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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강동청소년문화의집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평가 ‘최우수‘

구미시 강동청소년문화의집이 2023년 12월 개관 이후 2년 만에 ‘2025년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전국 548개 시설 중 상위 약 10%인 60개소에만 부여된 타이틀이다. 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참여 중심 운영체계 △첨단 디지털 기반 인프라 △이용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시설 운영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상북도 내 시설 중 유일하게 99.28점이라는 최상위권 점수를 기록하며 구미시의 우수한 행정 역량을 증명했다. 강동청소년문화의집은 디지털 기반 청소년 활동의 선도 모델로서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창작할 수 있도록 △AI 체험 활동 △드론 조종 및 드론 축구 △미디어 콘텐츠 제작(촬영·편집) △VR(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동청소년문화의집은 또 디지털 혁신 부문으로‘2024년 청소년기관 디지털 전환사례 공모전’ 경영 및 인프라 부문 최우수상 수상, 정책 제안에서 AI 활용 청소년 정서지원 프로그램 ‘아이(AI)러브미’로 2025년 경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대상 및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드론 스포츠로는 2024년 전국 청소년박람회 우승을 시작으로 서울, 원주, 충남, 의성, 군위 등 전국 단위 드론 축구·스포츠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웹 기반 이용 데이터 관리 시스템’도 주목받았다. 모바일과 키오스크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이용 시간, 활동 공간, 체류 시간, 프로그램 참여 유형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설공간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개인별 활동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지역 내 학교·대학·유관기관과의 연계에도 활용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6년 상반기내 인동·진미 권역에 청소년 자유공간 ‘놀잼센터’를 새롭게 조성해 집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공간과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강동청소년문화의집의 이번 성과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8

칠곡군, 북삼오평산단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지역사회 기대감↑

경북 칠곡군 북삼읍을 비롯한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역사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공식 인정한 데 따른 긍정적 평가도 이어졌다.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18일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H가 산업단지 부지를 선매입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지원하게 되면서, 초기 토지 보상 부담이 크게 줄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사전에 확보해 적기에 공급하는 제도로, 정책적 중요성과 시급성, 자금 회수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번 선정은 북삼오평일반산단이 국가 및 광역 단위 계획과 연계된 핵심 사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해당 산업단지는 ‘제4차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과 ‘2040년 칠곡군 기본계획’에 포함된 지역 핵심 산업 거점이다. 현재 군 내 산업용지가 사실상 소진된 상황에서, 사전 수요 조사에서 196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히는 등 산업용지 공급의 시급성도 확인됐다. 사업은 북삼읍 오평리 일원 약 123만㎡ 규모로 추진되며, 자동차·기계금속·전자부품 등 제조업 기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특히 구미·대구 산업벨트와 연계해 광역 경제권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 방식도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중심도로를 기준으로 남·북측을 나눠 진행하며, 남측 구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칠곡군이 직접 착수하고 북측 구간은 내년부터 LH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북측에는 약 640억 원, 남측에는 약 70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결정을 반기고 있다. 북삼읍의 한 주민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산업단지가 본격 추진된다는 소식에 기대가 크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정부가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공식 인정한 만큼 사업 추진 동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북삼오평일반산단을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올해 상반기 산단 계획 승인 등 남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속도를 낼 방침이다. 목표 준공 시점은 2031년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8

구미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개강

구미시는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 영농기술과 농업 경영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총 17회, 74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커뮤니케이션 및 팀빌딩 △농산물 직거래 실무와 농업 경영관리 △채소 재배기술 △농업기계 안전 사용법 등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구미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 여건을 기반으로 교육·의료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정착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교육과 상담,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영농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농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8

