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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026년도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 모집

의성군은 농촌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2026년도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지역의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거나, 농촌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무주택자가 신규 주택을 건축할 경우 주택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리 2%의 저금리 융자를 통해 주택 신축은 최대 2억 5000만 원, 증축·대수선은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3년 거치 17년 분할 또는 1년 거치 19년 분할 중 선택 가능하다. 신청은 2월 20일까지 토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부속건축물을 포함해 연면적 150㎡ 이하 단독주택을 신축·증축·대수선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노후주택을 철거할 경우에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해체 허가 또는 신고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특히 지붕이 슬레이트인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취득세 최대 280만 원 감면, 소득공제 최대 1500만 원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사비 상승과 경기 침체로 주거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통해 군민과 귀농·귀촌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3월 중 대상자를 확정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주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02

구미시, 경북 최초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도입

구미시가 경북도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인의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 복지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스스로 삶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 복지체계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이 마련됐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기존 바우처 제도를 유지하면서, 장애인 당사자가 주어진 예산 범위 안에서 자신의 욕구와 생활 여건에 맞는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장애인을 단순한 서비스 수혜자가 아닌, 복지의 주체로 세운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은 활동지원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발달장애 주간활동서비스, 방과후활동서비스 등 4개 바우처 서비스를 이용 중인 장애인 가운데 개인예산 활용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모두 30명을 모집하며,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2월 말 선정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개인예산 급여를 이용하게 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수급 자격이 있는 바우처 급여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예산을 활용할 수 있다. 개인별 이용계획을 수립한 뒤, 장애 특성과 생활환경에 맞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주류·담배·복권 구입 등 목적에 맞지 않는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이 내 삶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출발점”이라며 “경북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히 살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2

구미시, 음식점 시설개선에 최대 350만원 지원

구미시가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에도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물론 유흥·단란주점까지 포함해 100여 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영업자 주소지가 구미시이고, 영업 기간이 2년 이상인 업소다. 지원 내용은 실질적인 위생·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좌식 테이블의 입식 전환과 교체를 비롯해 영업장 바닥·벽·천장 개보수, 화장실 개선, 후드 및 환기시설 교체, 주방기기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한다. 노후 시설로 인한 불편과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해 업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2월 10일까지 구미시청 위생과 위생관리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절차는 구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시 김은희 위생과장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시설개선 지원을 통해 음식점 이용 환경이 한층 개선되고, 지역 외식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2

전세버스 사고·야생동물 피해 보장···포항시민안전보험 4개 항목 추가

포항시는 2026년도 시민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하고, 지난해 대비 보장 항목을 4개 추가해 운영한다. 보장 항목이 기존 14개에서 18개로 늘었는데,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멧돼지 등 야생동물 피해 사망과 치료비를 신설했다. 애초 보장 항목인 개물림 사고 상해 항목은 해당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로 변경했다. 시민안전보험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개인이 가입한 보험이나 재난지원금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추가된 4개 항목 외에도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 사고 사망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사회재난 사망 등이다. 사고 유형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된다. 다만, 상법에 따라 만 15세 미만은 사망 담보에서 제외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하며, 사고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시민안전보험 사고 접수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는 최근 3년간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14억 원(132건) 규모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2

청도군, 빅데이터·AI로 군정 경쟁력 강화

청도군이 지난해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행정 혁신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청도군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해 관광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생성형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군 단위 최초로 ‘AI·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디지털 전환 시대 선도적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청도군은 관광자원인 유천문화마을의 유동 인구와 소비패턴, 교통량 데이터로 방문객 특성과 이용 행태를 정밀 진단해 주말·가족 단위 방문객이 집중되고 체류형 소비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자 벽화 테마 거리 조성, 적산가옥 리모델링, 감물 염색 체험장, 쉼터 등 기반 시설 정비에 나서고 3월 중에는 지역특산물인 한재 미나리와 연계한 유천문화거리 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특산물의 온라인 직거래와 실시간 방송 판매 확대, 품목별 맞춤형 시장 홍보 방안을 정책 대안으로 도출하고 지역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 비중이 작아 SNS·온라인 중심의 표적 홍보,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소비 다변화 전략을 데이터 분석으로 제시했다. 청도군은 생성형 AI Chat GPT를 행정 업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Chat GPT 유료 계정을 도입·운영해 생성형 AI를 군정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군 단위 최초이자 경상북도 최초로 ‘AI·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받고 담당 공무원은 행안부 인증 ‘AI 챔피언’ 타이틀로 개인과 기관의 전문성을 동시에 입증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5년은 빅데이터와 AI가 청도군 행정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청도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02

