 한우는 충남 서산 본원으로, 젖소 일부는 경기도 고양과 안성의 농협 목장으로 나눠 긴급 이송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장호진 한우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 관리소장은 “불길이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번졌다. 차량에 가축을 싣기 직전까지 불이 밀려들었고, 주변 잡목 제거와 물살포 같은 긴급 대응으로 가까스로 시간을 벌었다”며 “가축과 축사가 모두 무사했던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에 보호된 가축은 모두 유전 능력이 탁월한 ‘후보씨수소’들로, 최소 5년 이상의 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선발된다. 특히 ‘보증씨수소’는 개량사업의 핵심 자원으로, 한 마리당 10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종수 영양군 농업축산과장은 “이들 종축은 오랜 시간 축산 개량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국가적 자산”이라며 “큰 피해 없이 지켜낸 것은 다행이며, 향후에도 지역 내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재입식된 가축에 대해 수의사 진료, 가축방역 조치 등을 거쳐 2개 사업소가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4-14

울릉도서 살아본 한 달간의 생활…"기회 닿으면 와서 살 마음 생기게 하더라"

“여러면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고, 한 번 살아봤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울릉도 농촌 한달 살아보기에 지원한 도시민들의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이구동성으로 낸 목소리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울릉 농촌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일자리 및 현지 생활 체험과 함께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것으로  만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2025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가자 모잡에는 모두 46명이 지원했고 10명이 선발돼 지난 3월 10일부터 북면 소재 현포어촌마을에 거주하며 울릉군의 귀촌 장소 알아보기, 농어촌 일자리 체험 등을 했다. 특히 이들은 이 기간동안 울릉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교육 등도 받으며 귀농·귀촌 후의 진로를 모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열린 프로그램  퇴소식에서 참가자들은 "1개월 동안 따뜻하게 맞아주며 많은 것을 체험하게 해준 운영진과 마을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울릉군민이 되는 도전의 길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울릉군은 울릉 농촌에서 살아보기 2025년  2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실시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울릉군 인구 증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도시민들과 울릉주민들과 이 사업을 통해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갖는 것 만으로도 이 사업의 목적은 반이상 달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iM금융그룹, 취약계층 위해 헌신하는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수여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및 사회복지사 전국대회’에서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1500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iM사회공헌재단에서 올해 4번째로 수여하고 있는 ‘iM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은 사회복지 현장의 인사 적체 현상 등으로 중간관리자에 오르지 못한 10년 이상 경력의 사회복지사를 발굴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서울 지역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방수미 사회복지사를 포함해 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외부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원함은 물론 ‘iM힐링여행’, ‘iM힐링콘서트’, 워크숍 및 동아리 지원 등 전국 사회복지사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고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번 상이 이름처럼 따뜻한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전국사회복지사를 위한 지역별 특성에 맞춰 사회복지사협회와 소통하며 적극적인 의견 반영을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4

한수원, 자사고 설립 대신 787억원 들여 복합도서관 건립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는 14일 지역 문화 발전을 기여 할 ‘경주시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당초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설립을 검토·추진해 왔으나, 정부 방침과 교육 정책 변화로 인해 실현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안으로 복합도서관 건립이 결정됐다. 특히 총사업비 787억 원 전액을 한수원이 부담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복합도서관은 경주시 황성동 948-5 일원에 부지 3만㎡, 연면적 1만1108㎡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건립되며, 도서관 기능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 복합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체험하며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도서관 건립은 경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4