[기자수첩] 천 년을 품고 만 년을 내다보는 영주, 그 나침반을 찾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주 부석사. 그 장엄한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 아래에서 우리는 흔히 찬란한 불교 예술과 건축미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부석사 인근에서 발견된 옛 대가람 부석사 유적은 우리에게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건넨다. 취재 과정에서 단순히 유적의 규모나 시대를 넘어, 우리가 역사를 대하는 방식과 그 가치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역사는 단순히 흘러간 과거의 박제된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뿌리이자 거친 풍랑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정신적 지주다. 부석사 인근의 유적은 영주가 아주 먼 옛날부터 삶의 터를 잡고 영위해 온 축복받은 땅이었음을 느꼈다. 이는 영주 시민들에게 단순한 유적지 이상의 역사적 자부심을 심어준다.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주는 정체성의 근간이 바로, 이 흙 속에 묻혀 있었던 셈이다. 이러한 역사의 발자취를 소중히 여기는 인식이야말로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된다. 우리는 흔히 모든 것을 자본과 효율, 그리고 경제적 파급효과로만 계산하려 든다. 하지만 역사와 문화는 경제적 가치의 경계선상에 놓일 수 없는 영역이다. 무엇보다 역사는 비가역성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한 번 훼손된 역사의 현장은 수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해도 결코 그 본연의 진실성을 되돌릴 수 없다. 잘 보존된 역사 자산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는 ‘정신적 공공재’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거나 경제적 손실을 따져 보존의 경계를 짓는 것 자체가 역사의 숭고함을 훼손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역사는 수많은 위기와 그것을 극복해낸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기록이다. 오늘날 우리가 겪는 현대적 위기를 이겨낼 회복 탄력성의 원천이 된다. 과거를 돌아보는 성찰은 단순히 옛것을 그리워하는 감상이 아니다. 그들이 견뎌낸 시간과 해결한 지혜를 현재의 자양분으로 삼아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추진력을 얻는 행위다. 즉, 역사는 오늘을 살고 내일을 설계하는 가장 정확한 나침반인 셈이다. 이 유적지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다. 유적을 온전히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찬란한 유산을 너희에게도 온전히 전해주겠다’는 미래 세대와의 엄숙한 약속이다. 아이들이 자기 뿌리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때, 비로소 건강한 가치관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영주시는 이번 유적 발견을 계기로 부석사의 건축적 가치와 그 주변 민초들의 생활사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조명해야 한다. 왕실이나 종교 중심의 거대 담론뿐만 아니라 평범한 이들의 삶이 담긴 주거 유적까지 아우를 때 비로소 영주의 역사는 입체적이고 완전해진다. 역사를 아끼고 보존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야말로, 가장 찬란한 영주의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영주가 천년의 세월을 품고 만년을 내다보는 진정한 역사 문화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18

구미 산호대교, 경관조명 설치로 입체 야경

구미시가 산호대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마치며 낙동강의 밤 풍경을 조명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비산나루터 방향에서 조망되는 산호대교 북측 약 640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20억 원 가운데 1차로 10억 원을 투입해 교량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구미시 낙동강 교량 야간경관 개선의 첫 성과다. 산호대교에는 교량 측면을 따라 다채로운 색감의 경관조명이 연출돼 빛이 강물에 반사되며 낙동강의 수면을 물들인다. 교각에는 섬광등 조명을 설치해 별이 반짝이는 듯한 효과를 더했다. 조명은 일몰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기본 연출은 웜 화이트 컬러로, 낙동강 물결과 어우러지는 은은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여기에 매시 정각마다 10분간 다양한 색상 변화를 적용해 공간에 리듬감과 생동감을 더한다. 비산나루터 산책길에서는 교량과 강, 산책로가 어우러진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호대교 야간경관 조성은 단순한 조명 점등을 넘어, 도시의 아름다움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요소로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8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 개최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원섭)은 17일 의회 회의실에서 구미도시공사 사장 이재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여 ‘적합’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17일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경영 전문성, 공사 운영에 대한 비전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답변을 진행하였다. 인사청문 위원들은 후보자가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개발 및 공공서비스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공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중심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힌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위원들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개발 추진,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향후 공사 운영 과정에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주문하였다. 김원섭 위원장은 “구미도시공사는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인 만큼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경영 능력 등을 면밀히 검증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연임하게 된다면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8

경북신보·예천군·금융기관,매칭 출연으로 특례보증 대폭 확대 지원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예천군은 17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천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026 예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예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예천군의 출연금만큼 금융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1대1 매칭 출연방식이 적용된다. 예천군이 3억을 출연하고 농협은행과 iM뱅크가 각각 1억 1천만원, 새마을금고가 8000만원을 출연하여 총 6억의 출연금이 마련됐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총 출연금의 12배수인 72억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이는 작년 28억 8000만원 지원규모에서 43억 2천만원 대폭 늘어난 규모이다. 특례보증의 보증지원 대상은 예천군 관내에 사업장이 소재하는 소상공인이며, 최대한도는 3000만원이다. 또, 예천군은 대출금액의 연 3%이자를 2년간 지원하며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보증드림(APP)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대면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상담 예약 후 신청이 가능하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올해는 금융기관-지자체 1대1 매칭 출연방식을 적용하며 예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시행 이래 최대 규모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 소상공인의 자금 융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8