구미사랑상품권 할인 12%로 확대·앱 기능 전면 개편

구미시가 설 명절을 맞아 소비 장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9%에서 12%로 상향하고, 앱 기능을 생활 밀착형으로 대폭 강화한다. 시는 모두 150억 원 규모의 구미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권은 2일 오전 9시부터 관내 금융기관 115개소와 구미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과 지류형을 병행 판매해 시민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할인 판매는 높은 할인율로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지역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미시는 또 구미사랑상품권 앱 기능을 전면 개선한다. 먼저 2월부터 ‘송금하기’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가족이나 지인에게 상품권 충전금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명절과 기념일 등 선물 수요가 많은 시기에 지역화폐 이용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중장년층 이용자를 위한 ‘간편 모드’도 새롭게 추가된다. 글씨 크기와 화면 구성 요소를 이용자가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불편 없이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대한노인지회를 통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간편 모드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 QR결제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 가능한 모바일 카드 기능을 도입하고, 앱 디자인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농민수당, 청년근로자 근속장려금, 복지포인트 등 정책 목적의 정책수당이 연 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기능을 추가한다. 해당 기능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앱 업데이트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택시 결제 기능을 개발하고 카드 디자인을 개선해 교통, 외식, 쇼핑 등 일상 전반에서 구미사랑상품권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12% 할인 판매와 앱 기능 개편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겠다”며 “구미사랑상품권이 모든 세대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생활형 지역화폐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2

구미시,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규제개선 사례 5건 선정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4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사례’에서 우수사례 1건과 벤치마킹 사례 4건 등 모두 5건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 내 유일한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린 ‘공공하수 이송 규제 개선을 통한 물의 재이용 활성화’는 기존에 공공하수처리시설 간에만 가능하던 하수 이송을 민간 폐수배출사업장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물 재이용이 활성화되고,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240여 개 공공폐수처리시설과 민간사업장의 수처리 공정 안정화, 운영비 절감에 기여해 파급력도 컸다. 이 사례는 환경관리과 홍성빈 팀장이 규제의 구조적 한계를 선제적으로 짚고, 기후환경에너지부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해 5월 하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내며 전국 최초의 제도 개선을 성사시킨 결과다. 해당 성과는 2025년 구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1위로도 선정된 바 있다. 벤치마킹 사례로는 △자동차 멸실부터 말소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 개선 △함께 키우는 도시(MOM)케어 구미 △구미코컨벤션센터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4건이 선정됐다. 행정 절차 간소화, 지역 상권 활성화, 돌봄 확대,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생활 전반의 체감도를 높인 점이 공통적으로 평가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삶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규제를 현장에서 찾아 과감히 개선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과제를 중심으로 개선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2