2024년 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

작년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이 1년 전보다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4 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22개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17개 사의 매출액은 79조 8637억66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 1536억6800만원으로 33.3% 늘었다. 순이익은 3조 2297억7300만원으로 111.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실적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엘앤에프가 전체 매출 하락을 견인해 매출액 감소 폭은 12.8%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영업 이익은 1년 전보다 37.6% 증가했고, 순이익 증가율은 192.2%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의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11.2% 늘었다. 순이익은 3.8% 감소했다. 재무안전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상장법인의 부채 비율은 88%로 전년 동기 대비 4.2%p 줄었다. 작년 흑자를 낸 기업은 전체 상장 법인의 74.4%, 87개 사로 확인됐다. 이 중 13개 사는 1년 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사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한국가스공사, TCC스틸, 조일알미늄, 동일산업이, 코스닥시장에선 한중엔시에스, 나노, 동일금속, 전진바이오팜 등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4

국내 최고 대회! 제3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성료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3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전국 201팀 22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별히 올해 대회의 총상금 5450만원에 최고상인 우륵대상의 상금만 국내 최고 수준인 2000만원으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했다.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에 기악부분 김용건(24·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2학년)싸가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김가현(병창,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고등부 오준희(기악,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중학부 정연주(기악, 국립전통예술중학교 3학년), 초등부 김우혁(기악, 대도초등학교 6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용건씨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도의 도시에서 펼쳐진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대한민국 가야금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금처럼 권위 있는 대회로 가야금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국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열리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야금 대회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4-14

포항상의, ‘공정거래 이동상담 및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실’운영

14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오는 16일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이종규 경영지도사와 황정석 공인노무사를 초빙해 창업/기술/생산, 인사노무, 분야의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은 경영/기술지도사, 노무사, 관세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인력 Pool을 구성해, 창업/벤처, 인사노무, 세무, 생산관리, 마케팅, 경영전략 등 기업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무료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상담에서는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박성하 경쟁과장이 참석해 공정거래 상담 및 하도급법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지원(유연근무), 워라밸일자리장려금 등 채용지원과 근무환경 개선 필요 기업에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도약패키지’에 대한 사업안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상담은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 희망 업체는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054-270-1223)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

'울릉도공항 짧은 활주로 늘려달라'...군민들 결국 들고 일어났다

울릉도 공항의 짧은 활주로를 연장해달라는 울릉군민들의 목소리가 공식 제기됐다. 울릉도 주민들은 지난 11일 울릉공항 안전성 제고의 필수 과제인 울릉공항의 활주로 연장과 종단안전구역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수석위원장 이정태 울릉군 이장연합회장)가 개최한 결의대회에는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을 염원하는 많은 주민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활주로 연장 없이 안전도 없다' '‘활주로 연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등 울릉군민의 간곡한 목소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참석했다. 대회를 주도한 이정태 이정연합회장은 "길이가 너무 짧아 자칫하면 착륙실패로 대형참사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못한다"면서 단 한번이라도 그런 사고가 일어난다면 울릉공항은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더 늦기 전에 개선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봉 울릉군 저동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는 선언 및 결의문 낭독,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구호 제창, 시가지 길거리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공항활주로 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이어 천막 개소식도 가졌다. 결의문에서 참석자들은 ‘80인승 항공기가 비계기 활주로에서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 길이와 폭을 즉각 대폭 확장하라'고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또한, 정부는 공항 건설은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존엄을 지키는 문제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행사에 참석한 울릉군 주민 A씨는 “군민들이 오늘 결의대회에서 안전한 울릉공항을 얼마나 원하는지는 분위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날 뜨거운 열기로 보아 앞으로 이 운동은 보다 더 가열차게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는 오는 21~22일 양일간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전달하고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 연장 및 종단안전구역 확장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울릉도공항은 착공 당시 50인승의 소형여객기 공항으로 설계됐었으나 최근 소형여객기 항공사를 80인승으로 늘리는 추세여서 울릉주민들이 50인승 활주로로는 불안하다는반응을 보여왔다. 특히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이후 활주로 길이가 논란이 되면서 울릉군민들은 울릉공항이야말로 강풍 등 예고치 못한 기후변화가 많은 만큼 정부가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강한 의견을 냈고, 이날 추진위원회까지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울릉공항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는 군민들의 바램대로 활주로가 연장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칠곡군의회, 산불피해지역 사랑의 온기나눔 급식봉사

