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문학 진흥의 거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문학관은 문학 큐레이터로 활동할 상주작가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학관, 도서관, 서점 등 문학시설에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작가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문학관은 지난해 상주작가 황성희 시인과 함께 ‘문학 서평단’, ‘대구 문학여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창작의 즐거움과 문학적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청년참여형으로 선정되면서 39세 이하 청년작가를 포함한 총 2명의 상주작가를 선발한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문학 멘토링’, ‘탐독의 세대’, ‘책도락가’, ‘작가와 처방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문학 멘토링’은 작가 지망생을 위한 창작 교실로 진행되며, ‘탐독의 세대’와 ‘책도락가’는 문학관과 인근 독립책방을 오가며 작품 속 문장을 함께 읽고 문학적 경험을 나누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 ‘작가와 처방전’은 문학을 통한 일상 회복을 주제로, 청년 상주작가가 선정한 문장을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며 치유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는 프로그램이다.
대구문학관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높아지는 문학에 대한 관심을 상주작가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깊이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지역 작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문학관은 2021년부터 6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대표 문학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상주작가 지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년 문학상주작가 온라인 매칭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www.mod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대구문학관 운영팀(053-421-1221)으로 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