안동시 유튜브 채널 ‘마카다안동’ 출연자 모집 논란

안동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마카다안동’ 출연자 모집을 둘러싸고 부서별 인원 제출 요구가 있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내부에서 자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최근 ‘마카다안동 부서별 할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부서별 1명 이상 출연자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이 내려왔다고 언급하며, 해당 방식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사실상 저연차 직원의 유튜브 출연을 강제하는 꼴”이라는 표현과 함께 조직 특성상 원치 않는 직원이 등떠밀려 출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이후 게시판에는 공감과 반발성 반응이 이어졌다. 한 댓글 작성자는 저연차 직원에게 부담이 집중될 수 있고, 내향적인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자율 참여 방식이라 하더라도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공무원의 본연 업무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있는데, 영상 제작이나 홍보 영상 출연이 본연의 업무인지 의문이라는 주장이다. 홍보 영상 참여가 본인이나 동료의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참여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경우 공정성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울러 공무원이 홍보 영상에 반복적으로 등장할 경우 ‘연예인화’로 비칠 수 있고, 이는 공직자의 전문성과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노조는 ‘마카다 안동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입장을 정리했다. 노조는 홍보담당 지정과 출연자 제출이 필수 사항은 아니며,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이 있는 부서만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제출을 강제하지 않고 부서 판단에 따른 자율 추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으며, 부서별 홍보담당 지정은 각 부서 홍보 수요를 보완하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출연 협조 직원 대상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 중이라고 안내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2

“설 귀성길 안전 이상무”... 울릉군, 해빙기 사고 예방 ‘총력’

울릉군이 설 명절 귀성객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기온 상승기 해빙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안전 점검 체계에 돌입한다. 이번 점검은 명절 전후의 일시적인 관리를 넘어, 해빙기 취약 시설물에 대한 정밀 진단과 주민 참여형 점검을 결합해 지역 전방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울릉군 안전건설단은 2월 첫 주간을 ‘설맞이 도로 정비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일주도로 전 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작업에 나선다. 도로 토목팀장을 비롯한 현장 점검반은 도로포장의 파손 또는 변형이 일어난 포트홀, 노면 요철, 맨홀 단 차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응급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명절 기간 통행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도로변 파손 시설물까지 전수 점검함으로써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설 연휴 이후인 2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35일간은 ‘2026년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 점검’이 이어진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56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43개소’ ‘소하천 23개소’, ‘국가 유산 및 산책로 5개소’ 등 사고 발생 우려가 큰 모두 127개 시설물이다. 이번 점검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건설단을 포함한 4개 유관 부서가 민간 전문가 및 관련 기관과 함께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반 해동에 따른 붕괴나 낙석, 균열, 세굴 등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비탈면 유실이나 낙석 방지망의 훼손 여부를 자세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군은 행정력이 미처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점검신청제’를 전격 도입한다. 오는 2월 2일부터 3월 말까지 주민들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하면, 안전건설단 중대재해 예방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밀 점검을 하는 방식이다. 최하규 울릉군 안전건설단장은 “이번 안전 대책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각 읍·면 사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현장 행정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2

정청래 대표 “합당 ‘선언’ 아닌 ‘제안’한 것, 전 당원 투표로 결정”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표로서 합당을 ‘제안’한 것이지, ‘선언’한 것은 아니다”면서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전 당원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문제든, 무슨 문제든 민주당의 운명은 당의 주인인 당원이 결정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옛날 제왕적 총재 시절에는 총재 1인이 합당을 결정하고 선언했다“며 “지금은 총재가 합당을 결정하거나 선언할 수 있는 폐쇄적·수직적 정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 대표는 “분열한 채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통합해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하나라도 이익이고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며 합당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2~3%의 박빙 선거에서 부지깽이라도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은 선거의 기본“이라며 “한 표라도 더 얻으려 상가 문을 열고 들어가 호소하는 출마자의 심정을 십분 헤아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당 대표로서 합당 제안을 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니다“라며 “합당에 대한 당원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당원들의 토론 속에서 공론화 절차를 밟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원들이 가라고 하면 가고 멈추라고 하면 멈출 것“이라며 “전당대회 때 약속드린 것처럼 오직 당심, 오직 민심만 믿고 가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 대표로서 합당에 대한 공론화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당원들께서 당의 운명을 결정해 달라“며 “당대표도, 의원도, 그 누구도 당원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다 함께 힘을 모아 싸워도 힘든 싸움“이라며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 함께 통합해서 힘을 모아 싸우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02