자가채종 벼 종자, 발아율 떨어질 우려 있어

벼 농사의 첫 출발인 못자리 설치가 임박해 오는 시점에 2025년산 벼 종자의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발표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해 벼 종자의 발아율 저하가 우려돼 올해 육묘 실패 가능성이 높다며 종자 선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지난해 등숙기 전후로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약 2.3℃ 높았고, 강수일수는 약 9.9일 증가해 종자 충실도가 낮아지면서 품질과 발아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가채종 종자나 자율교환 종자를 확보한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미리 간이 발아율 검사를 해 80% 이상인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 18L에 소금 4.5kg를 넣어 만든 소금물에 종자를 담가서 뜨는 것은 버리고 가라앉는 종자만 사용하는 염수선이 필요하다. 아울러 기존 파종량보다 약 10% 늘리거나 또는 예비 상자수를 추가 확보할 것도 권장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등숙기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올해 벼 종자의 발아율 저하가 우려된다”며 “보급종 등 우량 종자를 우선 확보하고, 자가채종 또는 자율교환 종자는 반드시 가정에서 발아율이 확인된 종자를 사용하되 충분히 싹튼 상태를 확인한 후 파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18

의성군, 10억 투입 학교급식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의성군이 지역 농업과 연계한 ‘2026년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38개교 2085명의 학생에게 총 1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무상급식을 비롯해 친환경농산물 지원, 지역산 우수식재료 지원, 학교우유급식 지원, 초등늘봄학교 과일간식 지원, K-보듬 과일간식 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 운영 후 중단됐던 ‘초등늘봄학교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저출생 극복 시책의 하나인 ‘K-보듬 과일간식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신선한 과일 간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의성군은 이번 사업이 학교급식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활용되면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학교급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8

분청사기 보존·연구 등에 다섯 박물관 손잡아

분청사기 유적이 산재 있는 경북 상주에서 국내 5개 박물관이 분청사기의 보존·연구·활용 등에 뜻을 같이했다. 분청사기는 조선 초기 상감청자 장식 기법의 전통을 계승해 회청색의 바탕흙 위에 흰색의 흙을 상감하거나 분장한 자기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지난 17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분청사기 문화유산 관련 박물관들과 연구.전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박물관은 상주박물관을 비롯해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대가야박물관, 양산시립박물관이다.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와 기관장 인사, 업무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분청사기와 관련한 생산·유통·소비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 및 공동 연구, 공동 전시 및 콘텐츠 기획, 유물·자료·연구 성과에 대한 정보 공유, 학예 인력 교류 및 공동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상주지역은 상판리 분청사기 가마터 등 조선 전기 분청사기 생산 유적이 확인돼 우리나라 도자사 연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상주 상판리 자기 가마터는 고려 말 청자의 전통에서 분청사기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당시 분청사기의 생산과 유통 구조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학술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상주지역의 분청사기 유적은 조선 전기 도자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박물관 간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와 전시 교류를 통해 분청사기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18

산불피해 산림 복구 넘어 개발로…안동시 ‘산림투자선도지구’ 추진

안동시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구하는 동시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산업·관광·농업이 결합된 미래 성장 기반으로 전환하는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추진에 나섰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남·경북·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산불 피해지역을 단순 복구 대상이 아닌 지역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산림투자선도지구는 산불 피해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지역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특별법 제48조에 따라 지정될 경우 보전산지 내 행위 제한 완화와 관광·휴양단지 지정 절차 간소화, 산업단지 계획 승인 의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적용돼 투자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산불피해지를 미래 산업·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5대 핵심 분야 중심의 민간투자 전략을 마련했다. 리조트와 치유시설을 결합한 산림휴양 웰니스단지, 신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입주단지, 첨단 농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등이 주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산림 복원 계획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산악 레저스포츠 단지 조성 등 투자 수요에 맞춘 개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 면적을 활용해 기업 투자 의향에 따라 개발 방향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림휴양 웰니스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국내 기업과 협의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경북도와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민간투자 가시화를 위한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특별법을 기반으로 산불피해지를 새로운 성장 공간으로 전환해 관광과 농업,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8