칠곡군의회는 11일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릴레이 바톤 터치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군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최근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청송군을 방문해 이재민의 아픈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의원들은 칠곡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후원 들어온 ‘삼계탕용 닭 200마리’를 대한적십자봉사회 칠곡군협의회 봉사자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조리 및 포장 작업을 마친 후 청송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의성, 안동 등 참혹한 피해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갑작스러운 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피해 복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호소했다. 이후 청송군 파천면 소재 경로당 4개소와 진보문화체육센터 대피소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각각 삼계탕 100인분을 전했다. 이상승 의장은 “주민들께서 겪고 있을 고초를 위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배식 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칠곡군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으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14

한은 대구경북, 오는 22일 ‘2025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개최

1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북(구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025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경북 구미지역 외국인 노동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경북(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가희망자는 당일 9시 30분부터 등록 접수하면 된다. 세미나는 개회식, 주제발표, 지정토론 순으로 이어져 오전 11시 50분쯤 질의응답후 폐회하는 일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개회식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김주현 본부장의 개회사,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 김장호 구미시장의 축사를 끝으로 2건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신선호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경북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김경민 교수(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가 사회를 맡아 구자희 과장(경상북도 외국인공동체과), 신세용 부장(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 심규정 팀장(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기업유치팀), 조윤정 팀장(아주스틸 인사팀)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가나다순)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

한수원 지역발전에 기여 할 복합도서관 건립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는 14일 지역 문화 발전을 기여 할 ‘경주시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당초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설립을 검토·추진해 왔으나, 정부 방침과 교육 정책 변화로 인해 실현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안으로 복합도서관 건립이 결정됐다. 특히 총사업비 787억 원 전액을 한수원이 부담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복합도서관은 경주시 황성동 948-5 일원에 부지 3만㎡, 연면적 1만1108㎡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건립되며, 도서관 기능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 복합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체험하며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도서관 건립은 경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4

경주시립도서관 가족이 함께한 책 축제

경주시립도서관이 지난 12일 시립도서관 일대에서 개최한 ‘2025년 경주 책인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세상의 경계를 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문학상 수상 도서 전시를 비롯해 세계놀이, 문화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 수상작의 서재- 칼데콧상에서 부커까지 △빈백에서 북크닉을 즐기는 밖으로 나간 도서관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족상점 △도서관 전경과 풍경을 그려보는 도서관 스케치 등이 마련되었다. 또 세계전통 놀이와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마을 놀이’,도서관별 다양한 체험 행사 프로그램, 비눗방울 공연, 꿈꾸는 놀이터(에어바운스 체험) 등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립도서관 본관과 5개 분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 및 지역 독립책방,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등 지역 단체 및 기관들도 참여하며 축제의 풍성함과 지역 공동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경환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책인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더욱 가깝고 친근한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4

대구 달성군, 역사문화 기행 ‘현풍 인문학 투어버스’ 운영

대구 달성군이 오는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현풍 인문학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투어는 현풍 곽씨 십이정려각과 대구 지역 유일의 현풍 석빙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동서원 등 현풍권역의 대표 유적지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인문학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매회 만석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투어버스는 동대구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주요 탐방지를 방문한 뒤, 오후 6시에 다시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일정 중에는 현풍 백년도깨비시장도 방문해 전통시장 체험과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참가비는 성인 5000원, 청소년·노인 4000원, 어린이·장애인은 3000원이며 대구시 관광협회 홈페이지(www.daegutravel.or.kr) 또는 전화(053-716-6403)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투어는 일상 속에서 역사와 인문학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달성군의 깊이 있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오는 5월 중순부터 ‘달성 투어버스’, 9월부터는 ‘다사·하빈 투어버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4-14