대구·경북 눈 속 출근길 ‘대란은 없었지만’…곳곳 시민 불편

대구·경북은 2일 눈이 내렸지만 우려했던 대규모 ‘출근길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곳곳에서 시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9시쯤 시민들은 눈이 쌓인 인도를 종종걸음으로 오가며 출근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발걸음을 재촉했다. 제설 차량은 새벽부터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명덕네거리와 반월당네거리, 동대구역네거리 등 차량 통행이 잦은 주요 도로에서는 제설 작업이 비교적 신속히 이뤄져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부터 내려진 대설경보와 폭설 예보에 대비해 직장인 상당수가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지하철역 등은 출근 시간대 혼잡을 빚었다. 대구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대중교통 이용, 보행자 미끄럼 사고 주의 등을 당부했다.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대구 동구 팔공CC에서 파계삼거리까지 약 9㎞ 구간이 도로 결빙으로 양방향 통제됐다가 오전 9시 20분쯤 통행이 재개됐다. 또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도로 대자연식당에서 최정산 정상까지 약 1㎞ 구간은 오전 7시 53분부터 양방향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달서구에서 동구로 출근하는 김모(40대) 씨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작은 도로는 얼어 붙었고 제설 작업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며 “평소 40분이면 도착하던 출근길이 오늘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구미에서 대구로 출퇴근하는 고모(36) 씨는 “평소에는 자가용을 이용하지만 오늘은 지하철을 타기 위해 20분 정도 일찍 집을 나섰다”며 “아파트 앞 인도도 사람만 간신히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눈이 치워져 있어 계속 조심하며 이동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02

본지 칼럼니스트 강백수 시인, ‘뭘 쓸까’ 출간

출간을 즈음해 가수 이무진이 말했다. “할 이야기가 없어서 차마 쓰지 못하는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본지에 칼럼 ‘2030 우리가 만난 세상’을 격주로 연재하고 있는 강백수 시인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독자들에게 선물이 될 만한 책을 펴냈다. 제목부터가 ‘뭘 쓸까’(허클베리북스)다. 이 책은 강 시인이 자신의 글쓰기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무언가 문장을 만들어내고자 고민하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강백수는 일견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 글의 소재를 찾아 그것을 다듬고 가공해 완성된 형태의 시와 에세이를 만들어왔다. 그러한 자신의 체험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뭘 쓸까’의 출간으로 이어진 듯하다. 책을 낸 출판사 역시 ‘눈에 띌 만한 드라마가 없어도, 마음을 건드리는 순간들은 늘 조용히 우리 곁을 스쳐간다. 이 책은 그 순간을 포착해 글감으로 바꾸는 오랜 습관과 태도, 일종의 생활형 창작법을 공개하는 안내서’라고 ‘뭘 쓸까’를 소개하고 있다. 강 시인은 “책을 찬찬히 읽어보며 평범한 일상이 비범한 문장으로 바뀌는 순간을 여러 독자가 경험하게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금까지 시집과 산문집 등 모두 7권의 책을 낸 강백수는 작곡과 가수 활동도 병행하며 3장의 앨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6-02-02

국립경국대, 말레이시아서 글로벌 백신 인턴십 운영

국립경국대학교가 해외 연구기관과 연계한 바이오·백신 분야 실무 교육을 이어가며 재학생들의 글로벌 연구 경험을 넓히고 있다. 단기 해외 연수를 넘어 실제 연구 주제를 다루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며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2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대학은 바이오·백신 산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열대감염병연구센터(TIDREC)와 말라야대에서 글로벌 Pre-인턴십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국립경국대와 TIDREC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해외 연계 교육 과정이다. 백신생명공학과, 식물의학과, 식품영양학과 재학생 9명이 참여해 매개체 유래 열대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연구 실습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병원체 유전정보를 활용한 백신 디자인과 mRNA 백신 연구·개발 플랫폼 설계를 중심으로 실습에 참여했다. 국내 유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열대감염병을 가정한 문제 해결 과정도 포함해 연구 적용성을 높였다. 대학 측은 이 과정이 2년째 이어지며 실무형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수료증 발급과 학점 연계, 우수자 시상 등이 연계돼 학생 참여도도 높은 편이라는 것이다. 국립경국대는 앞으로도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과 백신 분야 공동 교육과 연구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해외 연구기관과 연계한 교육은 학생들이 연구 현장을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된다”며 “글로컬대학 사업 취지에 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선우 백신융합혁신센터장은 “감염병과 백신은 국제 협력이 중요한 분야인 만큼 학생들이 연구와 산업 흐름을 함께 이해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2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이차보전 지원사업 시행