경주시, 결핵예방주간 운영…이동검진·집중 홍보로 조기 발견 강화

경주시가 결핵 조기 발견과 예방 인식 확산에 나섰다. 경주시보건소는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하고, 이동검진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 집중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예방주간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검진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가 진행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버스승강장 전광판을 활용해 예방수칙과 검진 안내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보건소 홈페이지 팝업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위한 맞춤형 안내도 강화된다.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 안내 포스터를 부착해 검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취약계층 약 16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이 실시된다. 현장에서는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하고, 기침 등 의심 증상자나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 객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주야간보호센터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1월부터 매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검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초기 검진, 하반기에는 유소견자 추적검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검진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8

국립의대 유치 전략 구체화…안동시, 도심 활성화 구상 제시

안동시가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전제로 원도심 활성화와 북부권 의료거점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도심 활성화의 전기로 보고 캠퍼스 입지와 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공공의대와 지역의대를 신설해 2030년부터 각각 100명 규모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정원 배정안을 내놓으면서 북부권 주민들이 요구해 온 국립의대 설립 논의도 다시 힘을 얻는 분위기다. 안동시는 그동안 의료격차 해소와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국립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향후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전략으로는 원도심 유휴시설을 활용한 캠퍼스 개설, 관내 종합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 도청 신도시 의료환경 개선, 북부권 의료거점 조성 등이 제시됐다. 원도심 내 유휴시설로 남아 있는 옛 안동경찰서 부지와 이전이 검토되는 안동의료원 부지를 의과대학 캠퍼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심 공동화 우려를 줄이고 젊은 층 유입을 유도해 지역 중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등 지역 종합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대 설립 이후 의료기능 분담과 공동 수련체계, 연구·임상시험 네트워크 형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 건립까지 이어질 경우 지역 의료체계의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의료 인프라 확충 구상도 포함됐다. 신도시 2단계 개발지구 내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과 함께 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 국도 34호선 확장 등을 통해 북부권 전역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의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넘어 인구 유입과 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구체적인 계획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유치 여건을 갖추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8

의성군의회, 제288회 임시회 개회…추경 9460억 원 심사 돌입

의성군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17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 제안설명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으며, 김민주 의원과 지무진 의원은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대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안건 심사가 이어진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의성군의회 공인조례 및 표창 조례 일부개정안 등 2건을 심의하며, 행정복지위원회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 변경안과 군세 감면 조례 개정안 등 10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산업건설위원회 역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례안과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관련 조례안 등 8건을 심의한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8500억 원보다 960억 원 증가한 9460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 8877억 원, 특별회계 583억 원으로 구성됐다. 산불 피해 복구와 재해·재난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최훈식 의장은 “군민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예산인 만큼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8

의성군, 고운사 산불 피해 위험목 제거사업 추진

의성군이 천년고찰 고운사 구역 내 산불 피해로 발생한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산불로 훼손된 나무 가운데 쓰러짐이나 낙하 위험이 큰 수목을 정비해 사찰 건물과 방문객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운사는 지난해 3월 22일 발생한 산불로 가운루가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고, 사찰 주변 소나무림도 대부분 전소됐다. 이에 따라 군은 건물 주변과 방문객 통행로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큰 구역을 중심으로 위험목 제거에 나설 계획이다. 의성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고운사와 협의를 거쳐 세부 내용을 검토했으며, 조계종 사찰림연구소가 수립한 사찰림 복구계획 가운데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이격공간 조성 방안도 사업에 반영했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사찰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현장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운사 진입로인 천년숲길 좌우에 남아 있는 대경목 소나무 산불 피해목은 사찰 복원 자재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군은 목조기술자와 협업해 건축용 자재에 맞도록 벌채와 재단을 진행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허 기술인 열처리 시설을 활용해 병해충 방제와 목재 건조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천년고찰 고운사의 복구를 위해 의성군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의 아픔을 딛고 고운사가 다시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복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8