2025년 구미시평생학습원 제2기 정기과정 수강생 모집

구미시는 4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구미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제2기 정기과정 수강생 1672명을 모집한다. 이번 정기과정은 5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5개 과정 69개 강좌가 12주 동안 운영된다. 과정별로는△ 스마트폰 활용, 여행사진작가 등 생활교양과정 17개 강좌 △ 천아트(야생화), V로그영상편집 등 문화예술과정 19개 강좌 △ 색소폰, 우쿨렐레 등 악기과정 12개 강좌 △ 한자급수, 정리수납전문가 등 능력향상과정 17개 강좌 △ 네일아트, 청년K-POP댄스 등 청년희망클래스과정 4개 강좌가 개설된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구미시민 또는 관내 직장 재직자로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혹은 구미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 후 전산추첨제로 진행된다. 인터넷 신청 시 서버 중단 예방을 위해 5일에 걸쳐 과정별 순차적으로 접수한다.모집정원 미달인 경우 추가로 재모집 기간(5. 7. ~ 5. 8.)을 둘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gumi.go.kr /edu/)를 참고하거나 학습운영팀(054-480-4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생학습원은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능력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성장하는 수요맞춤형 평생학습을 목표로 시민 누구나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강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4

구미시, 장애인 자동차표지 부정 사용 뿌리 뽑는다

구미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장애인 자동차표지의 부정 사용을 막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장애인 자동차표지 부정사용 예방을 위한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장애인 자동차표지는 등록된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제공되는 제도로, 타인이 부정하게 사용할 경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구미시 전역에서 총 101건(2022년 18건, 2023년 59건, 2024년 24건)의 부정 사용 사례가 적발됐다. 이번 일제정비에서는 유효기간이 지난 표지 사용, 장애인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이 차량에 부착해 사용하는 경우 등 부정 사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민원인의 편의를 고려해 기존의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차량등록사업소에서도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반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사용자가 사망하거나 자격을 상실한 경우, 표지를 반드시 반납해야 하며, 반납하지 않고 사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미시는 계도 중심의 정비 활동을 통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으나, 여전히 시민 인식 부족과 지속적인 부정사용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민관 합동점검, 공동주택 등 신고 다발 지역 중심의 홍보물 배부, 주차표지 발급 시 사용법 안내 강화 등 실효성 있는 교육과 홍보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최연호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자동차표지는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한 제도로, 정당한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정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통약자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4

생물다양성 교구 무료 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학교와 단체에대상 11월까지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고 있다. 자원관은 생물다양성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11월 말까지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교구대여서비스’를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생물다양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게임형 교구를 2021년부터 무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학교와 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구대여 신청을 연 1회만 운영하던 것을, 연중 상시 운영으로 변경했다. 교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자체 개발한 먹이그물 챌린지, 멸종위기 생물 구출왕, 자체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재루의 생물모방 어드벤처’, 다슬기(다양하고 슬기롭게 생물다양성 지키기) 등 총 4종의 보드게임 형태로 구성돼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 학습지도안과 활용 동영상도 제공한다. 교구대여를 희망하는 학교·단체는 14일부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nnibr.re.kr)의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구대여 신청이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교구 활동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웠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구 개발을 통해 교구대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4

경북도와 상주시 사회조사 나서…30일까지 888개 표본가구 대상

상주시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2025년 경상북도 및 상주시 사회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오는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지역 내 888개 표본 가구의 가구주 및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 및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 지역균형발전, 복지 시책 수립 등 행정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1997년부터 매년 시행해 올해로 29회째를 맞는다. 조사기간은 15일간이며 경상북도 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공통 항목 11개 부문 42개 문항과 상주시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 활성화 등 8개 문항을 포함해 총 5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상주시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지난 10일 조사요원 21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요령 및 조사 지침 교육을 했다. 조사가 끝난 후 6월 27일까지 내용 검토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결과를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 응답해 주신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안심하셔도 된다”며 “이번 사회조사가 상주시 정책 수립을 위한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