경산시가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이차보전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0일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 아이엠뱅크(경산영업부장 조경현), 농협은행(경산시지부장 이재근), 국민은행(경산지점장 장대령), 신한은행(경산공단금융센터장 성제활)과 2026년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자금 부족과 내수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원활한 자금을 지원하고, 이자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산시는 금융기관과의 1:1 매칭 정책으로 경산시 14억 원, 아이엠뱅크와 농협은행이 각 5억 원, 국민은행 3억 원, 신한은행 1억 원 등 총 28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보증 규모는 출연금의 12배수로 지난해 312억 원보다 24억 원이 확대된 336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대상자는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산지점에 방문해 상담과 보증서 발급을 신청하고 이후 보증심사 승인으로 지역 협약 금융기관에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로 특례 보증 제한업종 등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 일자리경제과 또는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산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례 보증에서 발생하는 대출이자는 경산시가 2년간 3%를 지원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경영 기반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02

문경소방서, 순직 소방관 2주기 추모식 거행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1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2024년 1월 31일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故) 박수훈 소방교의 2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모식은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충원 묘역에서 묵념을 올리며 꽃다운 나이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두 소방관의 넋을 기렸다. 이어진 헌화와 분향에서는 동료 대원들이 생전 고인들과 함께했던 현장 활동과 추억을 떠올리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민병관 서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곳 대전현충원에 잠드신 소방관들의 뜨거운 용기와 헌신은 우리 소방 조직의 영원한 자부심”이라며 “젊은 대원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故) 박수훈 소방교는 2024년 1월 31일 문경시 신기동에 위치한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위해 공장 내부 3층으로 진입했다가 급격한 화염 확산과 구조물 붕괴로 고립돼 순직했다. 두 소방관은 밤새 이어진 수색 끝에 다음 날 새벽 현장에서 차례로 수습됐다. 김수광 소방장은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구조대원으로 동료들과 가족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었으며, 박수훈 소방교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뛰어난 체력과 전문성을 갖춰 동료들의 신뢰가 두터운 구조대원이었다. 두 소방관의 장례는 경북도청 동락관과 문경소방서에서 엄수됐으며, 영결식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국가에서는 대통령 명의로 1계급 특진과 훈장을 추서했고, 국민들 역시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화재 조사 결과 해당 공장은 조리용 기름 과열 등으로 화재가 시작돼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초기 신고와 화재경보 장치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진압과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소방 당국은 소방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대응 절차 개선과 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으며, 순직 소방관들의 희생은 현장 구조 활동의 위험성과 함께 소방 안전 시스템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국민에게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2

문경시, 폐광지역 대체산업 융자 지원

폐광 이후 침체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문경시의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문경시는 폐광 지역의 산업구조 전환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2026년도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상북도 내에서는 문경시가 유일하게 시행 지역으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폐광지역의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폐광지역진흥지구 내에서 창업·확장·이전을 통해 제조업(반려동물 연관 산업 포함), 광업(석탄 제외), 관광레저업, 문화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문경시 관내 모든 농공단지와 산업단지가 폐광지역진흥지구에 포함돼 있어, 입주 기업은 물론 입주 예정 기업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150억 원으로, 시설자금은 최대 30억 원 한도 내에서 5년 거치 후 5년 균분 상환 조건이며, 운영자금은 최대 10억 원 한도로 2년 거치 후 3년 균분 상환 방식이다. 금리는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올해 1분기 기준 1.75%의 비교적 낮은 금리로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이번 융자 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는 동시에 신규 투자와 사업 확장을 유도해 지역 내 산업 생태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과 관광·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다각화와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대체산업융자지원사업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폐광지역의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문경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과 한국광해광업공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문경시청 일자리경제과에서 접수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2

