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스텍,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센서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아산병원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진단 센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승수, 우성욱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이민종 박사팀, 아산병원 김성한 교수 연구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려면 반드시 우리 몸속에 있는 특정 수용체(이하 ACE2)와 결합해야 하는데, 이 결합 방식은 변이가 일어나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활용해 ACE2 수용체를 모방한 분자 인식 물질을 개발, 간편하고 휴대하기 쉬운 전기화학 센서에 접목했다. 또 분자 인식 물질을 전극에 붙일 때 피라미드 모양의 DNA 나노구조체를 활용함으로써 센서의 정확도를 높였다. 아산병원 감염병관리센터가 코로나 환자의 침으로 진단시험을 진행한 결과, 연구팀의 센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주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를 정확하게 감지했다. 특히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와도 확실히 구별돼 오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수 교수는 “계속해서 등장하는 코로나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진단 기술로 새로운 변이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감염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16

대구가톨릭대, 글로벌 협력 기반 강화 행보

대구가톨릭대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옌산대학교 방문 및 베이징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옌산대학교 방문에서는 양교 간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학술 및 교육 협력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양 기관은 △모든 학과 대상 ‘2+2 박사과정 공동 운영’ 협약 △기계공학, 타이어제조공학, 중장비개발연구 등 옌산대학교의 특성화 전공과의 교류 확대 △의료·예술 융합 전공과 관련한 공동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예술치료 실험실, 대학 역사기념관, 디자인대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예술대학 무용 및 음악 전공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일정도 진행했다. 이어 11일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23개국 210개 대학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국내에서는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해 한양대, 성균관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가했다. 대구가톨릭대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 유학원 및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입학 △편입학(2+2, 3+1) △1+3 과정 △대학원 입학 등 입학제도를 안내했다. 성한기 총장은 “이번 중국 현지 방문은 학술 교류 협약 체결을 비롯해 우리 대학의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해외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대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 교육 협력과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4월 20일 열리는 광저우 국제교육전 유학박람회에도 개별 참가할 예정이며, 중국 현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 사업’ 7년연속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1유형)’에 7년 연속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년 꾸준히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4년 연속 사업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국고 추가 지원을 받는 등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한 기록으로, 계명문화대의 탁월한 국제화 추진 역량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열어주고, 사회진출 이전 동일한 출발점을 맞춰주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올해 총 3억 524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규모인 6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 진로탐색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4주간 영국(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대학), 호주(제임스쿡대학), 말레이시아(버자야대학) 등에서 어학교육, 기업 탐방, 명사 특강, 진로 워크숍, 문화체험, 팀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박승호 총장은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파란사다리 사업 취지에 맞게 참여학생들이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해에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K-Move스쿨, Dream 사다리, 해외취업캠프, TVET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대학 중 최다인 238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경북대, ETRI와 공동연구 협업

경북대학교가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와 함께 ‘대학-출연연 협력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대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정책의 일환으로, 대학과 출연연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추진전략과 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비롯한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4대 권역 대학 총장과 출연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학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 제거, 공동연구 및 공동투자 기반의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학연 협력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경북대 박춘욱 교수와 ETRI 신정혁 본부장은 ‘경북대-ETRI 학연협력플랫폼’의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인력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협력체계로 구축됐으며, AI, 모빌리티, 로봇 등 대경권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경북대와 ETRI는 공동연구실을 구축했으며, 공동출자연구소기업 설립, 학연 JA교수제와 학연연구생제도를 도입해 ‘대학-출연연 벽허물기’를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경북대-ETRI 공동연구실인 ‘디지털 나노헬스케어 공동연구실’ 현판식이 진행됐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은 국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목표이기도 하다. 이것이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손잡은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라며 “대학과 출연연이 단순한 협력의 수준을 넘어, 공동의 플랫폼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인재양성-연구개발-산업발전의 선순환구조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은 대학과 출연연이 협력해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 발전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8월 권역별(대경·강원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제주권)로 지역 대학과 출연연으로 구성된 1개의 학연협력 플랫폼을 각각 선정했으며, 대경·강원권에는 경북대와 ETRI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영남이공대,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설명회 ‘성료’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5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 이하 SCK)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경북, 부산, 전북의 직업계고 49개 고등학교 재학생, 졸업생, 인솔 교사, 대구 교육청 관계자 등 총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설명회는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까지 총 5번에 걸쳐 진행됐다.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반도체산업 전반에 대한 개요와 함께, SCK가 추구하는 인재상, 채용 절차 및 직무 소개 등을 통해 취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영남이공대의 일학습병행제도 우수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직업계고 학생이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얻고, 산업현장에서 일하며 습득한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역량 향상을 중시하는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의 교육철학이 돋보였다. 영남이공대는 맞춤형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기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고등학생과 재학생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산업의 흐름과 채용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개발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인재의 취업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6