의성경찰, 새학기 등굣길 어린이보호구역 음주단속 실시

의성경찰서는 지난 17일 아침,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통행이 많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개학 이후 등교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숙취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전날 음주 후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숙취 운전 역시 정상적인 판단과 반응을 어렵게 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아침 시간대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의성경찰서는 음주단속과 함께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 홍보도 병행했다. 특히 운전자들에게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적색 신호에서 우회전할 경우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주변 보행자 유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성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와 우회전 중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와 단속, 시설 개선 등 다각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수 경찰서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공간”이라며 “운전자들의 경각심과 배려가 어린이와 보행자의 생명을 지키는 만큼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8

“김천서 일주일 살며 쉼표 찍으세요”... 김천시, 체류형 관광객 모집

김천시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지역 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7일의 쉼표 in 김천’의 4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스쳐 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김천에 일주일간 머물며 지역의 숨은 매력을 깊이 있게 발견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김천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으로, 평소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이들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총 5팀을 선발하며,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김천 내 숙박업소 이용료와 각종 관광 체험비가 정해진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된다. 참가자들은 일주일의 체류 기간 동안 김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등을 자유롭게 탐방하게 된다. 대신 여행 과정에서 느낀 김천의 매력을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자신의 SNS에 게시하는 홍보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김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방문객들이 직접 제작한 ‘생생한 콘텐츠’를 활용해 김천을 ‘살아보고 싶은 여행지’로 브랜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16일∼26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김천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세부 일정과 신청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박미정 김천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김천의 고즈넉한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느끼며 진정한 ‘쉼’을 경험할 기회”라며 “김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널리 알려줄 재기발랄한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3-18

한국수력원자력, 포천양수발전소 시공사 선정…현대건설 컨소시엄 낙찰

포천 양수발전소(1·2호기)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에너지 시스템 강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약 5277억 원 규모의 대형 토목 공사를 포함하고 있어 건설 기간동안 대규모 인력과 협력업체가 유입된다. 이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이어지며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17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들어설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총용량 700MW) 토건 공사 입찰에서 현대건설이 포함된 공동수급체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은 공사 수행 능력과 시공계획, 가격 등을 종합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관리 항목의 평가 비중을 대폭 높여 기술력과 안전 역량을 동시에 갖춘 업체를 선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천양수발전소는 영동, 홍천에 이어 한수원이 추진하는 세 번째 양수발전 건설사업이다. 한수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기업으로서 전력 수급 안정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이달 착공해 203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수발전소는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저장 설비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변동성을 보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침체했던 양수발전 건설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관련 산업 생태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향후 합천과 영양 등지에도 양수발전소를 추가 건설해 전력 수급 조절 능력을 강화하고, 에너지믹스 최적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8

봉화군 농업인단체, 스마트팜단지서 풍년기원제 개최… 전통과 미래농업의 조화

봉화군 농업인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지역 농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봉화군은 지난 17일 봉성면 창평리에 위치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서 ‘2026년 봉화군 농업인단체 풍년기원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단체들이 연합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단체 임원진을 비롯해 읍면 회장단과 회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봉화 농업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참가자 접수와 함께 흥겨운 풍물공연으로 시작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전통 제례 형식에 따른 풍년기원제가 엄숙하게 거행됐다. 초헌과 축문 낭독, 아헌, 종헌 순으로 이어진 제례는 전통의 예를 갖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합동 분향과 헌주를 통해 풍요로운 수확과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염원했다. 특히 이번 풍년기원제는 첨단 농업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단지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전통 농경문화와 미래형 농업기술이 공존하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봉화 농업이 추구하는 ‘전통과 첨단기술의 조화로운 발전’이라는 방향성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도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홍승창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 회장은 “예로부터 이어온 풍년기원 행사를 최첨단 스마트농업 현장에서 개최함으로써 전통 농업의 가치와 미래 농업기술이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단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도 “전통 농경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첨단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함께 바라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과 농업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18

전국 소비자가 선택한 ‘예천장터 베스트5’