“향토문화전자대전 구축” 문경문화원–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업무협약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수행하는 ‘향토문화전자대전’ 문경시편을 구축하기 위해 문경문화원(원장 직대 권용문)과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조명근)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문경문화원에서 지역 역사·문화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학술 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문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 문화의 학술적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학술조사·연구 및 연구 성과 공유 △학술대회 공동 개최 및 전시·교육·문화행사 협력 △학술자료·간행물·학술인력 교류 △기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향토문화전자대전 사업을 비롯해 문경의 역사·인물·생활문화·근현대 유산 등 지역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연구–기록–출판–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별도의 해지 의사가 없을 경우 3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경문화원과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관계자, 문경시 문화예술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경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학문적으로 정립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문경학 연구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2

농협 영양군지부, ‘밥상’으로 전한 따뜻한 상생

농협 영양군지부가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와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잇달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농협 영양군지부와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영양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찬찬찬’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밑반찬을 만들었으며 완성된 반찬은 취약농가와 홀몸어르신 등 지역 내 소외계층 40여 가구에 전달됐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이웃사랑기금 마련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국떡 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 회원들은 영양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떡국떡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판매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이웃사랑 기금으로 적립돼 지역 나눔 실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희수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나눔 활동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창주 농협 영양군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쌀을 활용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영양군지부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 및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2-02

케데헌 OST ‘골든’ K팝 최초 그래미상 수상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제가 ‘골든‘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골든‘은 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이 됐다. ‘골든‘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K팝 장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석권하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극 중 악령을 막는 마법진 ’혼문‘을 완성하는 노래인 골든은 넷플릭스 역대 조회 수 1위를 기록한 케데헌의 인기를 타고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골든이 수상한 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작사·작곡자인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을 만든 한국계 미국 가수 이재, 작곡에 참여한 테디, IDO(이유한·곽중규·남희동), 24 등이 수상자가 됐다.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수상 이후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저희와 이 모든 과정에 참여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스승님인 ‘K팝의 개척자’ 테디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 골든 수상을 해외 주요 언론들은 긴급 뉴스로 전하며 비중있게 다뤘다. AP통신은 이 부문 수상자가 발표된 직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K팝 아티스트의 그래미 첫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상) 작곡가들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 곡의 이중언어적(bilingual) 매력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골든‘의 그래미 수상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장르(K팝)의 오랜 갈증을 마침내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골든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의 주인공인 루미가 속한 3인조 K팝 그룹 ‘헌트릭스’가 부르는 노래. 비현실적으로 높은 고음(최고음 3옥타브 A)이 오히려 캐릭터성과 카타르시스를 부여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특히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는 OST로서 매우 이례적으로 8주간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02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일학습병행과정 워크숍’ 개최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5학년도 직업교육혁신을 위한 일학습병행과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학습병행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차년도 운영 방향과 협력체계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남이공대와 일학습병행과정 협약을 맺은 고등학교 및 기업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대학 교무위원과 관련 학과 교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산학연계 기반 직업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고교–대학–기업–교육청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워크숍에서는 취업지원처 성금길 처장이 ‘2026년 청년-기업 취업매칭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성 처장은 영남이공대의 취업매칭이 일학습병행과정과 연계된 현장형 인재 양성 체계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학습병행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은 ‘2025년 일학습병행과정 운영 성과 및 차년도 운영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참여 학과 확대, 학생 만족도 향상,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성과가 공유됐으며, 2026학년도에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고도화와 기업 연계 채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 소개됐다. 영남이공대의 일학습병행과정은 미래융합기술학부를 중심으로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소프트웨어융합과, 사이버보안과, 스마트 e-자동차과, i-경영회계계열, 글로벌외식·레저서비스계열 등 다양한 산업 맞춤형 학과에서 운영되고 있다. 각 학과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첨단 실습 환경을 통해 현장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사전 전공·직무교육과 직장·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의 조직 적응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일학습병행과정은 청년과 지역 산업의 미래를 연결하는 핵심 직업교육 모델”이라며 “현장이 신뢰하는 직업교육과 성과로 증명하는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직업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고교 연계 선이수 프로그램 확대, 산업체 맞춤 교육과정 고도화, 취업 이후 성장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2