경산시, 비대면·무방문 전자계약 시행

경산시가 계약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행정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비대면·무방문 전자계약’ 시스템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비대면·무방문 전자계약은 공사와 용역, 물품 계약 등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계약 체결 때 민원인(계약상대방)이 직접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해 기존의 번거로운 종이 서류 제출과 그에 따른 청사 방문, 대면 처리 등 계약업무 처리 과정의 비효율적 측면들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 건의 계약업무 처리를 위해 민원인(계약상대방)은 최소 세 차례(계약 체결, 착수 및 완료계 제출, 청구서류 제출 등)이상 시청을 방문해야 하지만, 비대면·무방문이 시행되면 전자정부 시스템(나라장터, 문서24)에 접속해 계약 관련 서류를 제출·접수할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비대면·무방문 전자계약 시행을 통해 민원인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업무 효율성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지속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시스템 도입에 앞서 매뉴얼 작성과 직원교육, 민원인 대상 홍보 등을 비롯한 시범 운영 기간을 가진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16

봄꽃 활짝 핀 상주에서 인생샷 즐기세요

상주 시가지 곳곳에 화려한 봄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신적 충만감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상주시 전역에는 튤립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했고, 특히 북천 도심 속 정원 ‘포시즌가든(Four Seasons Garden)’에는 수선화가 절정을 이루며 지역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선화외에도 다채로운 봄꽃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포시즌가든은 SNS 및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산책과 사진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포시즌가든은 사시사철 다양한 꽃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복합 녹지공간이다.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상주시는 상반기 중 시설 개선과 화단 확장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총 예산 1억원을 들여 새로 설치된 우석여고 앞 보행교의 긴 선형 구조에 맞춰 총 4개소의 데크를 설치하는 등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초화 화단도 추가로 조성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체류 유도형 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포시즌가든은 사계절 경관형 도심 정원으로 조성됐으며, 시민 누구나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 중”이라며 “앞으로도 공간 기능 개선과 다양한 꽃을 통해 시민이 사랑하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

암보다 무서운 치매 조기검진 조기치료 해야죠

상주시가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시민들의 치매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목적으로 집중검진 대상자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치매 유병률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해 75세 진입자(1950년생)와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치매 집중검진 대상자 3129명에게 치매 조기검진 안내 리플릿을 4월 초 우편으로 발송한 바 있다. 치매집중검진 대상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나 읍면동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방문하면 치매선별검사(CIST)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추가적인 치매정밀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가 확진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어르신쉼터 프로그램, 가족교실 및 힐링 프로그램, 실종 예방 서비스 등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상태 진행 억제가 가능하다”며 “집중검진 대상자는 부담 없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조기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

구미시, 금오시장로 ‘청년예술 창업 특구’ 조성

구미시가 원도심인 금오시장로 일대를 청년 예술인의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청년예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2030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청년 지원책이다. 시는 예술 분야에 뜻을 둔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상품기획, 임차료, 홍보비 등 창업 초기 자금을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향후 5년간 총 10억 원을 투입해 금오시장로 일원에 25개소의 예술 창업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해당 특구는 ‘구미청년 상상마루’, ‘도심형 예술캠퍼스’ 등 청년 예술 프로젝트와 연계돼 창업과 창작,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금오시장로가 금리단길·원평동 등과 함께 구도심 문화·예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예술 창업특구는 예술인 청년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구미시가 문화예술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술인은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053-766-5995)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6

포항시, 배터리 산업도시 4년 연속 대상 수상

포항시가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시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2년 첫 수상 이후 4년 연속 이어온 쾌거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과 산업, 문화 분야에서 특화된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 등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 시상식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후보로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는 브랜드 가치와 마케팅 활동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의 배터리 산업 성장은 2017년 에코프로의 지역 투자를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함께 관련 기업들이 영일만과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잇따라 입주하면서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기반을 빠르게 구축해왔다. 특히 2023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지난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되며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과 세제 혜택 등 다각적인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정책적 기반은 산업단지 활성화뿐 아니라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포항시는 체계적인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배터리 아카데미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글로컬 대학, 교육특구 지정 등을 통해 현장 인력부터 고급 인재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풀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환경 변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포항시는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하여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포항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기업 유치와 특화단지 기반 확충, 인재 양성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16

