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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트럼프 ‘군함 파견’ 요청에 이틀째 신중 모드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6-03-16 18:45 게재일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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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긴밀 소통·신중 대처’ 분위기 유지
공식 채널 아닌 진의 파악 위한 물밑 소통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16일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구에 대해  “한미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한 뒤 결정해야 할 사안아라서 아주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과 관련해 하루가 지난 16일에도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규연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한 뒤 결정해야 할 사안아라서 아주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자체적으로 미국이 어떤 의도인지 외신에 보도되는 것 등은 살펴보고 있지만 정확한 미국의 입장이 전달돼야 하지 않느냐. (그래서) 정확한 진의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의 이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진의 파악을 위한 물밑 소통을 뜻하는 것으로 공식 채널을 통한 의견 교환 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SNS 메시지‘ 외에 미국의 공식적인 요청 등이 들어오지는 않았으므로 구체적인 반응을 정하기보다 진의 파악에 주력하는 단계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언급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미 간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신중히 검토해 판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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