영진전문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첫 교수 배출 성과

영진전문대학교 전문기술석사과정이 첫 교수 임용 성과를 내며 마이스터대학형 고등직업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는 6일 전문기술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박철호 씨(45)는 2026년도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채용에서 창원폴리텍대학 금형과 교수로 임용됐다. 영진전문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출신 첫 교수 배출 사례다. 박 씨는 기계·금형·금속가공 분야에서 20년 넘게 생산기술, 공정 개선, 설비 관리 업무를 수행해 온 현장 기술인이다. 현장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확장하기 위해 2024년 영진전문대학교 전문기술석사과정(정밀기계공학과)에 입학해 재직 중 학업을 병행했다. 그는 재학 기간 동안 현장 경험을 학문적으로 정리하는 데 집중했다. 논문 작성과 발표를 통해 경험에 기반한 판단 과정을 체계화하고, 데이터와 지표를 활용해 객관화했다. 그 결과 기존에 보유한 두 개의 기술사 자격에 더해, 재학 중 약 7개월 만에 세 번째 기술사 자격을 추가로 취득했다. 박 씨의 석사 논문은 금형 및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 이상과 결함 문제를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법으로 진단하는 연구로, 경험 중심의 품질 판단을 정량화하고 재현 가능하도록 제시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현장에서 해오던 판단과 작업 방식의 근거를 스스로 설명해 보고 싶었다”며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산업 현장 경험을 출발점으로 학문과 연구로 연결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현장 친화적 커리큘럼과 교수진의 밀착 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공부하는 직장인 세미나’가 전국 단위 오프라인 기술 교류회로 확장돼, 현장 기술인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발전한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박 씨는 “앞으로 교육자로서 이론을 현장의 언어로 풀어내 학생들이 왜 배우는지 이해하도록 돕고 싶다”며 “늦었다고 느껴질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을 후배들과 현장의 직장인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엽 지도교수(정밀기계공학과)는 “이번 성과는 산업 현장 경험이 고등교육을 통해 교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현장과 교육을 잇는 고숙련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오는 6일 열리는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총 27명의 전문기술석사 학위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2

DGIST 김철기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정

DGIST 화학물리학과 김철기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2026년도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학문적 업적과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회원을 선발하는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2026년도 신입 정회원으로는 의료종사자 59명과 의학물리·의료공학 분야 연구자 4명 등 총 63명이 선정됐다. 의학물리·의료공학 분야 연구자로 이름을 올린 김 교수는 자성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칩 및 비침습 의료장비 개발 연구를 통해 질병 진단과 환자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의료기술을 제시해 왔다. 자성 기반 기술은 반복 측정과 고정밀 분석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기존 검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의료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산업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다. 헬스케어 기술 기업 네이처 이앤티(Nature E&T)는 DGIST 연구진과 협력해 자성기술 기반 진단·치료 장비의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DGIST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바이오 기업 ㈜엘엠엔틱바이오(LMNTIC-Bio)에 대한 투자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의 실용화와 의료기기 산업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 교수는 “네이처 이앤티와 함께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병원, 베트남 페니카아 대학병원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임상 협력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성기술 기반 의료기기의 임상 효과를 국제적으로 검증하고 단계적인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의료와 공학의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의료기술 발전과 산업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2