산불 피해지역 ‘긴급돌봄 서비스’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시적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 지역 돌봄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신속한 일상생활 회복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불로 인해 피해를 봤거나, 주 돌봄자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서비스 욕구,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2~3개월 단기적·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특별재난구역 외 거주자라도 긴급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별도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산불 피해와 무관하게 장기간·정기적 돌봄 필요 대상자는 제외된다. 서비스 내용은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이 재가돌봄 서비스를 원칙으로 최대 30일, 72시간(하루 8시간) 이내 제공 가능하다.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재가 돌봄이 어려운 경우 임시 거주시설에서도 서비스할 수 있으며, 피해자 욕구에 따라 최대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신속한 투입 및 현장 수요에 맞는 탄력적 서비스 제공 등 민관 협력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재)경북행복재단을 총괄 주관기관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 모금 성금 2억 원을 재원으로 활용, 이용자의 비용 부담은 없이 지원된다. 서비스 신청 접수는 (재)경북행복재단, 시·군, 읍·면·동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접근성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대피시설 내 접수처도 마련해 주민 편익을 높일 방침이다. 유정근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당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맞는 탄력적 사업설계 및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북도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 참가 기업 모집

경북도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할 업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경북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2024년 매출액 120억 원 이하인 업체로, 경북도는 약 500개 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온라인 유통채널 신규 입점 기회,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내 상품 노출, 채널별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롯데쇼핑, 지마켓, 우체국쇼핑, 오아시스마켓 등 총 7개 유통사가 참여하며, 5월 첫 기획전을 시작으로 9월, 10월에 걸쳐 총 3회 정도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재)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내 지원사업 안내 페이지를 통해 이메일(gbsalefesta@gmail.com)로 신청서와 함께 중소기업확인서 또는 소상공인 확인증, 국세 및 지방세 완납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온라인 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유통 판매 통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 기업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어버이날을 맞아 영주장날, 건강식품 중심 효도 기획전 개최

영주시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품목 할인과 어버이날 효도 기획전, 신규회원 대상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영주장날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전 상품 20% 이상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소비자들은 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5월 8일부터 31일까지는 홍삼 등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한 어버이날 효도 기획전이 진행된다.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면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배송비 제외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고 계정당 1매만 발급된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도 혜택이 제공된다. 5월 한 달간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또, 영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상품은 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추가적인 가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안순기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 기획”이라며 “영주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농산물과 정성껏 만든 특산품을 전국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6

“APEC 연계, 경북을 ‘글로벌 명소’로…”

경북도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글로벌 관광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마케팅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경북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달 27일에서 29일까지 KBS WORLD와 베트남 공영방송 HTV3와 협력해 경주, 포항지역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홍보 콘텐츠를 촬영했다. 먼저 KBS WORLD TV에서는 ‘갓 플레이스 in 경북’을 주제로 APEC 20개 회원국 출신 국내 거주 외국인 20명이 경주, 안동,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고 외국인의 시선으로 경북의 관광매력을 소개했다. 특히 촬영에 참여한 출연진들은 팀을 나눠 경주와 포항 일원에서 각자의 시각으로 경북 관광의 매력을 발굴했다. 이들 중 경주팀은 불국사,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세계적 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루지체험, 황리단길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관광콘텐츠를 체험했다. 포항팀은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K-드라마 촬영지 등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바다 관광자원을 경험하며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영상에 담았다. 베트남 HTV3에서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Korea through my lens’라는 주제로 인플루언서 부부가 경북을 여행하며 영상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경북 관광 정보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대표 셀럽 부부이자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가진 사라 루(Sara Lưu)와 즈엉 칵 린(Dương Khắc Linh) 이 출연했다. 이들은 경주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등을 직접 탐방하며 베트남 자유여행객에게 유용한 여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병곤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글로벌 방송매체와의 협업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와 경북 관광을 세계에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홍보 채널을 적극 발굴하고 활용해 경북 관광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TV3의 ‘Korea through my lens’는 21일부터 총 2편, KBS WORLD의 ‘갓 플레이스 in 경북’은 25일부터 총 4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북 기반 웹툰 스타작가 집중 육성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16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멘토와 함께 예비·신인 작가를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5000만 원, 지방비 1억5000만 원 등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웹툰 생태계 조성 및 확장을 꾀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예비 및 신인 작가 등 교육생 10명을 선발해 △웹툰 제작에 필요한 전문 교육 △멘토링 △작품 제작비 지원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현업 종사자 특강, 웹툰 페스티벌 참관 등 산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질적 등단과 커리어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수료 이후에도 경북웹툰캠퍼스의 창작 공간, 장비, 네트워크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해서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작가는 2025년 5월 중 경북웹툰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북의 웹툰산업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인 작가의 발굴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상주시, 203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한다

