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항만 보안관의 ‘매의 눈’⋯신항 내 불법 해산물 포획범 잡았다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3-18 15:30 게재일 2026-03-19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불법 포획물.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항만 출입 차량을 검문하던 보안관리관의 세심한 관찰력이 불법 수산물 포획범을 붙잡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신항에서 발생한 불법 수산자원 포획 행위를 신고해 검거에 기여한 포항신항해양사무소 소속 항만보안관리관(청원경찰) 이상윤 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0일 포항신항 출문에서 차량 검문을 하던 중 차량 내부에 실린 잠수장비와 함께 소라, 멍게, 전복 등 다량의 해산물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이 씨의 신속한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불법 포획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포항신항 내 수중 안전 점검 작업을 하던 잠수부들로 작업 중 몰래 채취한 수산물을 외부로 반출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비어업인이 잠수장비 등을 이용해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근안 포항해경서장은 “항만 보안관의 투철한 신고 정신이 수산자원 보호와 항만 질서 확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항만 내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