예천군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지난해 전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 농특산물이 공개되었다. 2025년 예천장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천쌀, 참기름·들기름, 예천사과, 예천꿀, 예천한우 등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예천장터 베스트5’ 품목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결과는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선택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으로, 예천 농특산물의 품질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예천한우는 소백산 자락의 청정 환경에서 사육되는 지역 대표 축산물로, 참깨·들깨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를 사용해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를 홍보 모델로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곧 운영될 ‘예천한우 특화센터’를 통해 사육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예천꿀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흐르는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되는 지역 대표 양봉 특산물이다. 아카시아꿀, 야생화꿀, 밤꿀 등 다양한 종류의 꿀이 생산되며, 자연 숙성을 거친 깊은 향과 풍부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스틱형 포장 등 다양한 제품 형태로 상품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예천사과는 백두대간 자락의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예천농산물축제에서 진행되는 ‘사과월드컵’ 등 소비자 참여형 행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역 농업인의 축적된 재배 기술과 체계적인 관리로 품질이 안정적이며 선물용과 가정용 모두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낙동강 상류의 사질양토와 풍부한 일조량에서 재배된 참깨와 들깨를 원료로 생산된다. 예천 참깨는 알이 굵고 기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 방식의 착유 공정을 통해 깊은 향과 고소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은 예천장터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가공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망의 1위는 예천쌀이 차지했다. 예천쌀은 맑은 수질과 비옥한 토양 등 쌀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 예천쌀은 종자 보급부터 수매까지 철저한 계약 재배 관리를 통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 3년 연속 선정 및 ‘전국 고품질 쌀 생산 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대내외적으로 입증된 품질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예천장터’는 예천군이 직접 운영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친 우수 농가만 입점시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소비자들은 산지의 신선함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상생의 장이 되고 있다. 이용 편의성도 대폭 강화되었으며, 16일부터 31일까지는 2만 원 이상 구매 시 매일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천 농산물이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는 청정 자연과 농민의 정성, 그리고 군의 체계적인 관리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천장터가 전국 최고의 공공 쇼핑몰로 자리매김해 지역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18

한천사 원산 스님, 10년간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따뜻한 등불 되다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에 위치한 천년고찰 한천사 주지 원산 스님이 10년째 이웃과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인 한천사에서 원산 스님은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원산 스님의 나눔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동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2017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이러한 나눔은 차가운 계절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은 늘 온기를 잃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매년 3월이 되면 새롭게 시작하는 감천중학교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왔다. 올해 역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20만 원씩, 총 60만 원의 장학금을 전하며 배움의 길에 든든한 힘이 되고있다. 이처럼 스님의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심는 역할을하고 있다. 원산 스님은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 남다르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감천초등학교 학생 전원에게 정성껏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작은 손에 쥐어진 선물 속에는 단순한 물건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었는데, 그것은 누군가 자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믿음과 기쁨이었다. 원산 스님은 “한천사는 오랜 세월 감천면민과 함께 호흡해 온 천년고찰”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의 자비와 가르침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전해질 수 있도록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석기 감천면장은 “매년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시는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성금과 장학금이 스님의 고귀한 뜻에 따라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18

대구 고용 개선···경북은 ‘고용 둔화’ 뚜렷

대구와 경북의 고용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대구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경북은 농림어업과 건설업 부진 영향으로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고용률은 61.6%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140만6000명으로 1만3000명(-0.9%) 감소했고, 실업률은 3.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구는 고용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고용률은 57.9%로 전년 동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고, 취업자는 121만4000명으로 1만8000명(1.5%)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0.5%포인트 하락했다. △ 경북, 제조업 늘었지만 농림·건설 급감 경북은 산업별로 명확한 양극화가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9000명 증가하며 7.6% 늘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8000명)도 증가했다. 그러나 농림어업 취업자가 4만3000명(-17.6%) 급감한 데다 건설업(-6000명), 서비스업 일부(-5000명)도 감소하면서 전체 고용 감소를 견인했다. 종사 형태별로는 임금근로자가 증가(+1만명)한 반면 자영업 등 비임금근로자는 2만3000명 줄어 구조적 취약성이 이어졌다. △ 대구, 서비스업 중심 회복···건설·제조는 부진 대구는 서비스업이 고용 회복을 주도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3만9000명(7.7%) 늘었고,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는 1만4000명(-14.9%) 줄었고, 제조업(-9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3000명)도 감소하며 산업 간 온도차가 뚜렷했다. 고용 형태에서는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가 증가(+1만2000명)하며 소상공인 중심 고용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 △ “대구 회복·경북 둔화”···TK 고용 양극화 심화 지역경제의 한 전문가는 “이번 조사결과를 종합해 볼 때 대구는 서비스업과 자영업 중심으로 고용이 회복된 반면, 경북은 농림어업과 건설업 부진 영향으로 고용이 위축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경북은 제조업 증가에도 불구하고 1차 산업 급감이 전체 고용을 끌어내린 반면, 대구는 제조업 부진에도 서비스업 확대가 고용을 방어하는 구조를 보였다. 지역 경제 구조 차이가 고용 흐름의 방향을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18