청정 녹색도시 상주시가 전 지구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는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국가 및 경북도 기본계획과 연계하면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상주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실질적 이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최종 단계다. 온실가스 주 배출원이 농축산 부문인 반면, 신재생에너지원이 풍부하다는 강점을 반영해 ‘생명과 에너지가 넘치는 탄소중립 미래상주’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8.8%, 2034년까지 50% 감축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5월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매년 이행 점검에 나서 계획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계획수립은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상주시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

영주시, 원도심 상권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

영주시의 원도심 상권이 침체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됐다. 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500만원을 포함 총 1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컨설팅과 상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상권을 육성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50개 기초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6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 영주시도 최종 선정 상권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영주시는 원도심의 근대역사문화거리와 백년가게, 노포 등을 연계한 ‘근대 미식(美食)로드 조성고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취진된다. 주요 추진 내용은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 상인 대상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역량 강화, 지역의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개발 , 근대 미식로드 관광상품화, 5개년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 등 이다. 특히 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상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참여형 모델을 통해 내년도 상권 활성화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금원섭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주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6

울릉도 이재규‧박기숙 부부, ‘4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울릉도 서면 태하동에서 열심히 농사를 짓는 농업인 이재규(59)·박기숙(58) 씨 부부가 4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이들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공동이익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지도자를 육성하고자 마련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농업연수, 상패, 시상품, 문패, 명함 등이 제공된다. 이재규·박기숙 부부는 주작목인 미역취 나물재배 및 울릉흑염소를 사육하고 인터넷 판매(울릉웰컴) 를 통해 수입을 창출하는 등 영농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농산물 홍보와 수익을 창출하면서 선도농업인으로 지역농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달의 농민상은 매월 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아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16~17 부부를 선정, 시상을 하고 있다. 이 씨 부부는 “울릉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많은 데 부족한 저희들이 새농민상 수상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들이 함께 즐거운 농촌·농업 생활을 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기숙씨는 여성농업인으로 울릉군생활개선회회장은 물론 여성사회 활동을 활발하게하는 등 울릉군여성농업인 사회 활동 지원을 통해 울릉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북도가 발간하는 ‘울릉도 땅 바다 삶터 일군 여성들…울릉도 여성의 삶 조명’에 소개 되기도 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먼저 이재규·박기숙 부부는 수상을 축하드린다.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모범 농민이자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이웃이다”며 “앞으로도 선도 농민들과 함께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6

안동시 ‘사과 스마트농업 모델 과제’ 선정

스마트농업의 현장 착근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노지스마트농업활용모델개발’사업의 ‘사과 스마트농업 표준모델 종합실증 및 최적화’ 과제에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주관하고,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주관), 경상국립대, 전남대, ㈜에피넷, ㈜성부산업(공동), 경북대, ㈜와이젠글로벌(위탁) 등 대학·ICT기업·농기계 기업 등 8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스마트과수원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37억5000만 원, 연구 기간은 3년 9개월이다. 이들은 실증 시험용 과수원을 조성한 뒤, 관수·병해충·재해 대응 등 주요 요소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과수원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장 농가는 물론 업계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동시 임하면의 한 농가는 “관수 시기만 정확해도 품질이 크게 향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계 역시 자율주행 방제기, 드론 진단 등 후속 비즈니스 기회를 주목하고 있다. 주관연구책임자인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 김균장 본부장은 “이번 과제가 성공하면 스마트 과수농업의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배·복숭아·포도 등 타 작목에도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과제는 향후 안동시가 노지 스마트농업 지원 거점단지로 지정되고, 규모와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2025 APEC 대비, 경주시 불국사 공원 정비사업 추진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불국사 공원 일원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공원은 진현동 88번지 일원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산책로와 수목, 노후 조명시설 등을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정비 내용은 △산책로 정비 △수목 전정 △노후 조명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 1월에 조명시설 정비를 위한 별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어 2월에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내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불국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불국사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이자 우리 문화의 상징인 만큼, 주변 공원 환경 정비를 통해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25 APEC 경주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