대구시, 2026년 신규공무원 771명 선발…전년 대비 112% 증가

대구시가 2026년도 신규공무원 채용 규모를 771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 인원과 시험 일정, 시험제도 변경 사항을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7명(112%) 증가한 것으로,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다. 직급별 선발 인원은 7급 14명, 8·9급 743명, 연구·지도직 14명으로 총 26개 직류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행정직 7급 5명, 수의직 7급 9명, 간호직 8급 28명, 행정직 9급 305명, 사회복지직 108명, 세무직 72명, 시설직 64명 등이다. 시험은 3회에 걸쳐 시행된다. 제1회 임용 필기시험은 환경연구직 등 3개 직류를 대상으로 4월 25일, 제2회는 행정9급 등 20개 직류를 대상으로 6월 20일, 제3회는 행정7급과 기술계 고졸 등 8개 직류를 대상으로 10월 31일 각각 실시된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통합돌봄과 재난안전상황실 전담 인력 보강 등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강화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AI 정책 등 핵심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인재 보호를 위해 ‘대구 지역 내 거주 요건’이 재도입돼 지역 청년들의 공직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거주 요건 재도입으로 지역 청년들의 채용 기회가 보장된 만큼 책임감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엄정한 시험 관리로 채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시험 일정과 선발 예정 인원, 변경된 시험 제도는 대구광역시 홈페이지(www.daegu.go.kr)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2

대구·경북 2일 아침까지 눈·비…체감온도 낮아 건강 유의

대구·경북은 2일 아침까지 곳에 따라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울릉도·독도는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북 문경과 영주, 봉화 평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 경북 북부·남서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 2~7㎝, 경북 중부 내륙 1~5㎝, 대구와 경북 남동 내륙·경북 동해안 1~3㎝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경북 중·북부와 남서 내륙, 경북 북동 산지 5㎜ 미만, 대구와 경북 남동 내륙·경북 동해안은 1㎜ 안팎이다. 낮 최고기온은 0~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1.0~2.5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1.0~3.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대구·경북에 눈이 내리고, 오후까지 울릉도·독도에 비 또는 눈이 이어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당분간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이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02

행정통합 ‘변수’에 TK후보자들 대구·경북 오가며 표심 경쟁 나서나

대구·경북(TK)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예비주자들의 선거운동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TK지역은 최근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인 구자근 의원과 대구시당 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의안과에 대구·경북 행정 통합 내용을 담은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접수했다. TK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부터 TK지역에서는 통합단체장 1명을 선출하게 된다. 이때문에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예비주자들은 행정통합이 실현될 경우에 대비해 선거전략을 새로 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통합단체장 선거는 정치적 무게감이 커 공약이나 자금, 캠프구성 등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현재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추경호(달성군)·최은석(대구 동·군위갑)·주호영(대구 수성갑)·윤재옥(대구 달서을) 등 현역 의원만 4명이다. 조만간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예비주자는 이철우 현 지사와 김재원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이강덕 포항시장이다. TK지역 광역단체장 예비주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행정통합에 대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조지연(경북 경산) 의원의 의정보고회에는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예비주자인 주호영·추경호·유영하 의원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행정통합에 대비한 광폭 행보로 해석된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경산이 똘똘 뭉쳐 더 크게 발전해야 한다”며 TK 지역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추경호 의원은 지난달 27일 ‘대구·경북 의료 서비스 제고 및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TK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최은석 의원도 1일 “의미 있는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 오면 주저 없이 움직일 계획”이라며 “행정통합 흐름에 발맞춰 자연스럽게 보폭을 넓혀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선거법상 선거구와 선거 방식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통합특별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선거운동이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해 예비주자들 모두 비교적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선거구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경북지사 선거에 총력을 쏟을 수밖에 없다”며 “특별법이 통과되고 행정통합이 이뤄진 뒤 선거구가 확정되면 그때 대구시민을 상대로 한 선거운동도 펼치겠다”고 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특별법 통과와 시행 시점을 지켜본 뒤 새로운 선거전략을 준비하겠다”며 “통합단체장 선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움직이는 것은 성급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