고환율·고유가·고전기요금··· 포항 철강 3중 ‘복합위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위협하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들면서 포항 철강산업이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 에너지 비용 급등과 글로벌 통상 압박이 동시에 겹치며 생산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철강업계에 따르면 제철소는 24시간 가동되는 연속 공정 특성상 전력 비용 의존도가 높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이 최근 4년 사이 70% 이상 상승하면서 생산 단가가 급격히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료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면서 일부 공정은 운영 방식 조정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부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 기조 강화로 관세 장벽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철강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에 더해 품질 개선까지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업계는 수출과 내수 양측에서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선 구조적 문제로 분석된다. 환율·유가 상승, 에너지 정책 변화, 글로벌 통상 환경 재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항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현재 위기는 특정 기업의 경쟁력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산업 환경 전반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철강 산업은 자동차·조선·건설 등 주요 제조업의 기초 소재를 공급하는 기간산업으로, 경쟁력 약화 시 산업 전반에 파급 영향이 크다. 실제로 생산 비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전방 산업의 원가 부담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에서는 정부 차원의 대응 필요성도 제기된다. 포항 경제계의 한 전문가는 “철강 산업은 국가 경제의 기반 산업인 만큼 전기요금 부담 완화나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며, 무엇보다도 지금 지방선거에 다들 관심이 쏠려 있지만 경제정책 당국만이라도 K-스틸법의 시행령 등의 마련에 적극적인 행보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경우 회복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환율과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산업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여부가 향후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18

국민주 삼성전자 오늘 주총...작년과 완전 달라진 분위기 예상

주주 수가 420만명에 달해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제57기)가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매년 주총 때마다 주주들의 성토장인 됐던 주총장 분위기가 올해는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제56기 주총 당시 5만8600원이던 주가는 현재 20만원을 넘나들고 글로벌 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현재보다 두세 배 더 높게 잡기도 한다. 차세대 제품인 HBM4도 지난달 세계 최초로 양산 공급을 시작하며 기술 주도권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HBM4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여기다 주총을 하루 앞두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삼성을 특별히 언급하며 감사를 표하는 바람에 주가가 4% 넘게 오르는 일도 있었다. 주총장에는 차세대 HBM과 갤럭시 AI, AI 홈을 비롯한 주력 제품 및 서비스가 전시되고, 각종 체험 및 편의 프로그램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는 전영현 부회장과 모바일·가전 등 사업을 맡고 있는 DX 부문의 노태문 대표가 부문별 사업 현황과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대답할 것으로 보인다. DS 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한진만 사장, 시스템 LSI 사업부장 박용인 사장, DX 부문 VD사업부장 용석우 사장,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18

무작정 따를 줄 알았나...트럼프 최측근 “대통령 유럽에 분노, 그리 화내는 거 처음 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는 유럽에 격분한 상태라고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이 밝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나토의 도움 필요없다’는 글을 올린 직후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엑스(X)에 글을 올려 “방금 대통령과 통화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원활한 통항을 위한 자산 제공을 유럽 동맹국이 꺼리는 문제에 대해서였다. 살면서 그가 그렇게 화내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의 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유럽 동맹에 초점이 맞춰져 작성됐을 뿐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 요청을 받은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적었다. 그레이엄 의원은 “대통령의 분노는 중대한 사안이라 나도 공감한다”면서 “호르무즈 파병이 미국보다 유럽에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핵무기를 보유한 이란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핵폭탄 보유를 막기 위해 군사작전을 벌이는 것은 우리(미국) 문제지 자기들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동맹의 오만함은 불쾌함을 넘어서는 일“이라며 이란의 핵보유 저지를 위한 유럽의 대응은 처참한 실패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에 지원이 거의 제공되지 않으면 유럽과 미국에 광범위하고 심대한 파장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동맹을 지지하는 데 있어 매우 적극적이지만 이처럼 진정한 시험의 순간에는 동맹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면서 “이렇게 느끼는 상원의원이 나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해 뒤끝이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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